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이 방중한 대통령 특사단을 만나 한국과의 무역적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특사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추진과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의 공급망 강화를 당부했다. 2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특사단과 면담을 갖고 “중국은 지난해 한국과의 무역에서 353억달러(약 49조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양국 무역 구조상 정상적인 현상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양국 교역 규모는 3천820억달러(약 530조원)를 넘어섰고,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제2 무역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양국 교역 품목의 90% 이상이 중간재·자본재라는 점을 언급하며 긴밀한 산업 협력 구조를 부각했다. 또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상무부가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하며 박 전 의장에게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했고 중국어에도 능통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미국의 통상전쟁이 국제 질서를 흔드는 상황에서 한중이 협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 장관이 유럽연합이 중국 금융기관 2곳을 제재한 데 대응해, 리투아니아 소재 UAB 우르보방크(UAB Urbo Bankas)와 AB 마노방크(AB Mano Bankas)를 반제재 명단에 올리고 중국 내 모든 조직·개인의 거래와 협력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13일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가 반외국제재 업무조정기구의 승인을 거쳐 즉시 발효됐다. 상무부는 지난 7월 18일 EU가 러시아 제재 18차 조치에서 중국 금융기관 2곳을 제재 명단에 포함하고, 이를 8월 9일부터 시행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과 그 시행 규정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 대변인은 “EU가 중·EU 및 회원국 간 장기간 형성된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잘못된 조치를 시정해 중국의 이익과 양측 협력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놓고 미국에 정면 대응에 나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중을 계기로, 상무부는 중국 시장 개방 확대와 동시에 미국의 화웨이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18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상무부장은 전날 젠슨 황 CEO를 접견하고, “외자 유치 정책은 변함없으며, 개방의 문은 더욱 활짝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중국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AI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왕 부장은 이날 국무원 주최 기자회견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성과를 설명하며, 지난 5년간 미국과의 무역 충돌에도 양국은 여전히 긴밀한 경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커플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지난해 중미 간 상품 교역 규모가 6,883억달러(약 958조3,200억원), 서비스 무역은 1,555억달러(약 216조9,200억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상무부는 기자회견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이 H20 칩의 대중국 수출을 승인한 점은 주목하지만, 화웨이 어센드 칩에 대한 근거 없는 통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통신과 의료 분야의 시장 개방을 본격화한다. 동시에 교육과 문화 부문은 ‘자주 개방’ 방식을 통해 점진적으로 외자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16일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 '구시(求是)'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고수준 대외개방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외자 유입 확대와 구조 개편을 아우르는 다층적 개방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외자시장 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통신과 의료 분야에서 개방 시범을 확대할 것"이라며 "교육과 문화 산업도 질서 있게 자주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는 ▲국가급 경제개발구의 정책체계 정비 ▲서비스무역 혁신시범구 건설 ▲디지털무역 국제협력 강화 ▲‘투자중국’ 브랜드 조성 ▲산업사슬 글로벌 재편 참여 등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이후 외자 진입 제한 목록을 지속적으로 축소해왔으며, 제조업 부문에선 이미 ‘제로 제한’을 달성한 상태다. 2024년 말까지 누적 외자 실사용 규모는 약 3조달러(약 4,180조원), 고기술 산업 비중은 2012년 12.8%에서 34.6%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수출제한 조치 해제를 골자로 한 ‘이행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11일 중국 정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프레임워크는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협의에서 도출된 합의를 구체화한 실행 방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의 최종 승인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협상 종료 직후 “중국과 제네바 합의 및 정상 통화 내용을 토대로 한 이행 프레임워크에 공식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 틀에 따라 중국의 희토류, 핵심광물 수출 제한과 미국의 반도체·항공부품·핵심소재 등 수출통제 조치가 철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프레임워크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무역 분쟁의 핵심 갈등이었던 수출 규제 해소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 대표단 수석인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판대표는 “양측은 전문적이고 솔직하며 심층적인 협의를 거쳐 공통된 합의에 이르렀다”며 “이번 진전이 상호 신뢰를 복원하고 세계 경제에 긍정적 동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8일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는 군민 양용 물자로,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조치”라고 밝히면서도 “신에너지차(전기차), 로봇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중희토류의 민간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각국의 합리적인 민간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수출 신청을 법과 규정에 따라 심사하고 있다”며 “이미 일정 수량의 합법적 신청이 승인됐고, 향후에도 정식 신청에 대한 심사·승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관련 국가들과 수출 통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대변인은 “합법적이고 규범적인 무역 질서를 유지하며, 수출 통제와 국제 협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표는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집행위원 마로셰프초비치(Maroš Šefčovič)와 만나 전기차 보조금 분쟁, 브랜디 반덤핑 조사, 수출 통제 문제 등을 협의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희토류 수출 통제는 국제 비확산 원칙에 부합하며, 민간 분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스리랑카가 고위급 경제협력 회의를 통해 공급망·산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콜롬보에서 열린 제8차 중-스리랑카 경제무역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산업체인 연계, 무역 촉진,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두 건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콜롬보에서 전날 개최됐으며,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과 와산타 사마라싱헤(Wasantha Samarasinghe) 스리랑카 무역부 장관이 공동 주재했다. 양측은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 심화, 무역 및 투자 확대, 공급망 공동 구축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수호 의지를 명확히 했다. 회의 이후 양국은 ▲무역 원활화 실무협의체 구성 ▲산업 및 공급망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경제협력 틀을 구체화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 간 전략적 공감대 아래 교역과 투자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망 통합과 인적 교류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리랑카의 고품질
[더지엠뉴스]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최근 발표한 칼럼에서 내수 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다방면의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밝혔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기치(旗帜)> 잡지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경제 지속 회복’을 주제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지시사항을 전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는 단순한 지출 수단을 넘어, 국내 순환의 중심축이자 고품질 성장의 기초라는 인식 아래, 중국 정부는 상품소비, 서비스소비, 신형소비, 소비장면 혁신 등 4대 분야에서 대대적 개편에 착수한 상황이다. 먼저 상품소비 부문에선 ‘소비품 교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2024년 기준 약 1.3조 위안 규모로 추산된 이 교체 시장은 올해부터 디지털 기기, 가전, 자동차까지 보조범위가 대폭 넓어지며 소비 회복을 유도한다. 특히 자동차 소비와 관련해선 유통·서비스 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시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서비스소비 분야에선 '서비스소비 시즌' 행사와 함께 노인 대상 관광 열차, 외식·가사·돌봄 분야 확대가 병행된다.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능력 제고와 더불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층적 서비스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세계무역기구(WTO)와의 공조를 통한 다자주의 수호를 촉구했다. 12일, 왕원타오(王文涛, 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은 세계무역기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상호관세 조치가 국제 질서를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가 국제사회에 심각한 불확실성과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미국의 상호관세는 WTO 기본 규범에 어긋날 뿐 아니라, 가장 약한 국가들에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행보가 WTO의 핵심 원칙인 최혜국 대우(MFN)와 비차별 조항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WTO 회원국들이 단결해 다자주의에 기반한 협력 체제를 지켜야 하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WTO 규범 내에서의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최혜국 대우 원칙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125% 고율 관세 조치에 대해 단호한 반격을 선언하고, 주요 교역국들과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국제 경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날짜는 10일.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涌钦, Heyongqian)은 "압박과 위협으로는 중국과의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나 상호 존중과 평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대외 개방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수출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을 돕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산 제품이 중국 내 자유무역시험구를 통해 반입되는 경우 관세를 회피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행 규정상 해당 제품이 구역을 벗어나 국내로 유통되면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미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타국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는 WTO 체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