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 九号公司)은 단거리 교통수단과 로봇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 나인봇(Ninebot)과 세그웨이(Segway)라는 두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메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이징, 창저우, 선전, 항저우, 하이난뿐만 아니라 서울, 암스테르담, 파리, 바르셀로나,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 자회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으로, 총 4,148건의 글로벌 지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전동 이동수단, 로봇,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년도 브랜드 가치 전달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1월 18일에는 CCTV에서 ‘년도 혁신 모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2020년 10월 29일 중국 증시 과학혁신판(科创板, 커촹반)에 상장되었으며, 'VIE+CDR 첫 주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4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세그웨이나인봇의 매출은 66.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2% 증가했다. 모기업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5.96억 위안으로 167.82% 급등했으며,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83억 위안으로 175.61% 상승했다.
기업의 주요 제품인 스마트 전기이륜차, 전지형 만능차, 스마트 제초 로봇 등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매출 총이익률은 30.45%로 전년 대비 2.8%p 증가했다. 영업 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도 24.86억 위안으로 134.88%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휠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자사 브랜드의 전동 킥보드 매출은 전년 대비 21.51% 증가한 10.31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B2B 대상의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제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70%를 달성했다.
특히 스마트 스쿠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24년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이 119.84만 대로 전년 대비 123.18% 증가했다. 매출도 33.35억 위안으로 119.12% 급등했으며, 전국 내 매장 수는 6,200개를 넘어섰다.
2024년 2월 29일, 세그웨이나인봇의 스마트 스쿠터 누적 출하량이 3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실적 보고 기간이 끝날 때는 400만 대를 넘어섰다.
2024년 11월 20일, 세그웨이나인봇은 BMW 그룹과 수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지재권을 바탕으로 특수 안전 기능을 갖춘 혁신형 전기 스쿠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오토바이, 전기 스쿠터, 카트, 전지형차, 서비스 로봇, E-bike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