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세계 경제가 다시 관세와 제재, 일방주의의 파고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은 개방을 축으로 한 대응 전략을 분명히 드러냈다. 성장 둔화와 무역 위축 경고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보호가 아닌 개방을 선택지로 제시하며 글로벌 경제 질서 논의의 한 축을 형성했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을 전후해 중국 지도부는 보호주의 확산이 세계 경제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개방과 협력을 국제 사회의 핵심 원칙으로 강조했다. 최근 세계 경제는 무역 제한과 관세 인상, 금융 수단의 정치화가 맞물리며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향후 수년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과거 침체기보다도 낮아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특히 관세 확대가 교역과 투자 흐름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수년간 미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부담이 가중됐고, 그 여파는 유럽과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철강과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관세 압박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며 글로벌 자원과 인프라 연결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건설 확대가 아니라 에너지와 광물, 물류를 하나의 구조로 묶는 방식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일대일로의 성격 변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대일로 참여국과 체결한 신규 투자 및 건설 계약 규모가 약 2135억 달러(약 315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일대일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계약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보다 다수 국가를 동시에 포괄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와 자원 관련 프로젝트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전력망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석유·가스 개발, 금속 채굴과 연계된 항만·철도 사업이 대거 포함되면서 자원 확보와 수송 경로를 동시에 고려한 계약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교통과 물류 부문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단일 항만이나 철도 건설에 그치지 않고, 인접 국가를 잇는 복수 노선과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글로벌 교역 환경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수출 경쟁력과 시장 흡수력이 동시에 작동하며 무역 체질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신호가 뚜렷하다. 14일 중국 해관당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상품 교역 총액은 45조4천700억 위안(약 8천7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상품무역국 지위를 이어간 결과로, 같은 해 수출은 26조9천900억 위안(약 5천200조 원), 수입은 18조4천800억 위안(약 3천500조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 부총서장 왕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통상 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는 쉽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복합적인 외부 압력 속에서도 중국 무역기업의 품질, 제품 경쟁력, 국제시장 적응력이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교역 구조 변화도 수치로 확인된다. 2025년 중국은 2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과 무역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190곳 이상에서 교역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교역은 23조6천억 위안(약 4천500조 원)으로 6.3%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