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이 2026년 국방전략에서 본토 방어와 서반구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대외 전략의 중심축을 재조정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전면적 대결 대신 억제와 관리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관계 구상이 공식 문서에 담겼다. 25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23일 공개된 2026년 국방전략 보고서는 미국 본토 방어를 모든 전략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서반구에서의 군사적 주도권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국경 안보 강화를 명확히 언급하며 마약 조직과 불법 무장 세력을 서반구 안보의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고, 북극에서 남미에 이르는 전략 요충지에 대한 접근권 확보를 강조했다. 문서에는 그린란드와 미 대륙 연안 해역, 파나마 운하가 미국의 핵심 이해 지역으로 직접 거론됐다. 군사력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상업 활동의 접근성을 함께 보장해야 할 전략 공간으로 서반구를 재정의한 대목이다. 군사 역량 강화 방향에서는 이른바 ‘골든 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이 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무인기 대응 능력 강화, 핵전력의 현대화와 유연성 확보, 군사 시설과 일부 민간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방어 능력 확대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북대서양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가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탄야 파이욘과의 회담 직후, 중국은 전쟁을 준비하거나 개입하지 않으며 국제 현안을 정치적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적 충돌과 제재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뿐이며, 중국은 평화적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중국은 새로운 질서를 창설하거나 다른 국가를 대체하려는 의도가 없고 책임 있는 나라들과 함께 다자주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규범을 수호하고 인류 발전을 위한 책무를 다하는 것이 유럽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또 중국과 유럽은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양측이 역사적 책무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슬로베니아는 외교 수립 이후 30년 넘게 변함없는 우호와 협력을 유지해왔으며, 대소국이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실질 협력을 확대해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 유엔 주재 대표 푸총(傅聪, Fu Cong)이 유엔 해양안보 고위급 공개토론에서 파나마운하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근거 없는’ 비난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중국을 폄훼하고 날조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1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 대표는 중국이 파나마의 주권과 운하의 영구 중립적 국제수로 지위를 존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파나마운하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거짓과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으며, 경제적 강압과 괴롭힘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푸 대표는 미국이 남중국해 최대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대발사 중거리미사일을 포함한 공격무기를 배치하고 대규모 해·공군을 빈번히 투입해 정찰과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다른 나라 문턱에서 무력 과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패권주의와 냉전적 사고, 일방적 행동이 전 세계 해양안보 위험을 높이고 있으며, 유엔해양법협약 비가입과 심해자원 독점 시도, 파나마운하·수에즈운하 운영 위협, 해양 기반시설 건설 방해 등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스스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