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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과 로봇의 공존 시대가 온다


화면 캡처 2025-04-05 170604.jpg
이미지=KIC중국

 


[더지엠뉴스] 2025년부터 2035년까지의 글로벌 트렌드 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성장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신체 구조를 모방하여 제작된 로봇으로, 단순 반복 작업부터 인간과의 상호작용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접목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서비스 산업, 제조업,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25년, 본격적인 양산 원년

2025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해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대규모 생산 체계를 갖추고, 산업용과 서비스용 로봇의 대량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샤오미(小米, Xiaomi), 화웨이(华为, Huawei), 유비텍(优必选, UBTECH) 등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스마트 제조와 가정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스마트 홈 환경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공장 자동화와 물류 관리에 특화된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유비텍은 인간 감정 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교육과 상담 분야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2030년, 로봇 사회의 도래

2030년이 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로봇의 가격이 대폭 낮아지고 기술이 안정화됨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도 로봇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호텔, 식당, 병원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객 응대와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일반화된다. 제조업에서는 고위험 작업이나 정밀 조립 공정에서 인간 대신 로봇이 투입되며, 로봇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재활 보조와 환자 관리 역할을 수행하며, 감정 인식 기술이 추가되어 심리 상담과 간병 역할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인간-로봇 공존의 과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면서 사회적, 윤리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첫째, 일자리 대체 문제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이 많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인간 노동자들이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둘째, 데이터 보호와 사생활 침해 문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생활을 밀접하게 관찰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감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셋째, 로봇 윤리 문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감정적 교류를 할 때, 로봇의 행동에 대한 도덕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문제도 함께 제기된다.


기술적 진보와 정책적 대응

중국 정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함께 로봇 윤리 기준을 마련하여 기술 발전이 사회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로봇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며, 산업 표준화와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2035년이 되면 로봇과 인간이 협력하며 일하는 환경이 일반화될 것이며, 로봇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 혁신과 사회적 수용성이 함께 이루어질 때,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삶을 크게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 구도와 중국의 역할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의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중국은 대규모 생산 인프라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도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대량 생산 능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2035년이 되면 중국은 전 세계 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글로벌 로봇 강국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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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의 부상과 미래 전망 [산업 트랜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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