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광둥성 웨강아오대만구에서 2024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Great Bay Area Science Forum, GSF)에서 한국 혁신기업들이 참여한 'K-Demo Day'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와 광둥성 과기청이 공동 주관하여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와 광둥성 과학학 및 과기관리연구회가 MOU를 체결하며, 수소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K-Demo Day에는 한국의 수소산업을 이끄는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광둥성 내 수소산업 공급망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중국 투자기관과의 IR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은 “웨강아오대만구는 글로벌 공급망이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한국 기업들이 혁신 요소를 탐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공신부 산하 횃불센터와 고신구(하이테크산업구) 대표단이 한국 산업 시찰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방한한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은 지난 9월 9일, 중국 공신부 횃불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혁신기업이 중국의 178개 고신구 및 기술 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산업 시찰 프로그램인 K-Maker Day는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과 산업발전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양국 산업단지와 첨단기술 기관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기술 연구와 산업화, 인재 교류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횃불센터와 고신구 정부 관계자 및 기업 대표 등 총 35명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대한민국 국회를 비롯해 서울, 인천, 판교 등 주요 과학기술 기관과 산업단지를 방문한다. 우선 25일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및 스타트업 간담회를 갖고, 26일 국회와 팁스타운에서 교류회를 가진다. 또 27일은 서울경제진흥원 및 기업 교류회, 28일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GBSA 방문, 29일은 현대모토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국은 고위층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며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 참석, 윤 대통령과 만나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2년 전 윤석열 대통령과 발리섬에서 만난 이후로 국제 및 지역정세가 많이 변했다고 전제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한 양국은 수교의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지키며 호혜 상생의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서로 통하며 경제가 서로 융합된 장점을 잘 발휘하며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국제 자유 무역 시스템을
[더지엠뉴스] 지난 26일 오전 찾아간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장링난루의 국가빅데이터 종합시험구 교류체험센터는 건축면적 7070㎡, 전시면적 5000㎡ 규모의 위용을 자랑했다. 지난 2014년 7월 개관한 이후 이미 수백만명이 이곳을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구이저우가 빅데이터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고 평가할 만큼 중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시 주석이 이곳을 찾은 것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인 2021년이다. 그는 당시 "디지털 경제 전략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구이저우성 디지털 경제 발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이저우성 국가빅데이터 종합시험구는 중국 내에서 최초로 건설됐다. 구이저우가 빅데이터 제도 혁신, 데이터센터 통합 이용, 데이터 공유 개방, 빅데이터 혁신 응용, 빅데이터 산업 집적 발전, 빅데이터 자원 유통과 거래, 빅데이터 국내외 교류 협력의 7개 방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혁신하고, 디지털 정부 및 디지털 사회 건설을 촉진하고, 디지털 정부 핵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강
[더지엠뉴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품 수는 500개 이상이죠. 수시로 제품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저도 정확히 모든 제품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24일 기자가 찾아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长沙市)의 세계 최대 제약 장비 제조업체 추텐테크 기술회사(楚天科技股份有限公司·Truking) 관계자는 공장 내부를 둘러본 뒤 '회사의 규모가 어떻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실제 추텐테크는 중국 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규모와 제품 생산을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후 현재 세계 제약 장비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은 의료 장비 및 전반적인 기술 솔루션이며 스마트 제약 공장의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중국 A주에 상장될 만큼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산하에는 독일 ROMACO 그룹, 추톈화퉁, 쓰촨 의약 디자인원, 추톈페이윈, 추톈위안창, 추톈화싱, 추톈 지능 로봇 등 많은 전액 출자 또는 지주 자회사가 있으며, 전 세계 직원 수는 6500명이고 총 자산은 100억 위안(약 1조9400억원)에 달한다. 공장은 근로자의
[더지엠뉴스] 중국 후난성의 최대 도시이자, 성도인 창사시(长沙市)의 대표적 기업인 중웨이(中伟·CNGR) 그룹은 1992년 설립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이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는 국제적인 신소재 과학 도시로 성장했다. 24일 방문한 CNRG은 알려진 것처럼 에너지 저장, 광전지, 수소 에너지, 반도체 전자정보, 생명 과학, 기타 응용 분야를 아우리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기능성 소재 산업에 중점을 두고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자원 개발, 제품 연구개발(R&D) 및 제조, 재활용 등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웨이 그룹의은 '재료는 최고이고, 기술은 최고'라는 기업 사명을 지키며 과학과 기술로 기업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리더, 세계화 역량의 리더, 경제의 리더,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한국의 SK on, 중국의 ZEC, CATL 등이 모두 중웨이의 고객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을 통합하고 이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면서 "자회사인 중웨이
[더지엠뉴스-thegmnews] 신임 주(駐)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과 재정운용실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뒤 올해 초 교체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신임 주중 대사로 전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은 우리 외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함과 동시에 최근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 양국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현 정재호 주중 대사는 정부 출범 첫해인 2022년 8월 취임한 지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 대사는 최근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논란을 산 바 있다.
[더지엠뉴스-thegmnews]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이라고 강조했다. 팡 대리대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한 양국은 이웃이자, 동반자 그러면서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팡 대리대사는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고 전단했다. 팡 대리대사는 하지만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팡 대리대사는 “양국이
[더지엠뉴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장은 한중의원연맹 소속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추구하자고 제안했다. 20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전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국 국회 한중의원연맹 의원단을 만나 "중한 양국은 옮길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발전과 번영에 이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의원연맹은 중한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일원으로, 의원 여러분은 모두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가이고 중한 우호 증진에 주력해오셨다"며 "중한 우호 촉진과 양국 협력 심화에 적극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자오 위원장이 2007∼2012년 중국 산시(陝西)성 당 서기를 지내던 당시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유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중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해 정말 많은 기여를 하셨고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으신 걸로 안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해 "
[더지엠뉴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중의원연맹 소속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을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 관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을 마주한 자리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어떤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든, 양측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상호신뢰하는 좋은 이웃, 호혜 협력의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왕 부장은 한중의원연맹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므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 발전은 지속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양국 간 교역량은 한미 양국의 교역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크다. 인적교류도 급속도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상호 성과와 공동 발전을 이룩했으며, 소중히 여겨야 할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모두 동양 문명의 계승자이며 양국 사이에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