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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월)

“이때 가면 반값”…지금 여행객 몰리는 ‘이곳’

항공·호텔 가격 급락, 비수기 여행 수요 확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며 ‘비수기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틈을 타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관광지는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지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내놓으며 비수기 여행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춘절 연휴가 끝난 뒤 항공권과 숙박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연휴 기간 집중됐던 귀성·관광 수요가 빠르게 줄어든 반면, 기업 출장 수요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항공사와 호텔 업계가 좌석 점유율과 객실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항공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여행 비용이 추가로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요인이 겹치면서 여행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성비의 여행 기회가 형성됐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 하락 흐름이 대체로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여행 수요가 점차 늘고 가격 역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행사들도 비슷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 항공권과 숙박 비용이 내려가면서 단체 여행 상품 가격이 눈에 띄게 낮아졌고, 이에 따라 상담 문의와 실제 예약 건수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수기 여행 열기’가 여러 요인이 결합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우선 가격 하락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여러 지역 관광지에서 무료 입장이나 할인 정책을 시행하면서 여행 의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여행객 구조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은퇴 세대 등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이른바 ‘실버 여행객’들이 혼잡한 연휴를 피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선택하면서 비수기 여행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꽃구경·야외 관광 등 계절성 여행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 관광 인프라와 근거리 여행 상품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당일 또는 단기 여행을 선택하는 관광객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관광업계에서는 비수기 여행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광지 할인 정책을 상시화하고 교통·숙박·식음료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확대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또 계절별 테마 관광 상품을 확대하고 체험형·몰입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된다. 관광지 예약 시스템 개선, 교통 연계 강화, 관광 서비스 관리 등 인프라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로 언급된다.

이와 함께 지역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이동을 분산시키고, 탄력적인 휴가 제도와 연계해 비수기 관광 수요를 꾸준히 유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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