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스타벅스가 대선 후보 이름이 포함된 닉네임 사용을 차단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닉네임을 등록할 때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대선 후보 명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설정이 거부된다. 스타벅스는 주문 후 음료 수령 시 고객의 닉네임을 부르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기능은 고객이 직접 지정한 이름으로 음료를 받아볼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특정 이름은 대선 종료 전까지 사용이 제한된다. 회사는 닉네임 사용에 대해 내부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닉네임은 사회적 통념을 해치는 표현,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부르기 불편한 말,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단어를 금지 대상으로 설정해뒀다. 이번 제한은 정치적 오해나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 코리아는 정치적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앱 내에 명시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의 이름은 예민한 주제로 분류돼 자동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등록이 제한되고 있다. 다만 선거가 끝나면 이러한 조치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배달기사가 뜨거운 커피를 쏟아 생식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법원은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다. 배달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세 잔이 담긴 트레이를 받던 중, 벤티 사이즈(591㎖)의 뜨거운 음료가 무릎과 생식기 부위로 쏟아졌다. 그는 즉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상 치료를 받았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컵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트레이에 컵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쉽게 기울어진 것이었다. 이로 인해 가르시아는 3도 화상을 입고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생식기 신경 손상과 영구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르시아 측 변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평생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며 스타벅스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재판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합의금을 먼저 제시했으나, 가르시아
[더지엠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20일)부터 23일까지 총 19종의 음료를 대상으로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사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에스프레소 및 콜드 브루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음료는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마키아또 등 13종의 에스프레소 음료와 콜드브루,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등 6종의 콜드브루 음료가 포함된다. 특히, 에스프레소 음료는 디카페인 옵션도 적용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장 내 방문 주문 시 "Wonder Size Up" 아이콘이 붙은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다만, 배달의민족, 네이버 주문 등 외부 채널 주문과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사이렌 오더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비회원 및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가 없는 고객도 매장에서 파트너 주문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에스프레소 애호가들에게는 이번 이벤트가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
[더지엠뉴스] 스타벅스가 기존의 매장 개방 정책을 폐지하고, 앞으로 주문 없는 고객의 매장 이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27일부터 북미 지역 1만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새로운 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침의 주요 목적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고, 매장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다. 새로운 지침에는 매장 내 괴롭힘, 폭력, 음주, 흡연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주문 여부와 상관없이 제공되었던 무료 식수 서비스도 새 방침에 따라 주문 고객에게만 허용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규정을 따르지 않는 고객에게 퇴거 요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장을 주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개방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정책은 고객 친화적인 매장을 지향하며, 누구나 매장에 들어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장 내 이용객 간 갈등과 관리 문제 등이 발생했다. 일부 고객의 비매너 행동과 매장 내 장시간 점유 문제로 인해, 매장의 쾌적한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