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샤오미가 전기 SUV ‘YU7’을 정식 공개하며, 테슬라가 장악한 중고급 순수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함께 발표된 3나노 공정 자사 칩셋 ‘쉬안제O1’은,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샤오미의 기술 독립 선언이자 산업 전략 재정비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YU7은 전장 4,999mm, 휠베이스 3,000mm 규모의 중대형 SUV로, 기본형은 단일 후륜 구동, 상위 모델은 듀얼 모터 사륜 시스템을 채택했다. 최고 사양 모델은 24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96.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835km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트림은 라이다(LiDAR) 센서,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700TOPS급 엔비디아 오린X 칩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은 전날 발표회 연단에서 “일부에서 언급된 19만9000위안 가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으며, “모델Y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양을 갖춘 만큼, 가격은 30만 위안 이상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가격 공개는 상반기 내 상장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공개 직후, 일부 온라인 중고 플
[더지엠뉴스]지금 상하이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이 되고 있다. 22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제21회 상하이모터쇼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규모만 36만㎡, 참가 기업은 26개국 1천여 개에 달하며, 글로벌 완성차와 기술 기업이 총출동한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도요타, 혼다, 닛산 등 해외 브랜드는 물론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 둥펑, 비야디(BYD), 지리, 훙치 같은 중국 대표 기업들이 전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약 10만㎡를 차지하는 기술·공급망 전시장에서 보쉬,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닝더스다이(CATL)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첨단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 BYD는 새로운 자율주행 모델을, CATL은 에너지 효율을 한층 끌어올린 차세대 배터리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 기술 경쟁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중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강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샤오미자동차, 온보, 파이어플라이 등 신흥 전기차 브랜드도 데뷔 무대를 예고하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동성을 실감케 한다.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글로벌 자동차 리더 라운드테이블’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