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024년은 중국 외교와 글로벌 남반구의 부상이 두드러진 해로 기록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중국-아프리카 협력과 글로벌 남반구의 단결,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국제 협력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가 올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면적으로 격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정상회의에는 53개 아프리카 건교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등 6000명 이상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으며,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시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현대화를 위한 6대 정책과 10대 협력 파트너십이 발표되며, 아프리카 현지에서 다수의 상징적 프로젝트들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은 2025년에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정의와 평화를 함께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WHO가 최근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제공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초기부터 투명하게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더지엠뉴스] 배우 전종서가 국가 애도기간 중 올린 근황 사진이 논란을 일으키며 결국 삭제했다. 30일 전종서는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 대기 중 차 안에서 찍은 셀카를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화재로 179명이 목숨을 잃은 와중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국가 애도기간 동안 개인적인 셀카를 올리는 것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반면, 일부 네티즌은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지나치다”거나 “SNS 게시물은 개인의 자유”라며 옹호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전종서는 사진을 삭제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한편,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는 지난 29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정부는 이를 국가적 참사로 보고 1월 4일까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더지엠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로 희생된 유가족들과 만났다. 참사 직후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유가족들의 손을 잡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공항에 도착한 이 대표는 유가족들과 약 1시간 동안 면담했다. 그는 “필요한 것이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달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유가족들 중 일부는 참을 수 없는 슬픔에 오열했고, 이 대표는 손수건을 건네거나 손을 꼭 잡으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심지어 무릎을 꿇고 앉아 유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메모하는 이례적인 모습도 연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 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고, 이후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률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광주전남 변호사회와 협력해 피해자 가족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의 방문 이후 민주당은 30일 전
[더지엠뉴스]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17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수 임영웅이 무대 위에서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오프닝 곡을 마친 후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하며,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약속한 대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 오늘의 공연은 그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덧붙이며, 슬픔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공연 시작 전 개그맨 정성호의 제안으로 약 2만 명의 관객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 후 화재가 발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사고로 이어졌다. 생존자 중 승무원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더지엠뉴스]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29일 오전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대한민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무안공항에서 오늘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에게도 동료들을 대표해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사관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7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28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의 정비 기록과 조종사 상태를 점검하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생존자 구조 작업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무안 지역은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여객기는 활주로 접근 과정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한 채 외벽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기체 일부가 크게 파손되었으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이 긴급히 진행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악천후와 착륙 절차의 문제, 기체 결함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02년 김해공항 추락 사고 이후 22년 만에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2002년 김해공항 사고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돗대산에 충돌하며 129명이 사망한 참사로, 당시 정부와 항공업계는 계기착륙장치(ILS) 설치 확
[더지엠뉴스] 가수 임영웅이 최근 불거진 SNS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논란 발생 21일 만에 무대에서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임영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는 가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7일, 임영웅이 자신의 SNS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와 국회의 첫 탄핵 표결이 진행되던 날이었고,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이 중요한 시국에 무신경하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임영웅은 당시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야 하죠?"라고 답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었다.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소속사는 논란이 시작된 이후 20일 넘게 침묵을 지켜왔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임영웅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지엠뉴스] 넷플릭스의 대표작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드디어 공개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해외 주요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전작의 혁신성과 독창성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새로운 시도와 몰입감 넘치는 연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며 시즌 2가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정체되어 있다"고 혹평했다. 특히, 첫 시즌이 보여준 강렬한 스릴과 감정적 몰입감이 이번 시즌에서는 약화되었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존 성공 공식을 반복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시청자들이 이미 익숙한 요소들을 또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리뷰는 전작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시즌 2를 두고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첫 시즌이 보여준 독창성과 신선함이 이번 시즌에서는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이야기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나 디테일한 서사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더 나아가 시즌 2가 세계관을
[더지엠뉴스]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제9대 특명전권대사로 부임하며 서면 연설문을 통해 한중 우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선린 우호와 호혜 상생의 원칙 아래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양국은 유구한 우호 교류의 역사를 지닌 가까운 이웃으로, 수교 이후 지난 32년간 양국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주었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과 한국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 협력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100년 만의 대변국 속에서 중한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지적하며, "신시대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게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내년과 후년에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통해 양국이 국제 자유무역 체계의 수호와 지역의 평화, 안정에 함께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한 중국 동포에 대한 깊은 관심도
[더지엠뉴스] 이탈리아를 강타한 외래종 ‘푸른 꽃게(블루크랩)’가 골칫거리에서 요리계의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간장게장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 꽃게 요리가 레스토랑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의 수석 요리사 다니엘레 첸나로는 푸른 꽃게살을 다져 생선 모양으로 튀긴 뒤 해조류 우린 감자 퓌레와 생선알을 곁들인 요리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사람들이 푸른 꽃게를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친숙한 방식으로 조리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들 역시 스파게티, 샐러드, 파스타 등 푸른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요리사들은 간장게장처럼 강렬한 풍미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에 잘 어우러지는 조리법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주범이다. 양식장의 그물을 찢고 조개와 홍합을 먹어치우며 피해 규모가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투입했으나 개체 수 조절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의 골칫거리에서 새로운 별미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을지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