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과 미국이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양측이 12일 발표할 공동성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관측이 양국 언론과 외신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회담 종료 이후 "중미 양측이 솔직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영 중국일보(中国日报)는 "이번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결과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 구축 합의"라며, 이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 접촉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내용은 중국정부망과 신화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에도 반복적으로 등장했으며, 일부는 회담이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으며, 논의는 다음 단계로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는 표현을 인용해 중미 관계의 일정한 변화를 암시했다. 미국 측 입장도 유사했다. 미국 재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며, 특히 미국 대표단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협상은 생산적이었고, 메커니즘 구축은 구조적인 진보'라고 언급한 사실을 주요 외신들이 집중 조명했다. 또한 일부 외신은 협상 중 관세 인하 문제도 비공식적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중국인의 집회 참여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 여당 일부 정치인이 반중 감정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중국인이 호기심으로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국민의힘이 이를 탄핵 이슈와 연결 지으며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 한국 보수 정치인들이 서방과 협력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샹 연구원은 “정파 간 갈등으로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을 국내 정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주한중국대사관이 중국인들에게 정치적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개인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내용을 전하며, 중국 측의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SCMP는 국민의힘 김민전, 유상범 의원이 중국인들의 탄핵 찬성 집회 참여를 문제 삼으며 중국 혐오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
[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가 한중일 정상회담의 핵심은 한국과 중국의 양자 관계이며, 한국에겐 미국에 편향적인 외교 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고, 이를 위한 조태열 외교장관의 방중은 13~14일 이뤄진다. 13일 중국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10일자로 올라온 논평에서 “3국 고위급 대화 재개는 3국 협력에 오랫동안 잃어버린 정치적 모멘텀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일부 국가 사이에 있는 진영 대결이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동북아에 드리운 ‘신냉전’ 구름을 걷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중국과의 양자 상호작용이 주요 초점이라는 점에서 한국 정부에 외교적 ‘경로 수정’의 드문 기회 또한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이) 양자 대화를 위한 더 호의적인 정치적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창출하는 것은 이번 정상회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정치적 보수주의와 미국의 활발한 유도 속에 한국 정계 일부 인사가 중국을 점점 더 경계하고 중국과 경쟁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며 “이는 미국과 일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