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서방 국가들이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IT 공룡 화웨이와 텐센트가 딥시크의 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탑재했다. 화웨이는 AI 인프라 스타트업 실리콘플로우(SiliconFlow)와 협력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딥시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 V3와 추론 모델 R1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텐센트도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딥시크 R1을 적용하며, 설정 절차가 3분 만에 완료될 만큼 간편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Github)’를 통해 딥시크 R1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딥시크 AI 모델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
[더지엠뉴스] 중국의 지난해 서비스 무역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약 1,46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4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7조 5,000억 위안(약 1,5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1.8%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이 글로벌 디지털화와 스마트 기술 발전, 녹색 경제 확산 등의 흐름과 맞물려 중국의 서비스 무역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확대된 무비자 정책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이 조치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서비스 무역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점도 서비스 무역 성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검은 신화: 오공'이 흥행하면서 해외 수출 증가를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체결했던 '1단계 무역합의' 복원을 주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2020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체결했던 약 290조 원 규모의 '1단계 무역합의'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은 상호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중국이 2년간 미국에서 2천억 달러(약 293조 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조건으로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은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연구소(PIIE)는 당시 중국이 목표의 58%만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공산품 추가 구매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 역시 미국이 반도체와 기술 관련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미국이 문제 삼는 펜타닐 원료 수출을 감축하겠다는
[더지엠뉴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새로 산 집에서 7년 동안 숨어 지낸 전 집주인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의 판결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영화 ‘기생충’의 현실판이라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리 씨는 2018년 200만 위안(약 4억 원)을 주고 한 주택을 매입했다. 당시 그는 도심에 위치한 편리한 주택을 손에 넣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그가 상상하지 못했던 비밀이 집안에 숨겨져 있었다. 최근 리 씨가 집을 정리하던 중 계단 뒤에서 이상한 문을 발견했다.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숨겨진 이 문을 열자 예상치 못한 공간이 드러났다. 그것은 바로 지하실이었다. 리 씨는 곧바로 내부를 확인했다. 그곳에는 조명과 환기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었으며, 작은 바까지 설치된 상태였다. 더 놀라운 것은 그곳에 누군가가 장기간 거주한 흔적이 명확하게 남아 있었다는 점이었다. 생활용품과 옷가지, 심지어 먹다 남은 음식까지 남아 있었던 것이다. 놀란 리 씨는 즉시 집을 매각했던 전 주인 장 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는 지하실의 존재를 왜 숨겼는지, 그리고 왜 누군
[더지엠뉴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최신 AI 모델 ‘딥시크-V3’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 내 연구진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팀 31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이끌고 있으며, 특히 1995년생 개발자 뤄푸리가 주목받고 있다. 쓰촨성 출신인 뤄푸리는 베이징사범대 전자학과에 입학했으나, 이후 컴퓨터학과로 전과하고 베이징대에서 컴퓨터언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실력은 중국 AI 업계에서 인정받아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으로부터 연봉 1000만 위안(약 20억 원)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뤄푸리가 샤오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딥시크는 해외 유학파보다는 중국 명문대 출신 국내파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창업자인 량원펑을 비롯해 딥시크 모델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한 가오화쭤와 쩡완딩 역시 중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SCMP는 딥시크가 해외 박사 출신을 중용하는 기존 AI 스타트업과 달리, 국내 인재를 적극 활용하는 점이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보복 조치를 준비했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딜런 로 교수의 분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이번 조치가 10%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이미 마련했을 것”이라며, “다만 전면적인 보복이 아닌 신중한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번 관세 조치가 미중 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도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중국도 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왕이웨이 중국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대비해 왔으며, “이는 단지 시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보다 강력하고 성숙해졌지만, 중국 역시 8년 전과는 다르다”며, “미국이 글로벌
[더지엠뉴스]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공연 도중 인어로 분장한 여성 배우가 거대한 철갑상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메콩강 수중 세계’에서 진행된 수중 공연 도중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인어로 분장한 배우가 물속에서 춤을 추던 중 철갑상어 한 마리가 조용히 접근해 한순간에 머리를 덥석 물었다. 공격을 당한 배우는 즉시 몸을 뒤틀며 머리를 빼냈고, 철갑상어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은 채 유유히 헤엄쳐 지나갔다. 사고 직후 공연은 중단되었으며, 현장 관객들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는 어종이라 배우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며 현재 공연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는 사고 후 심리적 충격을 호소했으며, 업체 측이 상담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공연은 재개되었다.
[더지엠뉴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며 WTO 제소와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중국은 이 조치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정상적인 무역 협력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며,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해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관세를 무기로 타국을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부과는 시작에 불과하며, 트럼프가 진정으로 압박하려는 대상은 중국이 아니라 동맹국
[더지엠뉴스] 춘절(중국 설 연휴) 직전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휴 이후 대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만기가 도래하면서 자금시장 상황과 중앙은행의 대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절 이후 첫 주 동안 2조 위안 이상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하며, 특히 2월 5일에는 1.4조 위안(약 280조 원) 규모가 만기될 예정이다. 다수의 금융기관들은 연휴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자금시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긴축적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동방금성(东方金诚) 연구소의 취뤼(瞿瑞) 애널리스트는 "춘절 이후 현금이 금융시스템으로 재유입되고, 정부의 재정 지출이 증가하며, 위안화 환율이 일시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1월 제조업 PMI가 위축 구간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춘절 기간 동안의 소비 지표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시증권(华西证券)의 거시경제 연구팀은 "춘절 이후 자금시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더지엠뉴스] 중국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중국 관련 주식들이 급등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으로 변동성이 커졌으나, 중국 관련 주식은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나스닥 금룡지수는 4.33% 급등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6.22% 상승하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알리바바는 최근 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월 29일, 자사의 AI 플랫폼인 '통의천문'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Qwen 2.5-Max' 모델을 발표하며 성능이 오픈AI, 메타, DeepSeek의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중국 대표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징둥닷컴 5.07%, 바이두 5.76%, 핀둬둬 3%, 비리비리 4.83%, 니오(웨이라이) 5.21%, 넷이즈 3.95%, 푸투홀딩스 3.1%, 리샹자동차 4.24%, 샤오펑자동차 5.13%, 진산클라우드 13.12%, 성대과기 10.09%, 아이치이 7.41%, 베이커(KE) 5.53% 등이다. 중국 주식시장도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