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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미국발 충격에 반응한 중국 총리, 추가 부양책 꺼내드나?

리창 “대외 압력 커져…중국 경제 지키기 위해 새 정책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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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9일 열린 경제 전문가 및 기업가들과의 좌담회에서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 경제 상황이 비교적 특수하다”고 지적하며, 미국과의 관세 전쟁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가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에 일정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다만 중국 정부는 이미 이러한 외부 변수들을 충분히 예측하고 준비하고 있으며, 과거 수많은 난관과 도전을 극복해온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2분기와 다음 단계의 경제 업무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거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기존 정책의 효과를 조기에 발휘하도록 하는 동시에, 새로운 정책 수단도 적시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구체적인 대응 방향으로 내수 진작을 장기 전략으로 설정하고, 기업의 활력을 자극하는 환경 조성, 자금 조달 문제 해결 등을 통해 경영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한 점을 언급하며, 외부 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중국 경제는 구조적으로 강한 회복력과 높은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에 장기적인 발전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종 경기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해 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고율 관세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새로운 대응책을 준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번 메시지는 대외 압력에 대응하면서도 국내 정책 수단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경기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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