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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사실은] 중국, 상하이 협력기구 의장국으로 세계 리더십 선언

“상하이 정신”과 전통 문양 결합한 로고 공개… 국제 협력의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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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하이 협력기구(SCO) 의장국으로서의 첫 행보를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의장국 로고와 슬로건이 공개되며, 조직의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로고는 상하이 협력기구 공식 로고를 중심으로 중국 고유의 전통 문양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협력과 전통의 조화를 상징한다. 

 

로고 주변을 둘러싼 구름무늬와 용 문양은 고대 청동기 시대의 예술적 정수를 반영하며, 이는 중국의 전통적 가치와 세계적 비전을 융합했다. 

 

디자인에는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순환형 구조가 담겨 있으며, 주요 색상으로는 대지색과 금빛이 사용돼 상하이 협력기구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슬로건 “상하이 정신을 고양하자: SCO의 행동”은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세 언어로 표현되어 국제적 포괄성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슬로건은 실질적이고 진취적인 협력을 상징하며, 정치, 안보, 경제, 인문적 교류를 통해 SCO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 의장국 활동으로 40여 개의 공식 회의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중에는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를 포함해 정당 포럼, 빈곤 퇴치 및 지속 가능한 발전 포럼, 문화 교류 이벤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제 투자 무역 박람회, 영화제, 예술제, 청년 혁신 창업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SCO 회원국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활동이 SCO 회원국들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심화시키고, 전 세계적으로 더 큰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바누아투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에 대해 신속한 구호 조치를 취했다. 

 

지진 발생 직후 중국 정부는 긴급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고, 35톤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 전달했다. 

 

구호물자는 텐트, 접이식 침대, 정수 장비, 태양광 램프, 응급 식량, 의료용품 등 필수적인 물자로 구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재난 평가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기술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바누아투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재난 복구와 재건 과정에서 바누아투 정부와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과 일본 간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일본 총리가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를 환영하며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 고위급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시키며, 경제 및 문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중일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경제 부흥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2024년 한 해 동안 홍콩은 팬데믹의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며 경제 활력을 되찾았다. 

 

연간 약 4400만 명의 관광객이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홍콩의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강화되었다. 

 

자산 관리 규모는 4조 달러를 넘어섰고,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의 유치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차량 공격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민간인을 겨냥한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중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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