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14일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학술회의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찼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최한 ‘K-Demo Day’가 한·아시아 학술대회(AKC)와 함께 열린 날, 이곳에는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문가들로 북적였다. 상하이기술거래소, 중국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재중한인과학자협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양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장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보름바이오 ▲펩토이드 ▲아이빔테크놀로지 ▲하울바이오 ▲바스젠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오스테오바이오닉스 ▲포투가바이오 등 한국의 8개 바이오 혁신기업의 부스였다. 각 부스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선보였고, 중국 내 바이오헬스 업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제품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바이오기업들 행사장 안에서는 한국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이 한층 뜨겁게 이어졌다. 각 기업들은 중국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고, 중국 시장 내에서의 성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필리핀은 중국침략의 피해자'라는 필리핀 정부의 주장에 대해 "분쟁 격화는 모두 필리핀측의 침해와 도발로 기인한 것"이라고 12일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의 해당 발언에 "필리핀이 침해와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해상 정세에 풍파가 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린젠 대변인은 또 "중국과 필리핀간의 매번 해상 분쟁 격화는 모두 필리핀측의 침해와 도발로 기인한 것"이라며 "필리핀이 먼저 침해했기때문에 중국은 부득이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필리핀이 침해와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해상의 정세에는 풍파가 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는 축전을 보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역사는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양쪽 모두 이익을, 그렇지 않으면 모두 손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을 준수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불일치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과 미국이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는 길을 개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정 부주석은 제이디 밴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더지엠뉴스] 최근 칭다오시 인민정부(青岛市人民政府)는 ‘해양 혁신 계획 심층 실행 및 글로벌 해양 기술 혁신 센터 구축에 관한 행동 방안(2024—2026년) (深入实施“海创计划”加快打造国际海洋科技创新中心行动方案,2024—2026年)’을 발표했다. ■주요 목표 -2026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양 첨단 혁신 플랫폼을 신규 추가 -해양의 중점 발전 분야를 기반으로 약 100개의 핵심 기술 난제 해결 -200명 이상의 해양 첨단 인재를 신규 유치 -시 전체의 해양 첨단 기술 기업 1,000개 -칭다오시를 중요한 영향을 갖춘 글로벌 해양 기술 혁신 중심지로 구축 ■주요 발전 분야 이 행동 방안에서는 해양 정보, 선박 및 해양 공정 장비, 스마트 해운, 해양 약물 및 바이오 제품, 첨단 해양 어업, 해수 담수화 및 해양 에너지 등 6개 주요 산업과 해양 사물 인터넷, 심해 개발 등 2개 미래 산업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핵심 기술의 난제 해결과 핵심 장비 연구 개발을 통해 역량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주요 임무 1) 해양 첨단 플랫폼 건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해양 분야의 4급(级) 실험실 시스템을 구축한다. 라오산 실험실(崂山实验室)을 높은 수준으로 구축하
[더지엠뉴스] ‘광인네트워크(光音网络)’는 응용 시나리오 연결(Connect local)에 전문화된 인터넷 기업이다. ‘광인네트워크’는 응용 시나리오 관련 모바일 네트워크 포털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 억명의 사용자를 커버하고 있다. ‘광인네트워크’는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창작에서부터 최적화에 이르는 토탈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개별화된 니즈에 정밀하게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고 문구, 비주얼 컨텐츠,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딥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고품질 크레이티브 콘텐츠를 자동생성한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효율적인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 데이터 분석 툴을 통해 전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조정해 모든 마케팅 캠페인의 광고 집행 효율을 최대화한다. 아울러 기업의 마케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 시킬 수 있다. 경영 현황 ‘광인네트워크’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4 년 1~6월 총 매출은 3,108.8만 위안으로, 전년비 43.8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819.74만 위안으로, 1년 전과 견줘 1053.24% 증가했다. ‘광인네트워크’는 하루 평균
[더지엠뉴스] 지난 26일 오전 찾아간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장링난루의 국가빅데이터 종합시험구 교류체험센터는 건축면적 7070㎡, 전시면적 5000㎡ 규모의 위용을 자랑했다. 지난 2014년 7월 개관한 이후 이미 수백만명이 이곳을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구이저우가 빅데이터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를 했다"고 평가할 만큼 중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시 주석이 이곳을 찾은 것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인 2021년이다. 그는 당시 "디지털 경제 전략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구이저우성 디지털 경제 발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이저우성 국가빅데이터 종합시험구는 중국 내에서 최초로 건설됐다. 구이저우가 빅데이터 제도 혁신, 데이터센터 통합 이용, 데이터 공유 개방, 빅데이터 혁신 응용, 빅데이터 산업 집적 발전, 빅데이터 자원 유통과 거래, 빅데이터 국내외 교류 협력의 7개 방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거버넌스 모델을 혁신하고, 디지털 정부 및 디지털 사회 건설을 촉진하고, 디지털 정부 핵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강
[더지엠뉴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품 수는 500개 이상이죠. 수시로 제품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저도 정확히 모든 제품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24일 기자가 찾아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长沙市)의 세계 최대 제약 장비 제조업체 추텐테크 기술회사(楚天科技股份有限公司·Truking) 관계자는 공장 내부를 둘러본 뒤 '회사의 규모가 어떻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실제 추텐테크는 중국 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규모와 제품 생산을 따라잡을 수 없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후 현재 세계 제약 장비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은 의료 장비 및 전반적인 기술 솔루션이며 스마트 제약 공장의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중국 A주에 상장될 만큼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산하에는 독일 ROMACO 그룹, 추톈화퉁, 쓰촨 의약 디자인원, 추톈페이윈, 추톈위안창, 추톈화싱, 추톈 지능 로봇 등 많은 전액 출자 또는 지주 자회사가 있으며, 전 세계 직원 수는 6500명이고 총 자산은 100억 위안(약 1조9400억원)에 달한다. 공장은 근로자의
[더지엠뉴스] 중국 후난성의 최대 도시이자, 성도인 창사시(长沙市)의 대표적 기업인 중웨이(中伟·CNGR) 그룹은 1992년 설립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이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는 국제적인 신소재 과학 도시로 성장했다. 24일 방문한 CNRG은 알려진 것처럼 에너지 저장, 광전지, 수소 에너지, 반도체 전자정보, 생명 과학, 기타 응용 분야를 아우리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기능성 소재 산업에 중점을 두고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자원 개발, 제품 연구개발(R&D) 및 제조, 재활용 등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웨이 그룹의은 '재료는 최고이고, 기술은 최고'라는 기업 사명을 지키며 과학과 기술로 기업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리더, 세계화 역량의 리더, 경제의 리더,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한국의 SK on, 중국의 ZEC, CATL 등이 모두 중웨이의 고객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을 통합하고 이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한다"면서 "자회사인 중웨이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6만2000명 규모의 산업노동자를 육성키로 했다. 광둥성 정부는 ‘광칩 분야’ 대규모 지원 계획을 세웠다. ■중국식 현대화 위해 산업노동자 육성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산업노동자팀 건설의 개혁을 심화하기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국가급 기능인 약 2000명, 도급 기능인 약 1만명, 시급 기능인 약 5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 정부는 “더 많은 주요국 기능인과 각급 기능인 인재를 양성해 팀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대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강력한 인재보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증권·펀드·보험 스왑 시설 첫 운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증권 펀드 기관의 시장 안정화 역할 강화를 위해 증권, 펀드, 보험 회사를 스왑 시설을 최초로 운영했다. 운영금액은 500억 위안이며, 요율입찰방식을 이용해 20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다. 최고입찰률은 50bp, 최저입찰률은 10bp, 낙찰률은 20bp이다. ■광둥성 ‘광칩 분야’ 대규모 지원 계획 중국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 광반도체 산업의 혁신적 발전 가속화를 위한
[더지엠뉴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다시 낮췄다.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연간 목표치 ‘5% 안팎’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중앙인행인 인민은행은 21일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1년물 통상 일반 대출과 기업 대출의 기준이 되며, 중장기 금리인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각각 인식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5년물 LPR을 3.95%에서 3.85%로, 1년물 LPR을 3.45%에서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중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금융 정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지준율을 0.5%p 낮춰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92조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