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국방장관 둥쥔(董军, Dong Jun)이 베이징에서 열린 제12차 샹산포럼 개막 연설에서 군사력 강화를 전쟁 억제가 아닌 평화 보장의 수단으로 규정했다. 18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그는 중국 군대가 강해질수록 세계 평화와 발전을 지키는 힘이 커진다고 밝혔다. 둥 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과와 전후 국제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세력과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각국 군대가 합법적 권익을 방어할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공동으로 인류의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샹산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인사들이 참가해 국제 협력과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5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 축하 서한을 보냈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심대한 변화를 겪는 가운데 도전과 기회가 공존한다며, 중국이 고표준 대외개방을 흔들림 없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범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자유무역시험구와 국가 서비스무역 혁신발전 시범구 같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시장 개방을 질서 있게 가속화하겠다”며 “서비스무역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모든 국가와 손잡고 글로벌 서비스무역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협력을 촉진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인류 공동 미래 사회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서비스무역박람회는 “지능형 기술 포용, 서비스무역에 힘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베이징에서 개막했으며, 중국 상무부와 베이징시가 공동 주최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서로 다른 사회제도와 국정 조건을 가진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중국과 포르투갈이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그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공동 번영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불안정할수록 중국과 유럽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르투갈이 중국과 함께 중·EU 파트너십의 본질적 성격을 유지하며 중·EU 관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중국 국무원은 ‘인공지능+ 행동 의견’을 발표하며 향후 10년간의 국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은 20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 규획’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2027년·2030년·2035년의 3단계 목표를 통해 중국식 현대화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2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첫 단계인 2027년까지는 인공지능과 과학기술, 산업, 소비, 민생, 거버넌스, 글로벌 협력 등 6대 분야의 깊은 융합을 추진하고, 스마트 단말과 지능형 로봇 등 신형 응용의 보급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스마트 경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디지털 경제에서 지능화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는 새로운 스마트 단말의 보급률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인공지능을 통한 고품질 발전을 전면적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35년에는 ‘인공지능+’ 전략을 국가 현대화와 결합시켜 스마트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완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35년 기본적 현대화 달성’이라는 장기 국가 비전과 맞물려 있다. 이번 문건은 인공지능과 6세대 이동통신, 양자기술, 생물제조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이 2조 2천억 위안(약 3,138억 달러, 약 454조 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23일 개막한 제14회 중국국제서비스아웃소싱무역박람회에서 중국 정부와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 재편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본격화했다. 23일 중국 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전체 참가 기업의 60% 이상이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친환경 저탄소 분야에 집중된 첨단 기업들이다. 단순한 IT 하청을 넘어 R&D, 제약 개발, 재무 분석 등 전문 서비스로 아웃소싱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 2024년 중국의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규모는 3조 535억 위안(약 4,351억 달러, 약 628조 원), 실제 실행 규모는 2조 2,197억 위안(약 3,138억 달러, 약 454조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발주 규모도 1조 1,626억 위안(약 1,643억 달러, 약 238조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고지식 기반의 지식 프로세스 아웃소싱(KPO)이 13% 증가하며 전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의 아웃소싱 산업은 현재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과 협력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