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일본 유명 MC이자 스마프(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성상납 의혹에 휩싸였다. 후지TV 내부 아나운서의 폭로 이후, 나카이가 피해 여성에게 9000만 엔(약 8억30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후지TV 내부에 성상납 강요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후 나카이 측과 합의를 통해 거액을 받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나카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여성과의 갈등을 인정했다. 다만, 성상납 강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스캔들은 일본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며 후지TV의 경영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광고주들이 대거 계약을 철회하면서 후지미디어홀딩스는 실적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고, 후지TV는 적자 위기에 놓였다. 성상납 폭로와 거액의 합의금이 맞물리면서, 나카이 마사히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일본 미디어 업계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정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호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딥시크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앱 다운로드 차단 및 보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국은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1월 29일부터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차단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 역시 딥시크의 AI 모델이 사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공식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호주 국고부 장관 짐 차머스(Jim Chalmers)는 딥시크의 AI 모델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사용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국가 안보 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딥시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8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딥시크의 AI 기술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각국의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딥시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표방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웹3 전문 자문사인 타이거리서치는 트럼프 정부의 출범이 가상자산 시장에 다섯 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변화는 ▲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자산으로의 비축 ▲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 가속화 ▲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 실물연계자산(RWA) 확대 ▲ 탈중앙화 인프라(DePIN)의 부상 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20만 7천 개의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5년간 1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을 검토할 실무 그룹도 신설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운용자산 기준으로 금 ETF를 초과했다. 올해는 솔라나, 리플
[더지엠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관광 중이던 한국인 18세 A군이 현지 여고생과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TV의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오사카시 주오구의 한 호텔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A군이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A군은 친구 2명과 지난 19일 일본에 입국했으며, 오사카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벤치에 앉아 있던 여고생을 갑자기 뒤에서 껴안고 입을 막은 뒤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혐의를 인정했으며,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 동행한 친구들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군은 전날 발생한 30대 여성 성추행 사건도 본인이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A군은 귀국을 앞두고 있었으나 현재 일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이미지가 실추됐다” “관광객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미국의 한 남성이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검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의 하반신에 수백 개의 기생충 알이 발견된 것이다. 해당 남성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유구낭미충증(Cysticercosis)’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할 때 촌충의 유충이 체내에 침투하면서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신체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의료진은 “기생충이 뇌로 이동할 경우 심각한 신경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돼지고기를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약 250만 명이 이 질환에 감염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보고했다. 감염 시 두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뇌 염증과 수두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섭취 시 철저한 조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의 한 승무원이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두 달 만에 4000만원을 벌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출신의 27세 양옌시는 상하이의 항공사에서 5년간 근무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됐다. 부모님은 그녀에게 병환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며,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양옌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친척의 돼지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농장 생활을 SNS에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그녀의 계정에는 120만 명의 구독자가 있으며, 돼지 사육 일상을 담은 영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양옌시는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농장을 청소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돼지와 함께하는 모습을 연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항공사에서 일할 당시 월급이 2800위안(약 55만원)에 불과했지만, 돼지 농장 운영과 SNS 활동을 병행하며 두 달 만에 20만 위안(약 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장을
[더지엠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장관은 최근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을 비판하며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필리핀의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행동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을 강조하며 필리핀에 대한 강력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내놓았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은 국제법에 따른 합법적이며 합리적인 행동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부적절하다"며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할 권리는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필리핀 간 군사 협력은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수 있으며, 이
[더지엠뉴스] 일본의 민영방송사 후지TV가 연예인 성상납 파문으로 대규모 광고주 이탈과 정부 조사를 맞으며 존폐 위기에 몰렸다. SMAP 출신 인기 연예인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후, 후지TV가 이를 묵인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19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의 보도였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후지TV의 고위 간부가 지난 3년 동안 자사 여성 아나운서들을 나카이 마사히로에게 성상납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 피해자가 직접 피해 사실을 회사에 신고하고, 나카이 측으로부터 9000만 엔(약 8억 20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사태가 커지자 나카이는 지난 9일,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사실상 성상납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합의가 성립됐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사회는 이에 대한 후지TV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 80여 곳이 후지TV 광고 중단을 선언하면서 회사 경영진은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후지TV의 매출 중 40%를 차지하는 광고 수익이 급감할 위기에 놓이며, 지배구조에 대
[더지엠뉴스] 신혼여행의 낙원으로 불리던 인도네시아 발리가 이제는 쓰레기섬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리를 찾은 관광객 수는 1,49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발리 남부의 주요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발리에서 발생하는 연간 쓰레기량은 160만 톤에 달하며, 그중 30만 톤이 플라스틱 쓰레기다. 특히 관광객이 배출하는 쓰레기 양은 주민들의 3배 이상이다. 이달 초에는 강한 파도로 인해 발리 남부 케동가난 해변에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밀려들었고, 현지 당국은 긴급 청소 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광세 도입과 신규 개발 제한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여전히 모색 중이다. 한편, 발리주 정부는 관광객을 북부 지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새로운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발리의 환경 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한국의 정부, 기업, 언론,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신뢰도가 글로벌 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심각한 불신 사회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PR 컨설팅사 에델만이 최근 발표한 '신뢰도 지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신뢰도 지수는 41%로 28개국 중 27위에 머물렀으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이면 ‘신뢰’, 50~59%는 ‘중립’, 50% 미만은 ‘불신’으로 분류되는데, 한국은 불신 사회로 평가됐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일본(37%)이 유일했다. 특히,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38%로 21위에 그쳤으며, 기업 신뢰도는 43%로 28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고용주에 대한 신뢰도 역시 48%로 조사 대상국 중 최저 수준이었다. 언론 신뢰도는 38%로 25위, NGO 신뢰도는 46%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정부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87%), 기업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과 인도(81%)로 나타났다. 에델만 측은 "한국 사회의 불신 수준이 심각한 문제"라며 "신뢰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