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된 '이프레소 얼음컵'의 세균 기준 초과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17일 당국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 '블루파인'이 만든 180g 포장 단위의 얼음컵으로, 제조일자는 5월 28일이다. 충남 아산시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 제품의 세균수가 현행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업소에 대해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 지시를 내렸으며, 보관 중인 판매자는 이를 회수업자에게 반품하도록 안내했다.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장소에 반납함으로써 위해 식품 회수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식품안전정보원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식품위해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유통기한이나 포장 상태에 관계없이 동일 제조일자 제품 전량이 회수 대상이다.
이프레소 얼음컵은 더운 날씨에 소비량이 많아지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유통 편의성 때문에 전국 편의점을 통해 널리 판매돼 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위생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