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핵 전략의 중추로 꼽히는 둥펑(东风, Dongfeng)-5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능을 관영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핵 전력 투명성 확대가 아닌, 핵보유국으로서의 전략적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발신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전날 보도에서 둥펑-5B형 ICBM이 TNT 폭발력 300만~400만t에 달하는 핵탄두 1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미국 원자폭탄의 위력 대비 약 20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 1만2천㎞로, 미국 전역은 물론 서유럽 대부분을 타격권에 둔다. 보도는 또한 이 미사일의 탄착 정확도가 500m 이내이며, 길이 32.6m, 직경 3.35m, 발사 중량은 183t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간 핵무기 관련 정보에 대해 극도로 제한된 접근만 허용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는 이례적이다. SCMP는 CCTV가 왜 이 시점에 제원을 밝히기로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쏭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메시지는
[더지엠뉴스]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9 강진 현장에 파견된 중국 구조대가 인공지능(AI) 챗봇 모델인 딥시크(DeepSeek) 기반의 번역 플랫폼을 활용하여 현지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 현장에서 딥시크를 기반으로 긴급 개발된 '중국어-미얀마어-영어 번역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번역 플랫폼은 중국 국가응급언어서비스단 사무국과 베이징어언대학이 긴급히 조직한 '언어 서비스 지원팀'이 단 7시간 만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700여 명의 구조대원과 현지 인력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구조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여 의사소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개발팀은 딥시크를 활용하여 중국어, 미얀마어, 영어 간의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웹페이지 50여 개를 생성하였으며, 각 페이지에는 발음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은 구조 현장에서의 신속한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국제구조대(CISAR)는 지진 발생 후 즉시 대응하여, 118명의 대원과 6마리의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