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기차 충전 시간을 둘러싼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가 10%에서 97%까지 단 9분 만에 충전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의 한계를 다시 끌어올렸다. 6일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亚迪, BYD)에 따르면 왕촨푸(王传福, Wang Chuanfu) 회장은 전날 열린 기술 발표회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고속 ‘플래시 충전’ 기술을 공식 공개했다. 왕촨푸 회장은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것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과제”라며 배터리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비야디가 공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5% 높아졌으며 충전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70%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이며 97%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9분이 소요된다. 왕촨푸 회장은 배터리 충전 기술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마지막 20% 구간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공개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이 충전 출력 자체를 높이는 방식이라면 이번 플래시 충전 기술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하며 재정·통화 정책을 동원한 안정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중국인민은행이 8000억 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집행하며 금융시장 유동성 관리에 나섰다. 비야디가 9분 충전 기술을 적용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 경쟁을 끌어올렸다. [재정확대]중국 정부 성장목표 4.55% 설정 중국 국무원 총리 리창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했다. 재정 정책에서는 적자율을 4%로 설정하고 재정 적자 규모를 5조890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00억 위안 증가한 수준이다. 통화 정책에서는 사회 전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 환경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또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기존 보조금 중심에서 수요 확대와 비용 절감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유동성관리]인민은행 8000억 역레포 집행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 안정을 위해 80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3개월 만기인 91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한국 증시가 하루 사이 급격한 충격을 받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한꺼번에 분출됐다. 월가에서 오랫동안 약세 전망을 내놓아온 전략가가 자신의 경고가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장 논쟁이 다시 확산됐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장면이 나타났고, 장중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75포인트(8.11%) 떨어진 5322.16까지 밀렸다. 이 같은 급락 배경에는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 정세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전략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쟁 발생 시점과 코스피 급락 가능성을 이미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닛케이와 코스피 급락,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을 이전부터 언급해왔다며 “미국 증시 반등을 믿지 말라고 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위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석탄으로 성장한 도시 타이위안이 산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에너지 채굴의 상징이던 지역에 신소재와 반도체, 수소에너지가 새 축으로 자리 잡으며 도시 전략 자체가 달라졌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산시성 전략 신흥산업 배치와 맞물려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능 재편을 병행하고 있다.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도심 인근에 연구기관과 대학, 기존 산업 기반을 끼고 자리한다. 과거 에너지 산업에서 축적한 장비 기술과 인력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조로 방향을 틀었고,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와 친환경 산업을 한 구역 안에 묶어냈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고성능 합금과 특수강, 탄소계 소재 기업이 모여들었다. 발전 설비와 중장비 산업에 쓰이던 기술을 고급 장비와 항공우주 분야로 연결하며 제품군을 넓혔고, 일부 기업은 전력 설비용 핵심 부품 국산화에 참여했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전력 반도체와 산업용 칩 중심의 생산라인이 들어섰다. 설계와 패키징, 테스트 기업이 인접해 협업 체계를 만들었고, 지역 제조업과 맞물린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은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토대로 실증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하는 통로를 확보했다. 중국 바이오 기업이 독자 기술로 만든 신약 후보가 글로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 전략과 맞물리며 공동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다. 5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시노바이오팜(Sino Biopharm)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Sanofi)와 JAK/ROCK 이중 표적 억제제 로바디시티닙(Rovadicitinib)의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공개된 계약 내용에서는 사노피가 해당 신약 후보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가 포함됐다. 시노바이오팜은 계약 체결을 통해 초기 현금 유입과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사노피는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후기 임상 단계의 신약 자산을 확보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바디시티닙은 시노바이오팜 자회사 CTTQ가 개발한 소분자 약물이다. 이 약물은 JAK와 ROCK 두 신호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 기전으로 설계됐으며 주요 치료 대상 질환은 골수섬유증과 이식편대숙주병이다. 해당 신약은 2월 중국 의약품 감독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커피 체인 루이싱커피의 투자 세력이 미국 스페셜티 브랜드 블루보틀을 겨냥한 대형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커피 소비 시장에서 빠르게 몸집을 키운 중국 자본이 글로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까지 손을 뻗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사모펀드 센추리엄 캐피털(Centurium Capital)은 네슬레 계열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의 글로벌 매장 사업 인수를 추진하며 계약 서명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센추리엄 캐피털이 블루보틀의 전 세계 매장 사업을 넘겨받는 구조가 논의됐으며 네슬레는 커피 머신과 캡슐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방식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 계약 서명이 완료됐다고 보도했지만 센추리엄 캐피털과 네슬레, 블루보틀 세 회사는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계약 체결 이후에도 거래 종결 절차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센추리엄 캐피털은 중국 커피 시장 급성장의 핵심 투자자로 꼽힌다. 이 투자사는 2018년 루이싱커피 초기 투자에 참여했고 2020년 회계 조작 사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실질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관광 도시로 알려졌던 청더가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베이징과의 공간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자본과 기술, 생산라인이 동시에 이동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5일 KIC중국에 따르면, 청더 하이테크구는 최근 베이징·톈진 산업 이전과 전략 신흥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삼아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디지털 제조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청더 하이테크구는 허베이성 북부에 위치해 베이징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도 기능 분산과 산업 협력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일부 연구개발 기능과 생산 설비가 단계적으로 이전되고 있으며, 신에너지 장비와 스마트 제조 기업이 집적되는 구조가 형성 중이다. 풍력·태양광 부품 제조와 에너지 저장 장비 산업이 구역 내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근 지역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이 모여들면서 생산과 조립, 테스트 공정이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오의약 분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제약 원료 생산과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입주하며 임상 연구 협력 플랫폼과 산학 연계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베이징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인공지능 확산으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수용 능력이 새로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초대형 AI 모델과 멀티모달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 구조가 빠르게 바뀌면서 차세대 통신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Huawei)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6에서 U6GHz(upper 6GHz) 시나리오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네트워크 구조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멀티모달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와 실시간 상호작용 증가로 상향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처리 능력이 점차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MWC 2026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와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AI 기업들은 개방형 AI 네이티브 6G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 역시 중국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모바일 AI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U6GHz 주파수는 2023년 글로벌 이동통신 핵심 주파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역레포와 중기유동성 창구를 활용해 금융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한다. 중국 증시에서는 ETF 시장 확대와 기관 투자자 참여 증가로 자본시장 구조 변화 진행한다. AI 데이터센터·반도체·로봇·전기차 등 첨단 산업 투자 확대 이어지는 중국 산업 구조 변화가 주목된다. [역레포유동]역레포 확대…단기 자금시장 안정 조치 중국 금융당국이 단기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며 금융시장 안정 관리에 나섰다. 금융시장에서는 단기 자금 금리 안정과 금융기관 유동성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가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대규모로 집행하며 단기 자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단기 금리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 금융시장에서는 세금 납부와 국채 발행 등으로 인해 단기 유동성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준율조정]지준율 정책 도구 활용 확대 중국 금융정책 운용에서 지급준비율 조정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금융기관 유동성 관리와 신용 공급 확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태양광 발전 확대와 함께 수십만 톤 규모의 폐패널이 등장할 시점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재활용 산업 구축에 나섰다. 태양광 모듈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금속과 실리콘을 회수하는 전략 자원으로 관리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공식화됐다. 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공업정보화부는 생태환경부, 상무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금융감독총국, 국가에너지국과 공동으로 ‘태양광 모듈 종합 이용 촉진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른 폐패널 증가에 대응해 재활용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태양광 모듈 설계 단계부터 분해와 재활용이 쉽도록 제조 방식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접착 구조를 분리하기 쉬운 소재로 바꾸고 무연 금속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해 폐패널 처리 비용을 줄이는 방향이 포함됐다. 또한 재생 소재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유리, 실리콘 소재, 알루미늄 프레임, 접속함 등 부품 생산 기업과 재활용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재생 플라스틱과 재생 금속, 재생 실리콘 등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