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제15차 5개년 규획을 통해 산업·기술·지역 발전 구조를 다시 묶는 국가 단위 로드맵을 제시하며 중장기 경제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과학기술 자립, 공급망 재정비, 녹색전환, 도시군 중심의 공간 전략이 하나의 틀로 통합되며 향후 발전 경로의 구조적 기반이 강화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9일 KIC중국에 따르면, 제15차 5개년 규획(2026~2030년)은 중국의 경제·사회·기술·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 최고 단계 계획으로, 생산과 소비, 산업과 도시, 기술과 인재, 환경과 안전을 모두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 규획은 경제 성장률이나 산업 비중 같은 단일 목표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패권 경쟁·지정학 변화·공급망 안정 요구·신에너지 전환 등 복잡한 국제 환경을 반영해 다층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과학기술 분야는 규획의 핵심 축이다. 중국은 국가중대과학기술프로젝트를 확대해 반도체·AI·바이오·항공우주·신소재 등 전략 분야에서 자주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초연구 투자 비중은 국방·우주·재료·에너지·수학·물리 등 기초과학 전반으로 확대되며, 국가 실험실·중대과학센터·국가기술혁신센터가 도시군 단위로 재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이 기업 시스템 고도화 흐름과 함께 빠르게 확대되며 기술 서비스 전반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클라우드 기반 수요 확산이 이어지면서 개발과 운영·보안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해 산업 전반의 매출 규모가 커졌다. 1일 중국 공신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산업 매출은 1~10월 누적 12조 5천104억 위안(약 2경 484조 원)에 이르렀고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이익은 1조 5천721억 위안(약 312조 4천억 원)으로 확장됐으며 수출은 510억 9천만 달러(약 70조 9천억 원)에 달해 여러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기업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맞물려 내부 시스템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 고도화 수요가 커졌고 이에 대응하는 개발·운영 인프라가 빠르게 정착됐다. 지역별 기술 단지와 산업 단지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이어지면서 프로젝트 수주 기반이 넓어졌고 디지털 인프라 확충 사업이 각종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요와 연계됐다. AI 서비스와 산업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통합이 가속되며 기업 고객의 시스템 교체 범위가 넓어졌고 외주 개발과 운영형 서비스도 확장됐다.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