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들이 달 토양 샘플에서 처음으로 천연 그래핀을 발견했다.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열 전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다. 24일 관영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린대학교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S)는 2020년 발사돼 달 앞면 토양 2kg을 채취한 뒤 지구 귀환에 성공한 창어 5호로부터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저널 리뷰’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관찰자망은 “이 연구는 달의 지질 활동과 진화 역사, 달의 환경 특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달 토양의 복잡한 광물 구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달의 현장 자원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정보와 단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은 데다, 독특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 덕분에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인다.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 전도성이 높으며, 탄성도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 자동차, 건축자재, 전투복, 방탄복, 디스플레이, 2차 전지, 태양 전지, 조명, 광학필터, 터치스
[더지엠뉴스] 중국이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를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가속기는 이른바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 연구에 활용된다. 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차세대 입자가속기인 원형 전자-양성자 가속 충돌기(CEPC) 설계 보고서에 이런 계획이 담겼다. 예정대로 약 364억위안(약 6조9420억원)을 들여 2035년 완공되면 둘레 약 100㎞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 170억달러(약 23조6350억원)를 투입해 2030년 건설에 나설 예정인 둘레 91㎞ 차세대 입자가속기(FCC)보다 규모는 크지만,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완료되면 전 세계 과학자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물질, 에너지 및 우주의 근본적인 본질에 대한 이해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입자가속기는 허베이성 친황다오와 슝안, 산시성 황링현, 저장성 후저우, 지린성 창춘, 후난성 창사 등이 건설 예정지로 거론된다. 힉스 입자는 우주 탄생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가장 유력한 표준 모형(Standard Model)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립자로, 우주가 막 탄생했을 때 몇몇 소립자들에 질량을 부여한 존재다.
[더지엠뉴스] 일본에서 다리 길이만 3m가 넘는 거대 문어가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먹이나 암컷을 찾기 위해 해안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한 해역에서 '세계 최대 문어 종'으로 불리는 북태평양 거대 문어가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 문어의 다리는 3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태평양 거대 문어의 경우 일반적으로 심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따라서 인간에겐 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다만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이 거대 문어들은 활동적으로 생태가 변하고 해안과 가까운 얕은 바다까지 유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는 이번에 발견된 문어도 그중 하나로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먹이와 짝을 찾기 위해 이동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일부는 "곧 일어날 거대한 사건을 예고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네티즌은 "해저 동굴에서 탈출했으며 오래된 보물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더지엠뉴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의 학대 의혹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오는 12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宝)를 대중에 공개키로 했다. 푸바오가 일반인에게 모습을 드러내면, 접객△학대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판다들의 탈모는 흔하고, 푸바오가 묶여 있다는 주장도 특정 사진에만 나타난 현상이며, 머리의 움푹 들어갔다는 사진은 머리털이 눌린 것일 뿐이라고 반박해 왔다.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는 9일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2개월여의 격리·검역과 과도기 적응을 거쳐 푸바오가 12일 판다센터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바오의 대면식 안전보장을 위해 워룽선수핑기지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5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폐쇄하고,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외출·참관 시간 조정을 부탁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
[더지엠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뒤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접객·학대 논란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루머”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판다들은 탈모는 흔하고, 푸바오가 묶여 있다는 주장도 특정 사진에만 나타난 현상이며, 머리의 움푹 들어갔다는 사진은 머리털이 눌린 것일 뿐이라는 논리다. 펑파이신문은 ‘공개적인 조사, 푸바오가 중국에서 학대당했다? 한국 네티즌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 ‘논란 확대’ 9일 매체에 따르면 푸바오는 올해 4월 중국으로 귀국 후 격리와 검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쓰촨성의 위룽선수핑기지의 번식원에서 환경 적응 중이다. 푸바오는 6월에 대중과 공식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푸바오 학대 논란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30초 정도 송출된 광고영상부터 본격화됐다. 해당 영상은 푸바오 사진을 보여주며 ‘저는 푸바오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기 판다입니다. 저는 중국으로 이사했습니다. 때때로 동물 관리자 이외의 사람이 저를 만집니다. 당신은 제 이름을 기억할 수 있습니까?’라는 문구가 뜬다. 그러면서 3대의 트럭과 함께 ‘우리
[더지엠뉴스]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2024 가오카오(高考)’에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 수준인 1342만명이 응시하면서 주목을 끌만 한 장면도 다수 펼쳐졌다. 7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의 한 대학 입시실에는 키 2m 23cm의 수험생 렌모군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시험을 치른 뒤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중국 매체들은 렌군이 청소년 부문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큰 키를 가졌지만, 농구를 좋아하지 않으며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어 관련 분야 선수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렌군의 키는 이미 14세 때 2m 21cm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렌군은 큰 키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거나 움츠리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태도로 대입 입시 여정을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렌군과 관련된 보도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2위에 걸릴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입학시험인 만큼 렌군 외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뛰쳐나가는 순간의 영상과 저장성 항저우의 한 중학생이 중국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국기인 오성홍기까지 꽂은 중국이 미국을 향해 우주 탐사 협력을 원한다면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주 굴기’(스스로 우뚝섬)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중국과의 우주 대화·협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근원은 미국 측의 ‘울프 수정안’(Wolf Amendment) 등 국내법이 양국 우주 기관의 정상적인 교류·대화의 장애물이 된다는 점”이라며 “진심으로 양국의 우주 영역 교류·협력 추진을 희망한다면 실용적인 조처를 해 이런 장애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하루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중국의 ‘창어(嫦娥) 6호’ 달 탐사 프로그램 성공을 축하하면서 화성 탐사 등 양국이 양호한 협력을 해왔다면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울프 수정안은 미국 의회가 NASA를 대상으로 정부 기금을 이용해 중국 정부나 중국과 관련된 기관과 직접·양자 협력을 하지 못하도록 2011년 법제화한 것을 말한다. .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우주 교류·협력 전개에 항상
[더지엠뉴스] 한국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수준인 무려 1300만명이 올해 중국 대학입학시험 ‘2024 가오카오(高考)’에 도전한다. 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51만명이 늘어난 1342만명이다. 역대 최대 기록 경신이다. 올해는 길림성, 흑룡강성, 안후이성, 장시성, 광시성, 구이저우성, 간쑤성 등 7개 성에서 새 대학 입학시험의 첫 번째 시험이 시작된다. 각처에서 발표한 시행계획을 보면 올 가오카오는 '3+1+2'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은 대학입학시험 통일과목 즉 중국어, 수학, 외국어를 뜻한다. 또 ‘1’은 1지망 과목 즉 역사, 물리학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2’는 2차 선택 과목으로 사상정치, 지리, 화학, 생물학 중에서 2과목을 지정하면 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부정 시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는 상당수의 기관과 부서가 이런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컨대 광저우 대학 입학시험장은 스마트 보안 게이트를 개선해 ‘스크린 팩에 담긴 휴대폰’, 스마트 시계, 스마트 밴드, 스마트 안경 및 세라믹 헤드
[더지엠뉴스] 중국 경매 사이트에 낙찰 평가 가격 3억원짜리 휴대전화 번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홍싱신원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원저우시 중급 중급인민법원이 최근 알리바바 사법 경매 네트워크 플랫폼에 공개한 휴대전화 번호 13916666666 사용권 경매 최저가격은 113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2억 1000만원 상당이다. 해당 번호는 상하이(上海)의 차이나모바일 통신사를 이용하며. 현재 상태는 정상으로 나와 있다. 또 전국 가족 네트워크로 묶여 있고 지난 4월 25일 기준 잔액은 505위안이 남아 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휴대전화 요금을 미리 충전해서 쓰는 선불식이다. 상하이 커화자산평가유한공사가 발행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전화 번호의 사용권은 모 기업 회장인 천모씨가 갖고 있으며, 평가 가격은 160만 7700위안(약 3억원)이다. 중국에서 6은 행운의 숫자로 여긴다. 중국으로 6은 六(liu, 리우)라고 읽는다. 이는 (물이 흐르듯이)순조롭다는 뜻의 流(liu, 리우)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에 성공한 중국의 ‘창어 6호’가 달 표면에 중국의 ‘중’(中)자로 보이는 흔적을 남겼다. 달 앞면이 아니라 달 뒷면에서 인류의 의미를 각인하는 것은 처음이다. 6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판 X인 ‘웨이보’에 달 표면에 ‘중’자로 보이는 모양을 새긴 사진을 공개했다. 웨이보에는 이를 두고 “중국어가 틀림없다. 달 뒷면에 한자가 있다”며 창어 6호의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성공을 축하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중자는 중국의 한자 이름(中國)의 첫글자로, 중심이라는 의미다. CCTV는 웨이보에 “달 표면을 샘플링한 뒤 ‘중국어’ 문자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앞서 창어 6호가 2일 오전 6시23분(한국시각 오전 7시23분)께 달 남극 아이켄 분지 북동쪽에 있는 아폴로 충돌구에 착륙해 우주 비행사들이 토양 표본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달 표면에 중자로 보이는 흔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창어 6호는 이륙 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달 표면에 꽂았다. 중국 국가우주국(CNSA·중국국가항천국)은 창어 6호가 4일 아침 7시38분(한국시각 아침 8시35분)께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을 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