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227일 오후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雷军)이 직접 무대에 올라 '샤오미 역사상 가장 고급스러운' 발표회를 이끌었다. 그가 공개한 제품은 초고급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와 고성능 전기차 ‘샤오미 SU7 울트라’였다. 특히, SU7 울트라는 최초 공개 당시보다 가격이 30만 위안(약 5,400만 원) 낮아진 52.99만 위안(약 9,500만 원)으로 책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레이쥔은 "샤오미는 비싼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월 28일 새벽, 발표회를 마친 레이쥔은 자신의 웨이보에 “너무 흥분했다”고 남겼다. 이어 아침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과 함께 "어젯밤 잠을 거의 못 자서 오늘 아침 너무 피곤하다"고 덧붙였다. 샤오미의 이번 발표회는 그에게도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사를 넘어 전기차, AIoT(사물인터넷) 등 고급 브랜드로 도약하는 길을 스스로 열어가고 있다. 레이쥔이 발표회에서 입고 나온 검은색 가죽 재킷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웨이보에서는 ‘레이쥔 동종 가죽 재킷’이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소비자들은
[더지엠뉴스] 애플이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기로 했다. 디인포메이션은 11일(현지시간) 애플과 알리바바가 협력해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9일 새로운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 모델들을 능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바이두와의 협력을 시도했지만, 바이두의 AI 기술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준에 미치지 못해 협력이 중단됐다. 이후 텐센트,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다양한 기업의 AI 모델을 검토한 끝에 알리바바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알리바바의 방대한 쇼핑 및 결제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 협력이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을 타개할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이는 AI 기능 부족과 현지 업체인 비보와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밀린 결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더지엠뉴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일상 전반을 혁신할 것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를 ‘진정한 AI 동반자’로 소개하며, AI가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명령을 수행하는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인터넷 검색부터 캘린더 일정 등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영상 속 음성과 소음을 분류 및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촬영한 영상에서 배경 소음이나 불필요한 소리를 AI가 자동으로 걸러내 보다 선명한 음향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델에 전량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AI 기능을 강조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