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인민은행의 6000억 MLF 순증으로 2월 중기 유동성이 다시 한 번 확대됐다. 국무원은 ‘은발경제’와 보편적 요양서비스를 묶어 소비보조금 활용과 공급망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메타와 AMD가 6기가와트급 GPU 공급을 포함한 대형 AI 장비 조달 구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F순증]6000억 MLF로 중기유동성 확대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은 25일 6000억위안 규모의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운용한다고 공지했다. 고정 물량과 금리 입찰, 다중 가격 낙찰 방식이 적용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이 3000억위안인 만큼 2월 MLF는 순공급 3000억위안으로 집계된다. 중기 유동성의 순증 기조가 이어지며 은행권 자금 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당국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2월 중기 자금 공급의 방향성과 금리 형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기금리]중국 SHIBOR, 7일물 급등 24일 기준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만기 구간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1.3620%로 4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반도체 산업의 무게 중심이 2026년을 기점으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 메모리 고도화와 AI 연산 수요 확대, 그리고 핵심 공정의 국산화 전략이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26년 반도체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메모리, AI, 국산화 세 축으로 압축된다. 세 분야는 개별 이슈가 아니라 서로를 밀어 올리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 첫 번째 축은 메모리다. AI 서버 확산과 대형 모델 운용이 늘어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HBM 채택이 가속되며 메모리 설계와 패키징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서버 한 대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단순한 용량 경쟁을 넘어 대역폭과 전력 효율, 발열 관리 능력이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D램과 낸드 역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AI 학습과 추론 작업에 최적화된 고속 메모리 제품군이 확대되고, 기업용 SSD 수요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맞물려 증가하는 추세다. 메모리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AI 수요가 하방 압력을 일정 부분 완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축은 AI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 축이 알고리즘 고도화에서 하드웨어 통합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ES 2026은 연산 칩, 메모리, 엣지 디바이스,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한 무대에서 연결하며 AI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집약적으로 드러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모델 중심 AI’에서 ‘실물 중심 AI’로의 전환을 분명히 보여준 자리였다. 주요 기업들은 단일 제품 발표를 넘어 반도체 설계, 시스템 보드, 센서 모듈, 구동 장치, 완성형 로봇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제품 체계를 동시에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은 차세대 AI 서버 가속칩에 쏠렸다. 최신 칩은 고대역폭 메모리와 패키징 기술을 통합해 대형 언어모델 추론 처리량을 기존 세대 대비 크게 끌어올렸다. 연산 단위 병렬성을 확대하고, 전력 대비 성능을 개선한 구조가 핵심이다. 일부 기업은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의 실시간 멀티모달 추론을 시연하며 클라우드 AI 인프라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메모리 부문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채택 확대와 패키지 통합 설계가 가속되면서 AI 서버는 단순 GPU 확장 구조에서 시스템 단위 최적화 구조로 이동 중이다. 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유효투자]국무원, 초장기 국채·정책금융 총동원 국무원 상무회의는 유효 투자를 경기 안정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재정·금융 수단을 총동원하는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예산 내 투자, 초장기 특별국채, 지방정부 전용채권, 정책성 금융도구를 동시에 활용해 자금 투입의 속도와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는 방침이 강조됐다. 특히 단기 경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15차 5개년 계획과 연동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겨냥한 투자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점이 분명히 언급됐다. 정부는 기반시설 고도화, 도시 재생, 공공서비스 확충을 전통적 투자 축으로 유지하는 한편,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새로운 투자 중심으로 설정했다. 교통·에너지·정보 인프라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공공의료, 교육 인프라, 디지털 공공서비스까지 포괄하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이 동시에 추진된다. 국무원은 중앙 국유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의 투자 확대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민간 자본의 참여 여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증시강세]반도체·AI가 지수 견인 미국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5만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종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엔비디아가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인 코어위브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며 자본 투자와 하드웨어 공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번 발표는 GPU 중심 기업으로 인식돼 온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전용 CPU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27일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주식에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컴퓨팅 하드웨어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전날 미국 증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어위브 주가는 장중 한때 15%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보통주를 주당 87.20달러(약 11만9천 원)에 인수했는데,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할인된 수준이다. 양사는 이 투자가 코어위브가 2030년까지 5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려는 중장기 구상을 앞당기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대기업 고객군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3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에는 자금 조달에 대한 의구심으로 공모가를 밑돌았으나, 이후 4개월 만에 주가가 네 배 가까이 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오라클과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5만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에 도전하는 AMD의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15일 미국 오라클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3분기부터 데이터센터용 컴퓨터에 AMD의 최신 AI 칩 MI450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부품까지 포함돼 있으며, 사업은 2027년 이후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오라클이 확보한 전체 물량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AMD의 MI450은 내년에 공식 출시 예정인 고성능 AI 칩으로, 최대 72개 칩을 결합해 하나의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연산 처리와 AI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제품이다.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의 카란 바타 수석부사장은 “AI 추론 영역에서 고객들이 AMD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AMD는 엔비디아와 함께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MD는 최근 오픈AI와도 대규모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오픈AI가 추진 중인 6기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미국의 흑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조치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시장경제 원칙을 위반한 자해 행위”라며, 오히려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미 상무부의 중국산 흑연에 대한 예비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중미 양국의 경제협력은 상호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공정한 경쟁 원칙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엔 최대 90% 이상의 관세가 적용될 전망이며, 이미 지난 5월에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최대 721.03%의 상계관세가 예고된 바 있다. 중국산 흑연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로, 테슬라와 파나소닉, 한국 기업들 역시 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CRU그룹의 샘 애덤은 “이 관세는 배터리 제조사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한국 배터리업계의 1~2분기 수익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은 미국의 이번 조치를 미중 경제 대립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며, “억압과 봉쇄로는 기술 굴기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인민대학교 바오젠윈 교수는 “미국이 흑연을 틀어막으려는 동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미국의 수출 규제 완화로 중국 시장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7일 ASML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저 다센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허용된다면, 이는 전 세계 칩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은 ASML이 직면한 여러 불확실성 중 하나였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규제 완화가 공급망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ASML은 현재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장비 공급 업체로, 고객사가 중국 시장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면 그에 따라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분위기는 미국 기업들의 발표에서도 드러났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에서 H20 AI칩의 중국 출하 승인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수출 라이선스 승인에 따라 H20 시리즈가 중국에 곧 공급될 예정이다. 황 CEO는 “H20보다 더 진보된 칩을 중국에 공급하길 원한다”며 “기술은 항상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AMD도 자사의 MI308 AI칩 출하를 곧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A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가 전격 복귀를 알리자, 중국 GPU 시장이 다시 출렁이기 시작했다. 몇 달간 국산 칩이 메웠던 빈자리를 H20이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17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베이징 체인엑스포 현장에선 레노버 부스에 H20 서버가 전시됐고, 이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 엔비디아 본사 부스에는 해당 장비가 빠졌지만, 시장의 시선은 H20이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이 서버는 H20 칩 16장이 탑재된 ‘WA76160 G5’로, 레노버 관계자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직접 찾아와 촬영 콘텐츠로도 활용한 제품이다. H20은 원래 중국 수출을 위한 맞춤형 모델로,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4월부터 공급이 끊겼다가 이번에 다시 풀렸다. 서버 업계는 기다렸다는 듯 반응하고 있다. 한 현장 관계자는 “금수 조치로 미뤄졌던 대량 주문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성능도 검증돼 기존 고객층에선 재구매 움직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생태계를 기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AI칩 수출을 공식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관련 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최근 엔비디아에 이어 AMD 역시 중국향 제품 판매에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16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보도에 따르면, AMD 대변인은 전날 미국 상무부로부터 MI308 제품에 대한 수출 허가 심사 착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MI308은 중국 시장 전용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가속 칩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몇 주간 미국 정부가 고수해온 ‘대중(對中) 수출 통제 불변’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미 당국은 엔비디아가 중국을 위해 설계한 H20 칩의 수출도 예외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해온 상황에서, 트럼프와 엔비디아 CEO 황런쉰의 회동 후 수출이 재개된 정황은 미국 내부에서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MI308의 기술 사양과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 칩이 기존 수출 통제 대상 제품보다 성능을 제한한 ‘커스터마이징’ 모델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AI 시장의 구매력을 염두에 둔 맞춤형 전략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