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의 대외무역을 선도하는 7개 성시가 올해 1분기에도 수출입 실적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외국 무역 구조를 이끌었다. 2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광둥(广东, Guangdong), 장쑤(江苏, Jiangsu), 저장(浙江, Zhejiang), 상하이(上海, Shanghai), 베이징(北京, Beijing), 산둥(山东, Shandong), 푸젠(福建, Fujian) 등 7개 지역의 1분기 수출입 총액은 7조 7,800억 위안으로, 국가 전체 외국무역 총액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해관총서 왕링쥔(王令浚, Wang Lingjun) 부국장은 이를 ‘3강(三强)’으로 요약하며 지역별 주도권을 강조했다. 첫째, 산업 기반과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외국무역 시장을 안정시켰다. 1분기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기업 수는 42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이는 전국 기업 수의 약 80%에 해당한다. 이들 주요 지역은 150여 개국과의 무역을 확대하며, 89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평균 이상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둘째, 첨단기술 중심의 혁신 상품 수출이 확대됐다. 1분기 7개 주요 성시의 첨단기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무려 1억t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은 남중국해 동부 해역 '후이저우 19-6' 지구에서 1억t급 유전을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해상 심층·초심층 쇄설암(碎屑岩)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중국의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후이저우 19-6 유전은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진 주장(珠江) 하구 분지에 위치하며, 평균 수심은 100m다. 측정 결과, 유전에서 하루 413배럴의 원유와 6만8천㎥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1억t 이상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언급한 '심층'은 매장 깊이 3천500m 이상, '초심층'은 4천500m 이상을 의미한다. 이번 발견은 최근 전 세계 신규 석유·가스 매장량의 60%가 심부 지층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해양석유그룹의 펑광룽 연구원은 "심층 지층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탐사가 덜 되어 있어 향후 석유·천연가스 성장의 중요한 후계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유전 발견으로 에너지 안보와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더지엠뉴스] 중국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각 지방정부는 연구개발(R&D) 성과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의 동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성과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다수 발표되며, 관련 법제 정비와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1. 저장성, 시장 중심 기술 성과 전환 촉진 저장(浙江)성 정부는 기술 성과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장 중심의 기술 성과 전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 거래 총액 5,000억 위안(약 9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광둥성, R&D 성과 활용 촉진 위한 펀드 조성 광둥(广东)성은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 전환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대학과 연구소의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6만2000명 규모의 산업노동자를 육성키로 했다. 광둥성 정부는 ‘광칩 분야’ 대규모 지원 계획을 세웠다. ■중국식 현대화 위해 산업노동자 육성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산업노동자팀 건설의 개혁을 심화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국가급 기능인 약 2000명, 도급 기능인 약 1만명, 시급 기능인 약 5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주요국 기능인과 각급 기능인 인재를 양성해 팀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대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강력한 인재보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증권·펀드·보험 스왑 시설 첫 운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증권 펀드 기관의 시장 안정화 역할 강화를 위해 증권, 펀드, 보험 회사를 스왑 시설을 최초로 운영했다. 운영금액은 500억 위안이며, 요율입찰방식을 이용해 20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다. 최고입찰률은 50bp, 최저입찰률은 10bp, 낙찰률은 20bp이다. ■광둥성 ‘광칩 분야’ 대규모 지원 계획 중국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 광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발전 가속화를 위한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베이징·상하이·광둥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9일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통지 발표일부터 중국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 자유무역시험구,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외자 투자 기업에 인체 줄기세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응용을 허용하고, 제품 등록·상장·생산도 허가한다. 또 베이징·톈진·상하이를 비롯해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외자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조건과 절차 등에 관해선 별도 통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부문 간 협의를 강화해 각자 직책 범위 안에서 시범 지역 기업을 감독·관리하고, 적시에 리스크를 식별·방지해 바이오 기술 및 외자 병원 영역 개방 확대 업무에서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국이 (중국) 광둥성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광동성 발전의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한-중(광둥) 발전교류회의’에 참석, 인사말에서 “광둥성은 중국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자 인재와 문화의 집결지이며 중국 개혁, 개방, 현대화의 선두 주자이고 세계로 통하는 주요 관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황닝성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등 양국에서 기관·기업 대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싱 대사는 또 “중한 수교 이후 32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수년 동안 중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대상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양국 간 교역액은 13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양호한 발전 모멘텀을 보였다”며 “양국 경제무역 분야에서 거둔 결실은 중한 경제 협력의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