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상하이(上海)는 연휴 기간 또 한 번 아시아 e스포츠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상하이 기시쇼장(纪希秀场)에서 열린 DOTA2 오프라인 토너먼트에 3000명이 넘는 장쑤(江苏)·저장(浙江)·상하이(上海) 지역 팬들이 모였고, 온라인 관전자는 수십만 명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영웅 아시아 챔피언십(英雄亚冠联赛, ACL)의 일부로, 결승전은 16일부터 상하이 푸파둥팡티위중신(浦发东方体育中心), 징안티위중신(静安体育中心), 궈자후이잔중신(国家会展中心)에서 진행된다. 상하이는 단지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인프라, 산업 규모, 글로벌 조직력 모두에서 아시아 타 도시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ACL은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됐고, CS2와 DOTA2는 전국 32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해외 팀과 결승에서 맞붙는 구조다. 호주(澳大利亚), 몽골(蒙古) 등 외국 강호들도 출전했고, 왕신양(王忻暘) ACL CEO는 “동남아(东南亚) 팀보다는 몽골, 호주 팀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DOTA2는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 중국(中国)에 집중돼 있고, 리그오브레전드(英雄联盟)는 여전히 중국과
[더지엠뉴스]2025년 메이데이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이 뚜렷한 소비 회복세를 보이며, 정책과 산업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5일 중국 허난 등지에서 발표된 지방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포함해 창사, 시안, 창춘 등지에서 일제히 열린 자동차 소비 진흥 행사는 정책적 유인과 브랜드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며 대규모 소비 수요를 자극했다. 상하이 모터쇼는 연휴 첫날부터 관람객으로 붐볐으며, AI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시스템,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기술 기반 체험이 집중 배치됐다.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주요 전시 차량들은 고급 세단, 오프로드, 스포츠카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고,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도 동시 운영됐다. 이와 함께 베이징, 창사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자체 주도로 ‘보조금+교체지원+전시우대’ 모델이 가동됐다. 창사시는 소비자에게 직접 맞춤형 차량 교체 보조금을 지급했고, 베이징 조이시티 전시장에서도 현장 설명과 금융 상담을 통해 구매 결정을 유도했다. 한 소비자는 “현재 보조금과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이 작년보다 약 15%가량 낮아진다”며 실질적 체감 효과를 언급했다. 자동차 제조
[더지엠뉴스]중국 본토 증시에서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3일 발표된 연간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A주 상장사 전체 연구개발 비용은 1조87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매출 대비 비중도 2.6%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A주 전체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R&D 비용은 오히려 증가해, 순이익 대비 비율은 35.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인력 중 R&D 인력 비율은 11.27%로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R&D 투자 강도가 급증한 산업은 컴퓨터(매출 대비 9.88%)가 가장 높았고, 이어 국방, 전자, 의약바이오, 기계 설비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총액 기준으로는 건축장식, 전자, 자동차가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업종은 전년보다 2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 전체 290개 상장사가 R&D 비용 10억 위안 이상을 기록했고, 1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27곳에 달했다. 비야디는 541억6100만 위안을 투입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 기업은 지난해 매출 7771억200만 위안, 순이익 402억5400만 위안으로 각각 29
[더지엠뉴스]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가전기업들이 2025년 1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3일 확인된 실적자료에 따르면 백색가전 부문 기업들은 매출과 이익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 시장 분류 기준에 따라 미디어그룹은 2024년 매출 40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고, 순이익은 385억 위안으로 14.29%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이보다 더 가팔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4억2800만 위안으로 20% 넘게 늘었고, 순이익은 124억2200만 위안으로 38.0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얼즈자 역시 1분기 순이익이 54억8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09% 증가했다. 앞서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859억8100만 위안, 순이익 187억4100만 위안이었다. 이외에도 훠얼푸, 선캉자A, TCL즈자, 아오커마, 그리디엔치, 창훙메이링, 하이신가전 등이 모두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백색가전 중에서도 2024년까지는 일부 기업의 실적이 정체되거나 하락한 경우가 있었으나, 올해 1분기 들어서는 대체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편, 흑색가전 분야에서도 시찰중 전자 및 하이신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시
[더지엠뉴스]중국의 대외무역을 선도하는 7개 성시가 올해 1분기에도 수출입 실적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외국 무역 구조를 이끌었다. 2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광둥(广东, Guangdong), 장쑤(江苏, Jiangsu), 저장(浙江, Zhejiang), 상하이(上海, Shanghai), 베이징(北京, Beijing), 산둥(山东, Shandong), 푸젠(福建, Fujian) 등 7개 지역의 1분기 수출입 총액은 7조 7,800억 위안으로, 국가 전체 외국무역 총액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해관총서 왕링쥔(王令浚, Wang Lingjun) 부국장은 이를 ‘3강(三强)’으로 요약하며 지역별 주도권을 강조했다. 첫째, 산업 기반과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외국무역 시장을 안정시켰다. 1분기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기업 수는 42만 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이는 전국 기업 수의 약 80%에 해당한다. 이들 주요 지역은 150여 개국과의 무역을 확대하며, 89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평균 이상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둘째, 첨단기술 중심의 혁신 상품 수출이 확대됐다. 1분기 7개 주요 성시의 첨단기
[더지엠뉴스]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적으로 3억 명 이상이 지역 간 이동에 나서며 내수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2일 중국 교통부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사회 전체 지역 간 이동 인구는 3억 3,27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56.0%, 전년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철도 이용객은 2,311만 9,000명으로, 전달 대비 26.2%, 전년 대비 11.7% 늘었다. 고속도로 및 일반 국도, 지방도로를 통한 전체 도로 여객 이동은 3억 561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업용 고속버스 등 공공 여객 부문은 3,948만 명으로, 전달보다 10.5%,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비상업용 승용차는 2억 6,613만 대가 이동해, 전달보다 70.5%, 전년보다 4.8%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상 교통 수요도 강세를 보였다. 수상 여객은 164만 9,000명으로 전달보다 99.1%, 전년보다 87.5% 급증했다. 민간항공 여객 수는 233만 6,000명으로, 전달보다 0.5%, 전년보다 8.9% 증가했다. 철도·도로·수상·항공 전 부문에서 골고루 나타난 증가세는 올해 노동절 소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더지엠뉴스]중국 전역에서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과 외식을 중심으로 한 소비 진작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호텔·항공권 예약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다수 지역 정부는 식음료와 문화관광 분야에 소비 쿠폰을 대량으로 배포하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 우펑린(吴丰林, Wu Fenglin) 소장은 인터뷰에서 “문관광 및 외식 소비 쿠폰 발행은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특색 음식과 문화 요소가 결합된 고급 관광 시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숙박 검색량과 항공권 예약량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연휴 특수를 예고했다. 특히 국내여행 예약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0% 이상 증가했으며, 항공권 예매 가격은 평균 11% 하락한 반면 장거리 노선 예약은 전체의 70%를 넘기며 3%포인트 늘어났다. 여행 플랫폼 '퉁청뤼싱(同程旅行)'의 데이터에 따르면, ‘4일 연차로 11일 휴가’가 가능한 달력 구조에 힘입어 장거리 여행이 급증했다. 국내외 여행 수요 모두 늘어나는 가운데, 민박 예약은 전년 대비 138% 폭등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125%의 고율 관세를 일부 면제하는 '화이트리스트'를 비공개로 운영하며, 해당 기업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연합조보 등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공식 발표 없이 비공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은 지방 정부나 관할 부처를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를 받고 있다. 면제 대상 품목에는 의약품, 반도체, 항공기 엔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산 에탄에 대한 125% 수입 관세도 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탄은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로, 중국은 미국산 에탄 수입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이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145% 관세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대응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중국 당국은 관세로 인한 기업들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 정부는 외국 상공
[더지엠뉴스]중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30일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와 후난르바오(湖南日报)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212개 중 최소 36개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16.7%에 해당하며, 기술 집약 산업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시장조사 기관은 전 세계 노동인구 34억 명 중 약 11.6%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100조 위안(약 1경 9,661조 원)에 이를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러한 잠재 수요에 대비해 기술·부품 설계 능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 기업인 쥔성전자(均胜电子)는 ‘로봇의 뇌, 소뇌, 사지’ 등 세 가지 핵심 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퉈푸그룹(拓普集团)은 완성형 구동 장치와 센서 시스템, 제어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훙휘지능로봇(鸿辉智能机器人) 등은 전기 모터와 관절 부위 핵심 부품의 정밀 생산 체계를 확보하며, 빠른 상용화 가능
[더지엠뉴스]올해 1분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이 상품 무역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경제구조 내 서비스업 비중 확대의 흐름을 뚜렷이 보여줬다. 30일 중국 정취안르바오(证券日报)와 징지관차왕(经济观察网)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올 1분기 서비스 무역 총액이 1조 9,741억 8,000만 위안(약 388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은 8,351억 5,000만 위안(약 164조 원)으로 12.2% 증가했으며, 수입은 1조 1,390억 3,000만 위안(약 224조 원)으로 6.2% 늘어났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보다 높아지며 서비스 무역의 구조적 개선 흐름도 병행됐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 부문은 1분기 총 7,524억 9,000만 위안(약 147조 원)으로 2.6% 증가했다. 그 중 기타 상업 서비스는 3,204억 8,000만 위안(약 63조 원),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는 2,623억 4,000만 위안(약 51조 원) 규모로 나타나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잡았다. 무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여행 서비스다. 총액은 5,849억 위안(약 115조 원)으로 21.8%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