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이벤트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 요청으로 별도 광고 없이 운영되며, 응모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사는 카드사 자체 예산 25억원으로 운영되며 8월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총 31만명이 추첨 대상이며, 1만명은 5만원, 10만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벤트는 정부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요청한 데 따라 별도의 홍보 없이 조용히 진행 중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까지이며, 지난 26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두 차례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놓고 미국에 정면 대응에 나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중을 계기로, 상무부는 중국 시장 개방 확대와 동시에 미국의 화웨이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18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상무부장은 전날 젠슨 황 CEO를 접견하고, “외자 유치 정책은 변함없으며, 개방의 문은 더욱 활짝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중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AI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왕 부장은 이날 국무원 주최 기자회견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성과를 설명하며, 지난 5년간 미국과의 무역 충돌에도 양국은 여전히 긴밀한 경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커플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지난해 중미 간 상품 교역 규모가 6,883억달러(약 958조3,200억원), 서비스 무역은 1,555억달러(약 216조9,200억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상무부는 기자회견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이 H20 칩의 대중국 수출을 승인한 점은 주목하지만, 화웨이 어센드 칩에 대한 근거 없는 통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확대에 본격 나섰다. 7일 제주항공은 상하이, 구이린, 시안 등 주요 중국 노선 운항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증편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이 주 4회 운항을 시작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새벽 4시에 출발해 오전 6시40분 김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어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桂林, Guilin) 노선이 주 4회로 새롭게 개설된다.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2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40분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구이린에서 새벽 1시40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제주∼시안(西安, Xi’an) 노선을 주 2회 재개했으며, 인천∼웨이하이(威海, Weihai)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인천∼옌지(延吉, Yanji)는 8월 26일까지 주 1회 증편 운항 중이다.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행 여객 수요는 뚜렷한 상승세다. 제주항공이 공개한 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샤오미가 한국에서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전국 단위 판매·수리 일체형 매장 확대도 계획 중이다. 25일 샤오미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몰에 들어선 이 매장은 오는 28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국 단위 통합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매와 애프터서비스(A/S)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루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총괄도 참석해 “한국 시장은 뉴 리테일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스마트홈, 모빌리티, 통신기기 등 전 영역에서 샤오미 생태계를 확대할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첫 매장은 197.62㎡(약 60평) 규모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전기면도기, 생활가전, 스마트밴드 등 260여 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그간 국내에서 정식 출시되지 않았던 최신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와 ‘스마트밴드 10’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국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텐센트가 한국 게임사 넥슨을 인수한다는 소문에 대해 내부 관계자가 명확히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넥슨 창업자 가족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고, 인수 계획도 세운 적 없다”고 밝혔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일부 매체는 텐센트가 넥슨을 150억달러(약 21조 원)에 인수할 계획이며 창업자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지분 구조에 따르면 넥슨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김정주 전 회장의 가족이 소유한 지주사 NXC로, 전체 지분의 48.42%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5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텐센트는 과거 일부 게임의 유통을 맡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의 실적 하락과 구조조정 이슈로 인해 잦은 매각설이 나왔으나, 이번에도 인수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더지엠뉴스] 한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반면, 중국 경제는 강력한 정부 정책과 내수 확대 전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경제 지표를 비교해 보면 한국의 위기 신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성장 둔화, 중국의 안정적 회복 최근 한국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한국의 GDP 성장률은 1.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중국은 5.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며 경제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민간 소비 역시 둔화되면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잃고 있다. 수출 한국의 침체 vs. 중국의 확장 수출 부문에서 한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고금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 증가율이 정체됐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더지엠뉴스]국세청이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법정 기한인 4월 10일보다 앞당겨 이달 1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근로자와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세청은 5일 발표를 통해, 기업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이 포함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할 경우, 신고한 계좌로 18일까지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기한을 넘긴 경우에는 환급 여부를 확인한 후 31일까지 지급이 완료된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들의 빠른 환급을 돕는 동시에 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2월분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수령하는 날짜는 개별 기업의 지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환급 일정과 관련해 소속 회사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으로 인해 기업을 통해 환급받기 어려운 근로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31일까지 환급금을
[더지엠뉴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24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제를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기존 의약외품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건기식 판매를 결정했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격은 5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책정되며, 균일가 전략을 유지한다. 이번 결정은 다이소가 뷰티, 의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소비자층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이소는 14일 매봉역 직영 매장에서 건기식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당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대웅제약의 밀크시슬 제품이 주요 판매 품목이었다. 다이소 측은 “테스트 판매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며 “이들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건기식을 정식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다이소는 국내 대표 헬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 매출 4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통업계에서는 다이소의 건기식 시장 진입이 업계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지엠뉴스] 코스트코코리아가 오는 5월 1일부터 국내 멤버십 연회비를 최대 15% 인상한다. 이는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행된 8.3% 인상률보다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오르고, 골드스타 회원권은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인상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도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오른다. 코스트코코리아는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의 인상률(8.3%)과 비교하면 한국의 인상폭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회비가 60달러에서 65달러로 5달러 올랐지만, 한국에서는 5천 원에서 5천500원까지 올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트코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6조5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8% 늘어난 218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멤버십 회비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22
[더지엠뉴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혁신할 것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를 ‘진정한 AI 동반자’로 소개하며, AI가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명령을 수행하는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인터넷 검색부터 캘린더 일정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영상 속 음성과 소음을 분류 및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촬영한 영상에서 배경 소음이나 불필요한 소리를 AI가 자동으로 걸러내 보다 선명한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델에 전량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AI 기능을 강조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