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시진핑 국가주석은 23일 ‘기후와 공정 전환 정상회의’ 영상 연설을 통해 다자주의 원칙과 공동의 녹색 전환 책임을 강조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기후 행동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이자 유엔 창립 80주년이다. 시 주석은 “세계가 심각한 기후변화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일부 국가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국제 질서를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녹색 전환을 위한 4대 실천 방향으로 ▲다자주의 원칙 준수 ▲국제협력 확대 ▲공정 전환 추진 ▲실효적 행동 강화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유엔 중심의 국제질서와 국제법 기반의 규범 체계를 수호해야 하며, 기후 위기를 공동의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기술·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남남협력의 틀 속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 주석은 민생 향상과 기후정책의 병행 추진을 강조하며, 공정한 전환의 핵심에는 국민 복지가 놓여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환경보호,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빈곤 퇴치 등 다양한 목표를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
[더지엠뉴스]중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협력 국면에 돌입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격상시켰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트남 방문을 마무리하며 "짧지만 성과 가득한 방문이었다"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6대 강화 영역’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성과 이행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2일간의 국빈 방문을 통해 또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연이어 회담을 가졌으며, 베트남 측은 이번 성과가 자국의 전략적 과제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정치적 상호 신뢰 강화 ▲안보 협력 확대 ▲실무협력 심화 ▲민심 기반 공고화 ▲다자 협력 조율 강화 ▲이견 조율과 관리 개선 등 6개 분야의 구체적 협력 추진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회담 직후 열린 중·베 철도협력 메커니즘 출범식에 또럼 서기장과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인프라 연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을 대외적으로 선언했다. 또럼 서기장은 별도의 기고문에서 베트남-중국 간 협력 상징으로 세 개의 표준궤 철도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 양국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