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정치권과 일부 극우 매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최근에는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중국의 연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여러 차례의 공식적인 조사와 법적 검증을 통해 대부분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한 7가지 구체적인 팩트체크 결과다. 첫째, 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로 설정돼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산 시스템의 보안이 다중 인증과 고도의 암호화 기술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단순한 비밀번호로 운영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운영돼 해킹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둘째,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했다는 주장도 허위로 드러났다. 이 주장은 일부 극우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체포된
[더지엠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한 직원이 로또 1등에 당첨된 데 이어,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까지 받으며 하루아침에 17억 원을 손에 쥐게 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16억이 갑자기 생겼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재직 중이며, 로또 1등 당첨과 함께 회사에서 받은 성과급으로 총 17억 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로또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투자 실패로 인해 안전한 방법을 찾다가 매주 자동으로 로또를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3년 가까이 로또를 산 끝에 주말에 TV를 보며 앱으로 확인하다가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제1141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해당 회차의 당첨 번호는 ‘7, 11, 12, 21, 26, 35’이며,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이 회차의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자 24억 5775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A씨는 당첨 사실을 알고도 바로 수령하지 않고 약 3개월 후에야 상금을 수령했다. 그는 “처음에는 현실감이 없어서 몇 번을 다시 확인했다”며 “설 연휴 전에 연차를 내고
[더지엠뉴스] 경찰이 234명의 남녀를 성착취한 '목사방' 총책 김녹완(33)의 신상을 공개했다. 올해 첫 신상공개 사례로, 피해자 중 68%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김녹완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강간, 협박 등 19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2020년 5월부터 5년간 성착취 조직 '자경단'을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가학적 성착취를 저질렀다. 특히 1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포함됐다. 김씨의 주요 범행 대상은 SNS에서 딥페이크 관련 글을 공유하거나 노출 사진을 올린 10대 청소년들로, 피해자 234명 중 159명이 미성년자였다. 이번 사건은 2019년 사회적 충격을 안겼던 '박사방' 사건보다 피해 규모가 3배 이상 크다. 당시 박사방 피해자는 73명(미성년자 16명)이었으나, 김씨 사건은 234명으로 피해자가 확산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머그샷 공개법'에 규정된 특정 중대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씨의 신상
[더지엠뉴스] 트로트 히트곡 '해뜰날'로 사랑받았던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9세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부터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치료 도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평소 지병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의 성공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팬들과 동료 가수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37·본명 김유진)가 데뷔 초 사생활 합성사진 논란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유이는 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에 출연해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의 충격적인 경험을 고백했다. 유이는 "당시 포털 사이트 1면에 ‘걸그룹 A양의 야한 동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올라왔고, 그 소문이 나를 가리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1살 때 사무실로 불려가 합성된 사진을 보게 됐는데, 싸구려 모텔 같은 곳에 내 얼굴만 덧붙인 합성사진이었다. 데뷔 3개월도 안 된 시점이라 충격이 컸고, 인생의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소속사 대표가 "난 널 믿지만 소문이 널 가리키고 있다. 솔직하게 말해줘"라고 했던 말을 전하며 "당연히 합성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당시 너무 어려서 그룹과 회사에 피해를 줄까 두려웠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이 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었으며, "카메라 소리만 나도 나를 찍는 건 아닌지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지금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주고 존중해주는 것이 감사하다"고 현재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유이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선배 A씨로부터 3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오요안나의 어머니와 통화한 선배 B씨의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오요안나 어머니와 선배 B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B씨는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에 "어떡해"를 반복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머니가 장례식 참석을 권유하자 "어머니가 오는 걸 원치 않으실까 봐"라며 얼버무렸다. 실제로 B씨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A씨의 괴롭힘 사실을 밝혔음에도 B씨는 "혹시 다른 힘든 일이 있었나요?"라며 다른 이유를 찾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통화 중 B씨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소리가 녹취에 담겼다고 전하며 "딸의 죽음을 절규하는 어머니 앞에서 보인 무심한 태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요안나의 외삼촌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9월부터 A씨의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2022년 4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면제와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 유가족은 A씨를 상대로
[더지엠뉴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최근 아내 서희원의 사망 이후 유산과 관련된 입장을 공개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희원이를 애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가족을 둘러싼 가짜뉴스와 루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유언비어로 인한 상처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아내 서희원이 남긴 유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구준엽은 "희원이의 소중한 유산은 생전에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피땀 흘려 모은 것"이라며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인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었다"며 "희원이의 가족을 지켜주는 것이 제가 할 마지막 일"이라고 강
[더지엠뉴스] 배우 하나경(41)이 기혼 남성과의 관계로 인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가운데,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달 기혼 여성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하며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하나경은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하나경은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A씨의 남편 B씨를 만나 5개월 동안 교제했으며, 그 과정에서 임신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B씨의 부인이 이혼을 거부하며 상황이 복잡해졌고,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관계와 임신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경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B씨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으려 했을 뿐"이라며, 자신이 부정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아니었다면 A씨는 남편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나는 당당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상대방이 거짓과 악의적인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피해자인 내가 오히려
[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단톡방 대화에서 언급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4인 단톡방'이 존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31일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해당 단톡방 대화 일부가 공개되었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대화 내용에서 장성규가 언급되었다고 밝혔다. 가세연에 따르면, 단톡방에서 익명의 A씨가 "오요안나가 장성규에게 기상팀과 회사에서 혼자라고 말했다"며 "장성규가 이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선배 기상캐스터 이현승은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했고, 김가영도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누리꾼들은 장성규의 SNS에 몰려가 "힘들어하는 걸 알았으면 나서주지 그랬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장성규의 SNS 댓글창이 한때 닫혔다가 다시 열린 상태다. 한편, MBC는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에 나선다고 발표했으며, 3일 경찰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수사팀을 배정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장성규는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를 괴롭혔다고 지목된 동료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사망 전날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2,750자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도 발견됐다. 유서 내용이 공개된 후, MBC 기상캐스터 5명 중 2명이 오요안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A씨는 오요안나 사망 닷새 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며, "이젠 마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작 후배를 괴롭혀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자신이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같은 태도"라며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오요안나가 사망 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