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인 왕이 외교부장(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다. 28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블링컨 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 독립' 세력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는 반드시 반격해 '대만 독립'을 위한 공간을 계속 줄여나감으로써 완전한 통일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며 "과거에도 (독립된) 국가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결코 국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하며 늘 자신의 패권 논리로 중국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이 아니며 미국이 되기를 원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패권이나 권력을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와 안보 문제에서 세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대국”이라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중전회에서는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채택했다. 우리는 초심을 견지하고 집중해 평화발전의 길을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핵보유국들에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를 제안했다. 중국은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핵무기 보유국이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주유엔(UN) 제네바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제11차 평가회의 제2차 준비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대표는 “전략 리스크를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 중국은 5개 핵보유국이 협상해 ‘상호 핵무기 먼저 사용 불가 조약’을 체결하거나 관련 정치 성명을 발표할 것을 제의한다”면서 “중국은 이에 관해 조약 초안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일관적으로 핵무기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철저히 폐기할 것을 주장해 왔고 그 어떤 시기나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가 없는 국가와 비핵 지역에 무조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위방어핵전략을 봉행하고 시종 자체의 핵 역량을 국가안보에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며 기타 국가와 군비경쟁을 전개할 생각이 없다“고 피력했다. 같은 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이 발표한 기밀해제 보고서와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더지엠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 안보 협력체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전체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대(對)테러 합동 훈련을 벌였다. 전체 회원국이 모인 SCO 차원의 훈련은 처음이다. 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SCO 회원국들은 최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반(反)테러 협력-2024’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돌격소총과 권총, 방패 등으로 무장한 군경 병력이 장갑차나 전지형차(ATV), 헬리콥터 등으로 이동하는 모습과 드론, 로봇 개 등이 훈련에 참여한 모습 등이 담겼다. 중국 매체는 “SCO 법 집행·안보 협력 영역에서 처음으로 모든 회원국 주관 부문이 모인 채 열린 대테러 군경 합동 훈련”이라며 “중국이 SCO와 지역 대테러기구 의장국을 맡은 기간 법 집행·안보 협력 영역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2001년 6월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발한 지역 안보 협의체 SCO는 2017년엔 인도와 파키스탄을, 2023년에는 이란을, 올해 벨라루스를 회원국으로 각각 영입했다.
[thegmnews] 올해 중국 경제가 5% 성장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16일 전망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7% 증가한 것을 놓고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는 외신들과 대조된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업데이트 내용에서 중국 등 아시아 신흥경제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주요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글로벌 경제활동과 세계 교역이 공고해졌다”며 “아시아의 수출 증가, 특히 기술 분야에서 이 지역의 강력한 성과가 무역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17일 IMF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경제 성장은 3.2%를 유지하고, 2024년과 2025년 세계 무역량은 각각 3.1%와 3.4% 증가하며, 성장률이 모두 4월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IMF 관측대로 5%를 기록하게 되면 연간 목표치 ‘5% 안팎’과도 맞아떨어진다. 중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5%였다.
[thegmnews] 푸총(傅聰) 유엔 주재 중국 상임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의 조력자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성명에 대해 “나토와 일부 국가는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총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이사회의 국제질서와 다자협력 공개변론에서 "국제 정치의 진영화, 세계 경제의 역글로벌화, 국제 거버넌스의 파편화가 심화되면서 인류는 다시 한번 역사적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와 일부 국가가 더 이상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공동의 안전을 해치는 말썽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반성할 것을 중국은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푸총 대표는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권평등 수호, 상호존중 견지, 공동안보 건설, 공동발전 촉진, 공평과 정의, 개방과 포용의 6가지 측면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에는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 질서라는 단 하나의 질서만 있다”며 “이는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바탕을 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이며 원칙적인 문제는 모호해서는 안 되고 명확한 기치를 제시해야 하고 눈과 귀를 혼란시키는 다양한 모호한 개념
[thegmnews]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15일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는 경제개혁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이는 중국 발전에서 종종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시진핑 3기’의 중국 경제 방향을 어떻게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공산당에 따르면 20기 3중전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 주제로 열린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5년 임기 내 모두 7차례 열리는 전체회의 중 3번째인 3중전회는 그간 개혁·개방과 경제 정책 청사진을 선보이는 행사로 중국 안팎의 이목을 끌어왔다. 주요 외신은 ‘중국의 3중전회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의 정기회의 중 3차 전체회의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 방송도 홈페이지에 “3차 전원회의는 중국공산당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는 주요 경제개혁 정책의 수립과 도입에 대한 정책이 자주 전달된다”고 진단했다. 20기 3중전회는 최근 강조돼 온 첨단 산업 주도 ‘신품
[더지엠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세 중 총격 테러를 당해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에 각국 지도자들도 위로와 테러 규탄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당한 것을 주시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문을 전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회에서 공격당하는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의 정치적 폭력도 그들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이번 공격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타머 총리가 “모든 형태의 정치적 폭력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이자 극우 유대권력당(Jewish Power Party)의 지도자인 이타마르 벤 그베르(Itamar Ben-Gver)도 소셜미디어에 “신이 트럼프를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를 회견했다. 양국 지도자는 중국과 방글라데시 관계를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킨다고 발표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양국 노일대 지도자들이 맺은 깊은 전통친선을 소중히 여기며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구축을 깊이있게 추진하고 여러 영역의 협력을 깊이있게 전개함으로써 양국간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가 온당하고 멀리 나아갈수 있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자는 우량한 전통을 상호 지지하고 고양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깊이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방글라데시가 독립자주의 외교정책을 견지하고 자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국가주권과 독립, 영토완정을 수호하고 모든 외부 간섭을 반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방글라데시는 중국과 깊은 전통친선을 간직할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현명한 지도아래 여러가지 곤난과 도전을 이겨내고 위대한 성과를 거두고 인민의 생활수준을 꾸준히 제고시키고 있는데 대해 탄
[thegmnews] 카자흐스탄에 이어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영원히 타지키스탄이 믿을만한 벗이자 기댈 수 있는 동반자이고 친밀한 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는 시종일관하게 우호협력을 확고히 추진하고 서로가 자국 국정에 부합한 발전의 길을 나아가고 서로 나라 주권과 독립, 영토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결연히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양측은 경제무역, 상호연결, 광산, 안보, 인문 등 분야의 협력과 관련된 20여개의 정부간과 부처간 문서 교환을 지켜봤다”면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흐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타지키스탄 방문은 타-중 관계 사상 중요한 이정표로서 타-중 신시대 전면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강유력한 새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시 주석은 라흐몬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6일 오후 베이징으로 귀국했다. 시 주석의 이번 해외 방문은 상하이협력기구(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유럽산 돼지고기, 유제품, 고배기량 자동차에 이어 브랜디까지 보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미 알려진 품목만 4~5개에 이른다. 중국은 EU의 조치 철회를 우선 요구하고 있는 만큼 파장은 더 확대될 수 있다. 6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이 오는 18일에 청문회를 소집하겠다”는 공지를 전날 냈다. 중국은 이미 올해 1월 EU가 원산지인 수입 브랜드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다. 따라서 이미 6개월이 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덤핑 관세 부과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또 “조사과정의 공정성, 공평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르텔, 헤네시 등 업계 이해관계자들의 신청에 따라 관련 규정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지난 1월 발표 당시 반덤핑 조사 대상으로 중국 내 브랜디 업계를 대표해 ‘200L 이하 용기에 담긴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브랜디’를 거론한 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시 '포도주 증류를 통해 생산된 증류주'로 한정했다는 점에서, 코냑 등 프랑스산 브랜디를 정면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