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2025년 상반기 중국이 도시 신규 일자리 695만 개를 창출하며 고용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사회보험기금 잉여금은 9조8300억 위안(약 1800조 원)을 기록하며 제도 안정성을 입증했다. 23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도시 실업률은 5%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보험료 인하를 통해 기업 인건비 부담을 약 900억 위안(약 17조 원) 줄였다. 직업훈련 등 고용 촉진 프로그램에는 113억 위안(약 2조 2000억 원)이 투입됐고, 고용 안정 보조금 62억 위안(약 1조 2000억 원)이 81만 개 기업에 배분됐다. 비안융쭈(边永祖, Bian Yongzu) 현대화관리지 부주필은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고용 박람회 운영, 사회보험료 감면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동시에 구사하며 기업 채용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내수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 톈윈(田云, Tian Yun)은 "올해 고용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 대부분이 예년보다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았다"면서도 “청년 고용난은 여전히 구조적 문제이며, 많은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인력난에 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서방 언론과 연구기관들이 중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인프라 투자와 금융 지원을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1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시작으로, NPR과 ABC뉴스 등 서방 매체들은 “중국이 개발도상국의 최대 채권자”라거나 “태평양 섬나라들이 중국 빚 갚기에 허덕이고 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보고서가 2025년 개발도상국들이 중국에 상환해야 할 채무가 35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220억 달러는 최빈국 75개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나 이런 서술 방식이 중국의 대출 구조와 그 효과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채, 편향적 해석만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로위연구소가 중국의 대출을 단순한 '채무 위기'로 묘사하면서, 그 배경이 되는 인프라 투자 성과나 장기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스턴대학교 개발정책연구센터 케빈 갤러거 소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금융은 장기적이고 성장 친화적인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