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겨울철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방어가 SNS를 중심으로 ‘기생충 공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방어회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 가능성, 그리고 안전한 섭취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방어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인체 감염 시 위벽을 파고들어 구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의 근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어는 양식이기 때문에 고래회충 알과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어사상충은 근육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육안으로 발견되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나, 실수로 섭취하더라도 위에서 소화되어 건강상의 위해는 없다. 또한 붉은살 생선인 방어는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보관 상태가 나쁘면 체내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과거 한 초등학교 급식에서 방어구이의 히스타민 농도가 기준치를 넘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사시창정(谢长廷, Xie Chang-ting) 전 주일 타이베이대표처장에 대한 ‘욱일장(旭日章)’ 수여를 두고 “대만 문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일본 정부가 ‘대만 독립’ 발언을 지속해 온 인물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대만 문제에서 또 하나의 중대한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궈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토대이자 일본의 기본적 신뢰 문제와 직결된다”며 “이는 절대 침범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는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대만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일본이 과거 전쟁 범죄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직시하고, 양국 간 네 가지 정치문건의 원칙과 정신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일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고, 대만 문제에서 어떤 잘못된 신호도 분리주의 세력에 보내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철광석 생산뿐 아니라 철도·항만 인프라까지 포함한 통합형 개발 사업으로, 완전 가동 시 연간 1억2천만 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기니 마타콩 항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주요 투자자인 중국 바오우그룹(China Baowu Group)과 리오틴토(Rio Tint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600킬로미터가 넘는 트랜스기니 철도와 함께 다목적 항만, 바지선 운송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설비 업그레이드와 시운전을 거치면 연간 최대 1억2천만 톤 규모의 철광석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5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세계 최대의 신규 광산·인프라 통합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바오우그룹에 따르면, 시만두 프로젝트의 완전 가동은 전 세계 철강 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기니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중대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오우그룹 후왕밍(胡望明, Hu Wangming) 회장은 “시만두의 성공적 시운전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으로 견고하고 역동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협력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에서 국빈 방문 중인 펠리페 6세 국왕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수교 50여 년의 성과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스페인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해온 관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서로를 지원하고 협력하며, 다른 사회 체제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가 간 우호적 공존과 공동 발전의 모범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특히 스페인 왕실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스페인의 독특한 국제적 역할을 중시한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전략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스페인산 고품질 제품 수입을 늘리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수출통제 관통규칙(穿透性规则)’ 1년 중단 결정을 환영하며, 양국 경제 대화의 긍정적 진전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중미 쿠알라룸푸르 경제무역 협의에서 도출된 합의의 구체적 이행으로 해석된다. 1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국은 《연방공보(Federal Register)》를 통해 2025년 11월10일부터 2026년 11월9일까지 해당 규칙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수출통제 엔티티리스트(Entity List)’에 포함된 기업이 50% 이상 지분을 가진 자회사나 관계사는, 이 기간 동일한 제재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양국이 상호 존중과 평등 협상을 통해 이룬 실질적 성과”라며 “정지 기간 이후의 연장 여부는 향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중 경제관계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하진 않지만, 양국 간 기술·산업 협력 복원의 신호로 본다. 특히 반도체와 첨단 제조 분야에서 실무 접촉이 점차 늘고 있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딸이 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집의 향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는 직장을 접고 긴 거리를 건너 딸 곁으로 왔다. 볶음밥과 국수로 메뉴를 꾸린 작은 식당은 첫날 손님 7그릇에 그쳤지만, 다음 날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南华早报, Nanhua Zaobao)에 따르면, 지린성(吉林, Jilin)의 지린사범대학교(吉林师范大学, Jilin Shifan Daxue) 2학년 리빙디가 “집밥이 그립다”고 토로하자, 톈진(天津, Tianjin)에서 바비큐 식당에 근무하던 아버지 리 씨는 일을 그만두고 남부 지방에서 볶음밥과 국수 조리법을 익힌 뒤 학교 정문 앞에 소형 점포를 임대해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 영업한 날에는 고작 7그릇이 팔렸고, 딸이 과외로 번 70위안(약 1만 3천 원)보다도 적은 수입으로 마감했다. 딸은 학교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렸고, 다음 날부터 학생과 교직원, 근처 주민들이 찾아들며 긴 줄이 생겼다. 일부 손님은 응원의 뜻으로 더 많이 주문했고, 추위로 장사가 힘들다던 아버지는 최근 “바빠서 마음이 따뜻하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목표는 큰돈이 아니라 딸의 곁을 지키며 생계를 꾸리는 일이라고 딸은 말했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시가 11일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배양 다이아몬드 개념주가 일제히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광물·신소재 분야의 기술 혁신 기대와 신에너지 산업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들이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 중국 주요 증시 지수는 변동세를 보였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4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배양 다이아몬드, 신에너지, 플라스틱, 임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우주장비·금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퉁(大同, Datong)증권에 따르면, 사팡다(四方达, Sifangda), 황허쉔펑(黄河旋风, Huanghe Xuanfeng), 후이펑쭈안스(惠丰钻石, Huifeng Zuanshi)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전날 초경질 소재 관련 규제를 내년 11월까지 일부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초경 다이아몬드 산업의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하이(国海, Guohai)증권은 다이아몬드 열전도 시장 규모가 2025년 0.37억 달러(약 50억 원)에서 2030년 152억 달러(약 2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에너지 산업 전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항공군이 창군 76주년을 맞아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스텔스 무인기 GJ-11이 J-20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공군의 전략적 진화와 첨단 전력 통합을 상징하는 이 영상은 중국 항공전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준다. 11일 중국 공군에 따르면, 이번 단편 영상 ‘원대한 꿈’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항공군의 성장과 기술 발전을 묘사했으며, 첨단 전투기와 무인기의 협동 작전을 담았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GJ-11은 스텔스 전투기 J-20, 전자전기 J-16D와 함께 편대를 이뤄 비행하며, 정보화·지능화 기반의 공중 통합 전력을 선보였다. 영상은 중국 항공군이 실전형 지능 전력체계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은 캐나다와의 관계가 건설적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캐나다 외교장관 아니타 아난드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중국과 캐나다는 상호 합법적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주에서 가진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정상 간 합의는 7년간의 난관을 지나 관계가 성장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왔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캐나다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 협력 복원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상무 부문이 상호 이해와 우호 협의 정신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장관은 “경주 회담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양국은 무역, 영사, 마약 통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의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창설 76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항공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일부분이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공군의 역사적 변화를 한 가족의 시선으로 그린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먼 꿈(Distant Dreams)’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 필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가족의 세대를 통해 공군의 발전 과정을 묘사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거대한 격납고 문이 열리며 새로운 기체의 일부가 등장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산하 공식 매체인 중궈쥔하오(中国军号, Zhongguo Junhao)는 해당 장면을 ‘신형 기체(new stuff)’라고 지칭했다. 화면에는 중국 국기 아래 일부가 가려진 항공기가 등장하지만 전체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기체 윗부분이 매끈하고 중앙 흡입구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GJ-11, CH-7 등 다양한 스텔스 무인 정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영상 속 기체는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