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영국에서 10대들의 콘돔 사용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포르노와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부정적인 영향을 지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10대들이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5세 소년과 소녀의 콘돔 사용률은 각각 61%와 57%로, 10년 전 70%와 63%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포르노 외에도 소셜미디어와 누드 사진 매매 사이트인 온리팬스와 같은 성인 콘텐츠 플랫폼이 청소년들의 성 인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은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자랑하며 10대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SNS에서는 10대 소녀들에게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생리 주기 추적 앱 사용을 권장하는 조언이 널리 퍼지고 있다. 하지만 피어트는 "생리 주기 기반 피임법은 청소년들에게 신뢰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라며, 청소년기의 불규칙한 생리 주기와 기록의 부정확성을 지적했다. BBC 웨일즈가
[더지엠뉴스] 지난해 금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금 1돈(3.75g) 가격은 32만3925원이었지만, 2025년 12월 30일 기준 46만5713원으로 43.8% 상승했다. 국내 표준금거래소에서도 1년간 16만 원가량 상승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은 지난해 2071.8달러에서 2618.1달러로 26.4% 상승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올해 금값 목표가를 온스당 3000달러로 설정하며 금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JP모건의 나타냐 카네바 수석 전략가는 "미중 갈등 격화와 지정학적 긴장이 금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금값 상승을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탈달러 움직임이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금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금값으로 인해 보석용 금 수요와 중국 가계의 금 매입이 감소하며 하반기 조정 가능성도
[더지엠뉴스] 캐나다 PAL 항공 AC2259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기체 결함을 겪었으나, 탑승객 73명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다. 사고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PAL 항공 제휴사인 에어 캐나다는 사고 여객기가 쌍발기 드 해빌랜드 DHC-8-402(봉바르디에 Q400) 기종이라며, 착륙 중 랜딩기어에 문제가 발생해 불꽃과 화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탑승객 니키 발렌타인은 "착륙 순간 엄청난 울림과 함께 기체가 기울어졌다"며 "불꽃이 튀고 연기가 객실로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기는 착륙 후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멈춰 섰으며, 승객과 승무원들은 즉시 대피했다. 스탠필드 국제공항은 사고 직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단하고, 약 90분 후 활주로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랜딩기어 고장이라는 항공 안전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의 여운은 항공 업계와 승객들에게 긴장감을 남겼다. PAL 항공과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더지엠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인 '메가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과 IT즈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27일 상하이 '메가팩토리' 공장이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외 지역에서 테슬라가 메가팩 공장을 건설한 첫 사례로, 생산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내년 1분기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40GWh(기가와트시)에 해당하는 대규모 생산량이다. 최첨단 시설과 빠른 준공 속도 메가팩토리는 20만㎡ 부지에 건설됐으며, 총 투자액은 약 14억 5천만 위안(약 2천918억 원)이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와 인접한 위치에 자리 잡은 메가팩토리는 올해 5월 23일 착공 후 불과 7개월 만에 준공되며 빠른 공사 속도를 자랑했다.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기준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사업 매출은 23억 7천600만 달러(약 3조 5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 에너지 저장 사업의 총이익률은 30.5%로, 자동
[더지엠뉴스] 이탈리아를 강타한 외래종 ‘푸른 꽃게(블루크랩)’가 골칫거리에서 요리계의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간장게장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 꽃게 요리가 레스토랑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의 수석 요리사 다니엘레 첸나로는 푸른 꽃게살을 다져 생선 모양으로 튀긴 뒤 해조류 우린 감자 퓌레와 생선알을 곁들인 요리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사람들이 푸른 꽃게를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친숙한 방식으로 조리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들 역시 스파게티, 샐러드, 파스타 등 푸른 꽃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요리사들은 간장게장처럼 강렬한 풍미와 함께 이탈리아 요리에 잘 어우러지는 조리법을 연구 중이다. 하지만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 어업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주범이다. 양식장의 그물을 찢고 조개와 홍합을 먹어치우며 피해 규모가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이른다. 이에 정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투입했으나 개체 수 조절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의 골칫거리에서 새로운 별미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을지 관심이
[더지엠뉴스] 지난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 고속철도(TGV)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기관사가 운행 중 열차를 떠나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지만, 첨단 자동 제동 시스템 덕분에 승객 400명의 안전은 지켜졌다. 사고는 파리 리옹 역을 출발해 남동부 생테티엔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일어났다. 출발 1시간쯤 후, 열차가 갑자기 선로에 멈췄고, 검표원들이 조종실에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결국 조종실을 확인한 결과 기관사는 이미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철도 당국은 즉각 인근 선로 운행을 멈추고 수색 작업을 벌였고, 기관사는 열차가 정지한 위치에서 2km 떨어진 선로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기관사가 열차 운행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기관사가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히 열차는 자동 제동 시스템인 '바크마(Vacma)' 덕분에 시속 300㎞로 달리던 중 안전하게 멈췄다. 바크마는 일정 시간 동안 기관사의 조작이 없으면 경고음을 울리고, 이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더지엠뉴스] 가수 김준수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국내 첫 번째 차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수가 국내에서 최초로 사이버트럭을 소유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제차 직수입 업체 블로그를 통해 그의 사이버트럭 출고 소식이 전해졌다. 외제차 판매처는 “김준수님과 사전에 조율 후 공개한 포스팅”이라며 출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사이버트럭의 번호판은 전면과 후면 모두 독특한 위치에 부착된 모습이다. 김준수는 이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받기 위해 비행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메탈 소재와 각진 외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한화 약 8356만 원)에서 9만9990달러(한화 약 1억 3696만 원)에 달한다. 사이버트럭은 초기 출시 당시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지드래곤이 공항에서 사이버트럭을 타고 나타나며 화제를 모았던 상황에서, 이번 김준수의 소식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더지엠뉴스] 전자레인지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데우는 행위가 남성 생식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 환경 의학 및 공중 보건 전문가인 샤나 스완 박사가 최근 건강 관련 팟캐스트에서 제기한 우려를 보도했다. 스완 박사는 "비스페놀 A(BPA)와 프탈레이트 같은 화학물질이 플라스틱 용기에 첨가되는데, 이 물질들이 열을 받으면 용출되어 음식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이는 남성의 정자 수를 줄이고 생식 기능의 질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스완 박사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플라스틱과 화학적으로 강하게 결합되어 있지 않아 열을 받으면 쉽게 분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남성 생식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 물질들은 단순히 정자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자의 질적 측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화학물질의 문제에 더해,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역시 남성 생식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아르헨티나의 한 연구기관은
[더지엠뉴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 인근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의 생존자가 확인됐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해 러시아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J28243편 여객기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는 그로즈니 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로 인해 경로를 변경했으나, 비행 도중 새 떼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으로 새와의 충돌을 언급했으나,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는 "사고기에 탑승한 인원은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으로 총 72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인 카즈인폼은 탑승자 수를 더 높게 보고하며,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으로 총 110명이 탑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같은 정보 불일치로 인해 구조 당국은 정확한 탑승자 수와 생존자 확인을 위해 추가적인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구조 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비상상황부는 "직원 52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악타우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소 6명의
[더지엠뉴스]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워터비즈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터비즈는 물에 담그면 부풀어 오르는 고흡수성 폴리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아이들이 삼킬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 응급의료협회(RCEM)는 워터비즈를 5세 미만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워터비즈를 삼키면 체내에서 부풀어 복통, 구토, 장폐색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엑스레이로도 감지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이미 미국,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워터비즈와 유사한 제품에 대해 리콜 또는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워터비즈 구매와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