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첨단 전투기 편대를 공개하며 군사 기술의 진보를 과시했다. 세계 최초의 2인승 5세대 전투기인 J-20S가 첫 등장해 새로운 전투 개념을 보여줬고, 개량형 J-20A도 동시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승절 기념 열병식 상공에는 J-16D, J-20, J-35A, J-20S, J-20A 편대가 편성돼 비행했다. 전문가들은 J-20S의 추가 좌석이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더 태운 것이 아니라 전투 성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라며, 공중전 수행 방식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 장쉐펑은 “추가된 조종사는 단순히 뒤에 앉은 보조가 아니라 임무 지휘관 역할을 맡는다”며 “5세대 전투기 시대에 J-20S에 추가된 조종사는 마치 축구의 10번 선수와 같다. 스스로 득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대를 지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래 공중전에서는 J-20S의 후방 조종사가 무인 전투기 ‘로열 윙맨’에게 지시를 내리고 전투 임무를 통제할 수 있으며, 두 명의 조종사가 함께 수행하는 임무는 단순히 조종사 한 명을 추가한 개념이 아니라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를 초청한 기념 리셉션을 열고 평화와 정의 수호를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류 공동 가치와 국제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중국은 영원히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 리셉션에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와 각국 정상 부부, 국제기구 대표, 주중 외교사절단, 항전 원로와 유가족 등이 대거 참석했다. 리셉션은 오전 11시30분경 《평화-인류 운명공동체》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외국 정상 부부와 함께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가 울려 퍼졌다. 행사는 리창 총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한정 등 지도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먼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전승일을 맞아 중국 전역의 국민과 세계 각국의 인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는 80년 전 중국 인민이 14년에 걸친 치열한 항전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꺾고 세계 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국 신임 대사 16명의 국서 제출을 공식 접수하며, 중국과 세계의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서 제출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미국, 이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총 16개국 신임 주중대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 예르메크바예프도 함께 접견했다. 시 주석은 행사 후 가진 연설에서 “중국은 세계 각국과의 우호를 언제나 소중히 여긴다”며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를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과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는 안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고수준 대외 개방을 지속할 것이며, 초대형 시장의 혜택을 각국과 공유해 세계 경제에 새로운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국제 질서가 혼란스러운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과 협력을 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과 해양경제 고도화를 중국식 현대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전면 추진을 지시했다. 1일 오전 열린 제6차 중앙재경위원회(中央财经委员会) 회의를 주재한 시진핑 주석은 “통일된 대시장은 고품질 발전과 신성장 구도의 근간이며, 해양경제는 중국식 현대화로 가는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 차이치(蔡奇) 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으며, 중앙 부처 및 국가기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을 위한 기본 원칙으로 ‘5통일·1개방’ 전략이 제시됐다. 여기에는 시장제도, 인프라, 정부행위, 규제집행, 자원요소의 통일과 내외부 시장의 지속적 개방이 포함된다. 시진핑 주석은 불공정 저가경쟁 해소, 품질 제고 유도, 낙후 생산능력의 질서 있는 퇴출, 정부조달 및 입찰 투명성 확보, 내외무역 통합, 수출 전환경로 개척, 세제 및 신용체계 정비 등의 구체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방정부의 정무성과 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실질적 고품질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제 발전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 산업 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의 생일인 7·1절을 맞아 집권 환경의 복잡성을 거론하며, 간부들의 자기혁명과 권력 규범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열린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중국식 현대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복잡한 집권 환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자기혁명의 끈을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기혁명’을 인민의 감독과 함께 당의 생존 전략이라 규정하고, 지도 간부들이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이어 간부 선발 기준으로 당성, 충성도, 청렴도를 중시할 것을 주문하며, 반부패 추진의 일환으로 권력 운용의 절차화와 투명화도 강조했다. 권력의 위임·운영·통제를 통합하고, 추적 가능한 통제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중앙 의사결정 협조기구 공작조례’를 심의했다. 회의는 당의 집중통일영도를 제도적으로 완비하기 위한 조치로서, 협조기구는 책임과 지위를 명확히 하고, 중대 과업 집행의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학습은 일부 해외 언론이 시 주석의 건강이상을 제기한 직후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