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바이두의 반도체 계열사인 쿤룬신을 별도 기업으로 상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 산업 전반의 흐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부 조직에서 출발한 칩 설계 역량이 충분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시장은 이 움직임을 기업 재편 논의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쿤룬신의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추진 여부는 감독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쿤룬신은 바이두 내부 칩·아키텍처 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독립 체계를 갖춘 뒤 대규모 연산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조직 독립 이후 연구개발 중심 구조가 정착되며 생산성도 높아졌고, 이러한 변화가 최근 기업가치 상승 흐름과 맞물리며 상장 논의가 힘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시장에서는 관련 소식이 돌며 바이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였고, 121.6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쿤룬신은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약 29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자동차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산업 연계 기반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장치인 사이클로이드 감속기가 중국 로봇 산업의 전략적 경쟁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정밀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기술·소재·제조 역량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며 고도화 흐름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회전 운동을 미세하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전환하는 장치로 로봇의 관절, 정밀 장비, 자동화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관절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관절을 고정밀로 제어해야 하고, 보행·균형·물체 조작 등 복합 동작이 요구되기 때문에 감속기 성능이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조건으로 작용한다.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며 안정적인 동작을 지원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하중을 반복적으로 견디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특히 정밀 제어가 필요한 보행 구성에서는 감속기의 기계적 오차가 균형 유지와 충격 흡수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감속기의 치형 가공 정밀도와 내구성이 전체 로봇 동작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제시된다. 중국 로봇 산업은 사이클로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파주시가 베이징대학교 대표 창업교육 기관인 ‘창업훈련영(創業訓練營) 파주캠퍼스’를 공식 개소하면서 동북아 국제 창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에 설립된 첫 분원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한·중 청년 창업 인재가 파주에서 직접 교류하고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교육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업훈련영은 2013년 베이징대학이 설립하여 현재 중국 전역 20개 분원이 있다.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은 "베이징대학 인적자원 사회 환원"이라는 모토 아래 베이징대학 졸업자 중 사업에 성공한 기업가 500명을 멘토로 위촉하여 전국 중소기업. 창업자 대상으로 멘토들의 경험 및 자본등 중소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 최고 최대 베이징대학 산하 대표 창업교육 조직이다. 2013년 개원 이래 25만명의 중소기업 및 창업자를 지원하였고 중소기업 74개 회사의 상장을 지원 하였다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은 혁신기업 CEO와 초기 스타트업을 다수 배출하며 중국 청년 창업 생태계를 견인해 온 기관으로, 파주캠퍼스 개설은 이 거대한 네트워크가 국내로 연결되는 첫 사례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을)은 “파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제 투자기관들이 중국의 중기 성장 흐름을 다시 정밀하게 산정하며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기술 중심 산업의 확장, 제조업 기반의 복원력, 소비 구조 개선 등이 맞물리며 경제의 체력이 이전보다 넓은 범위에서 재해석되고 있다. 3일 중국 경제매체 보도에 따르면 OECD,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는 모두 중국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고, 골드만삭스는 2025년 예측치를 5.0%로 상향하면서 2026~2027년 전망도 4%대 후반으로 조정했다. 이들 기관은 가전·스마트 디바이스·자동차 영역에서 진행 중인 노후 제품 교체 흐름이 서비스 소비와 제조 생산 양쪽에 긍정적 압력을 주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산업 사슬이 수출 품목 다변화와 단가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은 유엔공업개발기구의 통계에서 글로벌 제조 부가가치의 32%를 기록했다. 방대한 공업용 전력망과 지역별 집적된 생산 클러스터, 회복력이 높은 공급 사슬이 결합해 기술 확산 속도가 빠르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2025년 기준 이공계 박사 배출 규모가 8만 명에 이르며, 반도체·배터리·기계공학 등 전략 분야의 연구 역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백신 산업의 발걸음이 조용히 국경 밖으로 뻗으며, 시장의 축이 점차 외부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기업마다 축적해온 제조 역량과 글로벌 수요 변화가 맞물리면서, 일대일로 연선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산 백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중국 이차이에 따르면, 최근 백신 제조사들은 단순 수출 이상의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해외 사업 지형을 다시 짜고 있다. 2024년 인체용 백신 수출액은 2억 1,200만 달러(약 2,877억 원)에 이르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다. 특히 평균 단가가 2019년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품목 전반이 상위 가치 영역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에서 두드러진 기업도 적지 않다. 완타이바이올로지컬은 HPV 2가 백신을 23개국에 공급했고, 여러 국가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며 기반을 넓혔다. 왓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2억 1,400만 위안(약 403억 원)에 도달했고, 누적 수출량이 6,300만 도즈를 넘어서며 시장 접근 폭을 한층 넓혔다. 캔시노바이오로직스는 4가 수막구균 백신을 인도네시아로 보내며 코로나19 백신 이후 두 번째 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 생산기지를 가동하며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실물 기반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광활한 재생에너지 단지와 대규모 화학 설비를 하나로 묶는 구조가 구축되며 청정 생산 공정이 산업 전체에 확산되고 있다. 7일 KIC중국에 따르면, 네이멍구(内蒙古, Neimenggu) 지역에 건설된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은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를 기반으로 전력 공급을 완전 재생에너지 체계로 구성한 장거리형 산업 프로젝트로 소개된다. 공장은 태양광·풍력을 결합한 발전 단지를 통해 일정한 전력을 공급받고, 전기분해 시스템을 통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생산된 그린 수소는 암모니아 합성 공정에 직접 활용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합성을 하나의 일체형 시스템으로 묶어 설계한 점이 특징으로, 생산 단계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크게 낮추는 구조를 확보했다. 현지 설비는 연중 장시간 가동을 전제로 한 인프라 배치를 기반으로 하며, 태양광 패널·풍력 터빈·전력 변환 장치·고내구성 전해조 시스템 등 다중 장비가 광역 단위로 결합돼 있다. 수소 생산 단계에서는 고효율 전해조 기술을 적용해 전력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엣지 AI 기능을 앞세운 차세대 스마트폰이 중국 증시의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부품 단가와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진 디스플레이·칩·배터리 기업들이 산업 체인 전반에서 존재감을 넓히며, A주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축을 형성하고 있다. 6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AI 스마트폰 콘셉트’로 묶이는 종목들 가운데 일부는 한 주 만에 3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오밍옵틱스는 주간 기준 36% 안팎의 급등 흐름을 보이며 관련 섹터를 이끌었다. 시장 관심의 출발점은 짧은 시간에 완판된 두바오 AI 어시스턴트폰이다. 초기 물량이 3만 대에 그친 이 제품은 매진 이후 추가 공급이 없으면서 2차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붙었고, 쿼크 AI 안경과 화웨이의 AI 기기까지 더해지며 엣지 AI 단말 수요에 대한 논의가 확대됐다.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6년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 대를 넘어설 수 있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연산이 단말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구조가 확산되면 부품 구성이 달라지고,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위상도 함께 변한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배터리 산업의 조달 전략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면서 전기차 공급망의 구성 방식이 한층 복잡해졌다. 기업들은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생산지와 물류 경로를 다시 묶고, 지역별 특징에 맞춘 조달 구조를 구축하며 제조 기반을 재정렬하는 중이다. 6일 산업계 관계자들은 전해질, 양극재, 음극재 같은 주요 소재의 확보 방식이 이미 큰 변화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전해질의 경우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체계가 부상했고, 이는 원료 가격 변동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로 기능한다. 양극재와 음극재에서는 기술적 요구가 높아지며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촘촘해졌다. 완성차 기업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소재 성능을 검증하고, 생산 실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즉시 공유하며 공정을 조정하는 방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흐름은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공정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목적과 맞닿아 있다. 전기차 수출 전략도 유연하게 재구성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배터리 팩 조립 단계만 해외로 분리해 운송 부담을 줄이고, 각 지역의 규제 차이를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생산 체계를 조정했다. 핵심 소재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고급 주택 공급이 늘어나며 수요 이동이 빨라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역별 가격 흐름과 거래 반응도 뚜렷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6일 중국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에서 연말 분양 전략이 맞물리며 상하이, 청두, 항저우, 닝보 등에서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제한적으로 상승했다. 신규 물량은 고급 프로젝트 중심으로 배치돼 수요층의 관심을 끌었고, 이에 비해 기존 주택 가격은 43개월 연속 낮아지며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공급 구조 변화와 실적 확보 흐름이 만난 일부 도시에서는 신축 시장의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 중고 시장에서는 도시별 차이가 선명했다. 베이징은 전년 대비 2%가량 거래가 늘었고, 상하이는 8% 증가하며 활동성을 유지했다. 광저우와 선전의 신축 판매 면적은 줄었으나 선전의 중고 거래는 오히려 10% 이상 늘어 양극 흐름이 나타났다. 항저우는 중고 거래가 소폭 줄었고 청두는 증가세를 보였다. 정책 흐름도 한 해 동안 꾸준히 손질됐다. 전국적으로 560건이 넘는 부동산 관련 조치가 발표되었고, 베이징·상하이·선전은 3분기 이후 구매 제도를 재정비했다. 토지 확보를 위한 특별채권은 26개 성·시에서 총 6,5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AI 열풍으로 수많은 창업자가 등장했지만, 시장에 남는 기업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현실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기술의 난이도와 자본 소모 속도가 높아지며 기업 생존 주기가 짧아지고, 실패 데이터를 기록한 ‘AI Graveyard’가 산업의 또 다른 단면이 되고 있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AI 창업 실패 사례는 1~2년 안에 급격히 나타나는 속성이 있으며, 다수는 기술 완성도 부족, 상용화 지연, 데이터 확보 비용 증가 등으로 방향을 잃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AI 묘지라는 용어는 대규모 투자를 받았지만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진 기업, 기술적 진전 없이 확장만 강조하다 자금 흐름이 막힌 기업, 초기 사업 모델을 유지하지 못한 기업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의료·금융·광고·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억 원대 투자를 유치하고도 상용화에 실패해 문을 닫은 기업들이 포함되며, 기술의 난이도와 시장 요구의 간극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된다. AI 창업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요소는 연산 자원 확보와 데이터 구축이다. 대형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필요한 GPU·NPU 연산 능력은 초기 기업 스스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