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해운·물류·조선 분야를 겨냥해 발표한 ‘301조 조사 최종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한 ‘특별항만요금’ 징수를 공식화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시간 4월 17일,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서비스 요금 부과를 포함한 제재를 예고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에 대해 중국 교통운수부와 상무부는 “명백한 차별 조치로, 국제 해운 질서와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히 침해한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이번 조치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제해운조례》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미국 국기(Flag)’, ‘미국 건조’, ‘미국 기업 소유·운영·지분 참여’ 등 미국 요소를 가진 선박에 대해 특별항만요금을 부과한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 조치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국제 시장의 공정경쟁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 행위”라며 “미국의 일방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며, 양국이 대등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정당방위적 반제재’로 규정하며, 미국이 국제무역 규범을 훼손하고 해운·조선 분야의 정상적 협력을 파괴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9.3을 기록했다. 수치는 경기 수축을 나타내는 50 미만으로, 일부 지역의 집중호우와 산업계 비수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자오칭허(赵庆河, Zhao Qinghe) 통계사는 이번 지수 하락이 계절적 요인과 자연재해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온과 홍수로 인한 건설 지연과 공급망 교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세부 지표를 보면 생산지수는 50.5로 여전히 확장 구간에 머물렀고, 신규 주문지수는 49.4를 기록했다. 철도·조선·항공우주·전자장비 등 전략 산업 분야는 생산과 수요 양면에서 높은 활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장비 제조업과 하이테크 제조업 PMI는 각각 50.3, 50.6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소비재 제조업 PMI는 49.5로 전달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부문을 포함한 비제조업 PMI는 50.1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철도·항공·우편·문화·스포츠·여가 등 여름 휴가 수요가 반영된 분
[더지엠뉴스] 징쟝(靖江)시는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 속한 2급 행정구역이다. 타이저우시 남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난퉁(南通), 남쪽으로 우시(无锡), 서남쪽으로 창저우(常州), 서북쪽으로 타이저우(泰州)와 접한다. 총면적은 665.58㎢다. 장강 하류 양쯔장에 있는 징쟝시는 강과 바다에 인접했기 때문에 52.3km에 달하는 ‘황금 수로’와 35km의 심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항만 해운의 우수한 여건은 현지에 대규모 용수량과 운수량을 갖춘 조선 산업 발전에 알맞은 조건을 제공했다. 징쟝시는 1970년대 목선 제조를 시작으로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걸었다. 이후 후 1990년대까지 1~5만톤 선박 건설을 목표로, 조선소들은 다양한 발전 모델을 취했고, 1997년 1만 2000만톤의 벌크선 ‘홍춘(虹春)호’를 성공적으로 진수시켰다. 이는 지방 조선소에서 건설한 중국 최초의 만톤급 선박이다. 이때부터 징쟝시는 대형 선박 양산의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최대의 민간 조선 기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여러 대형 조선소도 각기 다른 선박을 통해 입지를 다지며 시장에 다양한 주력 제품을 제공했다. 징쟝시에 대해 1회) *조선 산업의 발전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