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과 중남미 국가 간 고위급 외교 접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의회의 실권자 중 한 명인 하원의장이 이번엔 직접 베이징을 찾았다. 19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하원의장 세르히오 구티에레즈 루나는 자오러지(赵乐际, Zhao Leji)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멕시코 외무장관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는 중국-중남미공동체(CELAC)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은 중남미를 전략적 협력지대로 규정하고 외교적,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 공동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을 만난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은 과학기술, 농업, 관광, 항공 직항 등 실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중남미의 농축산·광물 자원에 대한 대형 소비시장이고, 중남미는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콜롬비아는 최근 중국 주도의 신개발은행(NDB) 가입 신청을 공식화했으며, 브릭스(BRICS) 경제협력 틀 내에서의 협력도 적극 검
[더지엠뉴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달 말 상무위원회를 열고 민간기업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위원장 회의에서 제15차 전인대 상무위 회의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영경제촉진법’ 초안을 비롯해 전염병 방지법 개정안, 원자력법 초안, 중재법 개정안 등이 집중 심의된다. 민영경제촉진법은 내수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핵심 법안으로, 법적 근거 없는 벌금 부과를 금지하고 국무원 및 지방정부가 정기적으로 민영경제 발전 보고서를 전인대에 제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통과가 예상됐으나, 최종 절차를 넘기지 못하고 이번 상무위로 이관됐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제정 방침이 처음 제시된 것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당시 회의는 “비공유제 경제 발전을 위한 제도적 환경 조성 및 기회 제공 확대”를 명시하며, 민영경제에 대한 정치적 신호를 보낸 바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하얼빈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이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시 주석이 한국 고위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첫 사례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하얼빈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우 의장을 맞이했다. 우 의장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하얼빈을 방문 중이었다. 두 인사의 만남은 짧게 보도됐으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 의장이 방중 전 한국 특파원들에게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회동에서 방한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더지엠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인 자오러지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내 공식 서열 3위의 인물로,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할 주요 인사로 꼽힌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간 의회 외교 및 경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4일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우 의장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외교,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파리올림픽 대표단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했다. 21일 중국인민정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3회 하계올림픽 경기대회에 참석한 중국 체육대표단 전원을 초청, “중국 대표단이 해외 하계올림픽 참가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경기 성적과 정신문명 이중의 수확을 거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영예를 따냈다”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또 당중앙과 국무원을 대표해 중국 체육대표단의 승리를 환영했으며 그들에게 뜨거운 축하와 진정어린 위문, 전국의 체육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자오러지(赵乐际)와 왕후닝(王沪宁), 차이치(蔡奇), 리시(李希)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한정(韩正)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 체육대표단의 훌륭한 성적은 중국 체육의 발전과 진보에 대한 집중적인 구현이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 성과의 축도중의 하나로 신시대 중국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중화체육의 정신과 올림픽 정신을 고양하고 중화민족의 정신과 시대의 정신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도록 했으며 신시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