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인 통웨이(通威)와 다첸(大全) 에너지가 감산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기업은 시장의 과잉 공급과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영 손실을 막기 위해 단계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웨이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사천성, 운남성 등 4개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 시설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고정비를 절감하고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다첸 에너지도 신장과 내몽골 생산 시설에서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다첸은 과잉 생산과 수익성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생산 라인을 점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감산 발표가 전체 시장의 균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 안정화와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의 새로운 흐름 태양광 산업은 과잉 공급과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신규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정책의 뒷받침으로 2024년에는 더욱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
[더지엠뉴스]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이 계속되면서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IC(중신궈지)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MIC는 최근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4거래일 동안 16% 이상 급등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20일 하루 만에 10% 급등했으며, 23일에도 장중 5% 이상 오르다 최종적으로 2.7% 상승 마감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최근 새로운 시각 인식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발표하며 AI 경쟁에 불을 지폈다. 또한 첨단 모델인 '두바오 프로'를 업데이트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바이트댄스는 "새 모델의 성능은 오픈AI의 GPT-4와 유사하지만, 비용은 8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첨단 AI 반도체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반도체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SMIC가 이 흐름 속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SMIC가 최첨단 AI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AI와
[더지엠뉴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다수 기업의 퇴출 소문에 대해 "법에 따라 퇴출 관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6개 기업이 상장 폐지(퇴출)되고, 66개 기업이 퇴출 위험 경고(*ST)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여러 기업이 기타 위험 경고(ST)를 받을 것이라는 정보가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증감회 대변인 왕리는 23일 저녁, 관련 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이는 시장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왕리는 증권거래소가 재무, 규정 준수, 중대한 위법, 거래 등의 네 가지 퇴출 상황에 대해 각각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을 마련했으며, 올해 상반기 규정을 개정할 당시에도 기업에 과도기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기업의 퇴출 가능성이나 퇴출 위험 경고(*ST)는 기업의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판단할 수 있으며, 단순히 규제 조사나 실적 감소 등의 재무 지표로만 판단하는 것은 퇴출 규정에 부합하지 않고, 투자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문에 언급된 36개 퇴출 위험 경고 기업 중 일부는 경영 개선, 인수합병, 파산 재조정을 통해 퇴출 위험을 해소했거나 해소
[더지엠뉴스] 12월 23일,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앤트그룹(蚂蚁集团)이 내부 메모를 통해 조직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결제와 알리페이(支付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앤트그룹은 디지털 결제 사업부를 새로 설립하며 기존 인터넷 결제, 오프라인 결제, 알리페이 중국 사업부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결제 상품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를 중심으로 광고, 디지털 민생, 디지털 물류 및 여행 부문 등을 통합해 새로운 알리페이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는 단순 결제 도구에서 종합 인터넷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앤트그룹은 두 사업부 모두 ‘회전 총괄제’를 도입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첫 디지털 결제 사업부 총괄로는 ‘친이(勤一)’가, 알리페이 사업부 총괄로는 ‘푸톈(溥天)’이 임명됐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해당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앤트그룹은 향후 의료, 신용 서비스 및 순환 경제와 같은 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 조직 구성을 검토 중이며, 관련 사항은 추후 발표할 예정
[더지엠뉴스] 최근 몇 년간 중동 지역에서 중국 자동차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제일제경이 23일 보도했다.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치루이자동차, 창안자동차, 샤오펑, 비야디, 지커, 웨이라이 등 여러 브랜드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지에 진출하며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의 중동 지역 승용차 수출량은 4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증가했으며, 이 중 신에너지 차량이 19.6%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중동 국가들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 향상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특히 주목하는 시장이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경제국으로 자동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는 높은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층이 존재한다. 2023년 중국 자동차 수출 상위 10개국 중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는 각각 21.3만 대와 15.9만 대로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중동 지역의 소비자들은 자동차의 품질, 성능,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높다. 특히 사우디에서는 대형 SUV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더지엠뉴스] 2024년이 저물어가면서, A주 시장은 여전히 동적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연초의 저점부터 연말의 반등까지, 시장은 한 해 동안 큰 변동성을 경험했다. 2월 초 상하이 종합지수는 2635점으로 저점을 찍었으나, 9월 말에는 정책적 호재와 자금 흐름 개선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모두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시기 시장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12월 20일까지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내 약 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연말이 되면 다양한 자금이 재조정되며 단기적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A주 시장이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대표들은 중국의 경제 정책 전환이 디플레이션 억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2~3년간 부채 해결, 내수 회복, 새로운 생산력 촉진 등 정책이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은 조정 끝에 바닥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하이의 11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4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이는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지원 조치가 단기적으로 지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더지엠뉴스]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을 강조하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융 시장의 제도적 개방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1. 중앙경제공작회의,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 강조 중국은 최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수 확대와 금융 개혁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 11월 금융 데이터, 경제 회복 신호 감지 11월 중국의 금융 데이터는 기업의 자산 부채표 개선과 부동산 시장 회복을 반영하며, 경제 회복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향후 신용 사이클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3. 금융 시장 제도적 개방 확대 전망 중국은 금융 시장의 제도적 개방을 확대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자본의 유입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4.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 예상 중국 정부는 소비 촉진을 위해
[더지엠뉴스] 중국 A주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활기를 띠며, 레버리지 ETF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소비와 내수 확대가 자산 배치의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투자 신뢰도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메이퇀의 배달원 보호 정책과 일기자동차의 생산 중단 소식이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1. 레버리지 ETF, A주 투자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 A주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레버리지 ETF를 통해 A주에 투자하는 상품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 북향자금, 자동차와 주류업체에 집중 중국 북향자금의 주요 거래 종목으로 장화이자동차와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선정됐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성과 주류업계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자금은 이러한 종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3. 메이퇀, 배달원 과도한 업무 방지 위한 강제 로그아웃 도입 중국 배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와 관련된 외신 보도와 외국 기업의 투자 동향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 경제의 강점을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올해 중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개방을 지속하며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올해 1~3분기 4.8% 성장해 주요 경제국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1월까지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외국인 투자 기업 설립은 8.9% 증가해 경제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영국상회와 중국독일상회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76%가 중국 내 투자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며, 독일 기업의 92%가 중국 내 사업을 계속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독일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향후 2년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기반, 다각적인 장점, 강한 회복력, 그리고 막대한 잠재력을 꼽았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고수준 대외 개방을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12월 20일, 마카오 반환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일국양제는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훌륭한 제도"라며 일국양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조국 회귀 25주년 대회’에서 “현재 마카오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안팎의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평온 속에서도 위기를 대비해 국가 안보와 마카오의 안정을 단호히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카오는 1999년 포르투갈로부터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과 마찬가지로 일국양제 원칙에 따라 자치권이 보장되고 있다. 특히 마카오는 반환 이후 카지노 산업을 경제적 기반으로 삼아 성장했으며, 작년 국내총생산(GDP)이 반환 당시보다 7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를 홍콩과 구별되는 ‘일국양제 모범생’으로 언급하며, “마카오는 안정과 번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일국양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마카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서방을 향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시 주석은 반환 이후 마카오 주민들이 역사적으로 가장 큰 자유와 권리를 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