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톈진대학(天津大学, Tianjin University) 개교 13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냈다. 1일자로 작성된 서한에서 시 주석은 교직원과 학생, 동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국가 전략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톈진대학의 이번 기념일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기초연구를 강화하며 더 큰 과학기술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했다. 또한 교육 품질 제고와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895년 북양대학당으로 설립된 톈진대학은 중국 최초의 근대식 대학으로, 1951년 현재 이름으로 개칭됐다. 최근 톈진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보낸 서한에는 자주적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자립을 향한 결의가 담겨 있었으며, 시 주석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격려의 뜻을 밝혔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은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6주년 경축 연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향한 굳건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중국 국경절은 1일에 맞이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건국 이래 76년간 중국공산당이 자력갱생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를 언급하며, 민족 부흥이라는 대업을 완수하기 위해 전 국민이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창 총리를 비롯해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한정 등 최고 지도부와 내외빈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최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가 애국심을 고취하고 전진 동력을 모았다며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국제·국내 환경 속에서도 개혁 심화, 고품질 발전, 민생 향상, 전면적 당 관리 강화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초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목표와 전략을 치밀하게 설계해 사회주의 현대화 달성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
[더지엠뉴스]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중국의 다음 5개년 계획을 최고 수준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전면적인 국민 의견 수렴과 과학적 설계를 결합해 국가 전략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 작업에 대한 지침을 내리고, 이번 계획이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경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번 5개년 계획이 20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략적 배치를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의 지도 아래 과학적 설계와 국민 참여, 법치 기반 결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높은 수준의 국가 전략 문서를 완성하라고 주문했다. 계획 수립 방식에서도 고위층의 정무 설계와 대중의 의견 반영을 균형 있게 조화시킬 것을 지시하며, 여론 수렴과 정책 연구를 병행해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공산당 중앙은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 작업에 돌입했다. 당 기구와 정부 부처는 전문가, 학자, 일반 대중, 각 지역 및 분야별 간부들로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은 3월 19일 개최된 제7기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국 발전의 방향성과 중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는 중국 발전에 있어 새로운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두 번째 100년 목표 달성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재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빙 대사는 “입학생들이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진실되고 입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의 현재를 체험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고, 민간 외교의 인재가 더 많이 양성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대규모 개혁을 발표했다. 2월 2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2025년 중앙 1호 문건’을 발표하며 농업 효율성 증대, 농민 소득 증가, 농촌 활성화를 위한 개혁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5월 산둥성 시찰 당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의 소득을 증가시키며, 농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해 9월 농민 풍년절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재확인하며 농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촌 경제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문건은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방법이 개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혁의 중심에는 토지 제도 개선이 있다. 중국 정부는 농민의 토지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차 토지 계약이 만료된 후 추가로 30년 연장하는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 농촌 집단 소유 토지의 도시 개발 연계를 강화하며, 토지 수익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토지의 시장화 과정에서 집단 소유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원칙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농지를 줄이거나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뉴질랜드 방문 기간 중 산업계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중국의 현대화가 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공개한 리 총리의 연설문 전문에 따르면 그는 전날(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에어 뉴질랜드 대표 등 현지 경제 단체 및 기업 대표들과 만나 "올해 초부터 중국의 경제 회복은 지속적으로 견고해지고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많은 국제기관은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엔진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긍정적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이어 "우리는 고품질 발전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14억명이 넘는 초대형 시장은 계속해서 엄청난 수요를 창출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새로운 발전은 세계를 위한 큰 기회이며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나라와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달성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뉴질랜드와 관계 공고화에 힘을 실었다. 그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