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며 글로벌 자원과 인프라 연결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건설 확대가 아니라 에너지와 광물, 물류를 하나의 구조로 묶는 방식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일대일로의 성격 변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대일로 참여국과 체결한 신규 투자 및 건설 계약 규모가 약 2135억 달러(약 315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일대일로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계약은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으며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보다 다수 국가를 동시에 포괄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와 자원 관련 프로젝트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전력망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석유·가스 개발, 금속 채굴과 연계된 항만·철도 사업이 대거 포함되면서 자원 확보와 수송 경로를 동시에 고려한 계약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교통과 물류 부문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단일 항만이나 철도 건설에 그치지 않고, 인접 국가를 잇는 복수 노선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민간 상업우주 분야에서 유인 우주관광을 전면에 내건 기업이 실제 예약 명단과 기술 진척 상황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업 유인우주선의 실물 공개와 함께 첫 비행 시점까지 제시되면서 중국 상업우주 산업의 현실적 단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22일 인민재경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베이징 촨웨즈 유인우주과학기술 유한회사는 ‘우주관광 글로벌 발표회’를 열고 상업 유인우주선 개발 현황과 우주관광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첫 번째 우주관광객 명단이 함께 소개됐다. 중국공정원 원사 리리청, 지위안로봇 최고마케팅책임자 추이헝, 탐로자 브랜드 창립자 왕징, 치푸자본 회장 푸저쿤 등이 포함됐으며, 실리콘 기반 생명체로 분류된 로봇 PM01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상업 유인우주선 ‘촨웨즈 1호’ 전사이즈 시험 캡슐은 중국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유인우주선 개발의 현재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기술팀은 발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미 세 척 이상의 우주선이 예약됐으며, 전체 예약 인원은 20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촨웨즈 측은 해당 유인우주선이 2028년 유인 첫 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의 오픈소스 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형 모델 식별자 ‘모델1’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차세대 모델 공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 실험 수준을 넘어 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새로운 모델 계열일 수 있다는 정황이 누적되면서 기술 커뮤니티와 시장의 시선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증권뉴스에 따르면, 딥시크는 딥시크 R1 모델 출시 1주년을 맞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새로운 코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델1’이라는 대형 모델 식별자를 다수 노출했다. 이 식별자는 깃허브에 공개된 플래시 MLA 코드 시리즈 114개 파일 전반에 걸쳐 수십 차례 등장하며, 기존에 알려진 V 계열 모델과는 구분되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딥시크는 2025년 2월 ‘오픈 소스 위크’를 선언하고 플래시 MLA를 첫 공개 프로젝트로 선정해 매일 5개의 코드 저장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래시 MLA는 호퍼 계열 지피유 환경에서 메모리 접근과 연산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로, 가변 길이 시퀀스 처리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에는 동적 메모리 할당 메커니즘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실질적인 가치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50대 기업 목록이 공개되며, 컴퓨팅 하드웨어 기업 중심의 재편 흐름과 베이징 쏠림 현상이 동시에 확인됐다.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상용화와 기업 가치로 압축된 이번 순위는 중국 AI 산업이 이미 인프라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22일 이스트머니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최근 후룬연구원은 ‘2025 후룬 중국 인공지능 보고서’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 또는 알고리즘을 핵심 사업으로 삼는 중국 기업 52곳을 선정해 기업 가치 기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목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캠브리콘이다. 캠브리콘은 1월 21일 기준 기업 가치 5,709억 위안(약 108조 4천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중국 AI 칩 산업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 뒤를 무어 스레드가 2,948억 위안(약 55조 9천억 원), 무시 테크놀로지가 2,406억 위안(약 45조 7천억 원)으로 이었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곳이 컴퓨팅 하드웨어 기업으로 분류됐고, 이들 상위 10개사의 기업 가치는 합산 기준 1조 4천억 위안(약 265조 원)을 넘어섰다. 하드웨어 중심 구도는 AI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대중 서비스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가 5억 명을 넘어섰다. 보급률 역시 36.5%에 이르며, 인터넷 이용자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생성형 AI가 일부 기술 애호가나 기업 내부 도구에 머물던 초기 국면을 지나, 일상 소비와 업무 흐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확산은 모바일 플랫폼 중심 구조와 결합하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내 생성형 AI 이용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는 플랫폼 전략 변화가 꼽힌다. 검색, 메신저, 전자상거래, 콘텐츠 플랫폼들이 생성형 AI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기본 기능으로 내재화하면서 이용자 접근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사용자는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기존 앱 환경에서 문서 작성, 요약, 이미지 생성, 질의응답 기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반 서비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중국 시장 특성상, 생성형 AI는 앱 업데이트만으로 수억 명에게 동시에 확산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는 ‘새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에 적용해 온 고율 관세를 철회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정책 기류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를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22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연간 4만9,000대 물량에 대해 6.1% 최혜국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의 중국 전기차 수입 쿼터는 단계적으로 약 7만 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앞서 종합 세율이 106.1%까지 높아졌던 시기 이후 급감했던 대캐나다 수출 물량이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의 정책 전환 배경에는 북미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려 있다. 미국 정부의 압박과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GM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캐나다 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현지 산업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 캐나다는 자체 자동차 브랜드가 없는 구조에서 오랫동안 미국에 의존해 왔지만, 미국 내 정책 환경이 급변하면서 새로운 파트너 확보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정상 간 외교 일정이 이례적인 속도로 이어지며 양국 관계가 전면 복원 국면으로 본격 이동하고 있다. 두 달 남짓한 기간에 성사된 상호 방문은 한중 관계를 둘러싼 외교 환경이 이미 실질적 전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2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중 정상 외교의 흐름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후, 양국 정상 간 고위급 교류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한 방중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중국 측도 관련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짧은 기간 내 상호 방문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두 달이라는 시간 안에 정상 상호 방문이 이뤄진 사례는 한중 관계 역사에서도 드물다고 언급하며, 이는 양국 지도부가 관계 발전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고,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됐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이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소비와 민간 투자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한꺼번에 가동하며 경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금리 조정이 아니라 이자 보조와 보증을 결합한 다층적 방식이라는 점에서 정책 설계의 방향성이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21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이번 정책 패키지는 소비 진작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여러 기존 제도를 전면 손질하고 신규 지원책을 결합한 구조로 마련됐다. 개인 소비, 서비스업, 설비 투자, 중소기업 금융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금융 접근성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인 소비대출 분야에서는 이자 지원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기존 대출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에 신용카드 할부 결제가 포함됐고, 소비 분야별 제한도 폐지됐다. 이를 통해 가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 비용을 낮추고 소비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서비스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됐다. 서비스업 사업자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 지원 한도가 상향됐고, 디지털·친환경·소매 분야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온라인 유통, 친환경 소비, 생활 밀착형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8개월 연속 동결하며 통화정책 전반에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금융시스템 안정과 은행권 부담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정책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 21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20일 발표된 이번 LPR 결정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포함한 정책금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가운데,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하기 어려운 구조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전면적인 금리 인하 대신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우선 활용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정 산업과 분야를 겨냥한 재대출, 재할인, 정책성 금융 지원을 통해 실물경제로의 자금 흐름을 조절하면서 정책 효과를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미 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추가적인 일괄 인하는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 제한적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 부총재는 공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해외 중국인 안전 문제를 외교 현안의 최전면에 올려놓았다.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현지 보호 책임을 동시에 압박하며 외교적 대응 수위를 분명히 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중식당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중국 공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가 즉각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사건 직후 아프간 당국에 긴급 교섭을 제기하고, 부상자에 대한 전면적 치료와 함께 현지 중국 공민, 프로젝트, 기관에 대한 안전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중국 대사관 인력도 직접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아프간 측과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테러 폭력 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치안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는 중국 공민에게 당분간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자제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