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비치된 팁 박스 사진이 퍼지면서 팁 문화 도입에 대한 거센 반대 여론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이용자가 전날 여의도 식당 계산대 앞에 놓인 팁 박스를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에선 팁 문화를 강요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사진 속에는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붉은색 상자와 함께, 현금을 넣을 수 있는 투입구가 마련돼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틀 만에 3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계산대 위 팁 박스는 압박처럼 느껴진다”, “서비스료가 음식값에 포함돼 있는데 왜 또 돈을 요구하나”, “지금 잡지 않으면 한국도 미국처럼 변할 것”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후 이 게시물은 캡처돼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졌다. 팁 문화는 원래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종업원의 저임금을 보완하기 위한 방식으로 정착된 개념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이미 시급·월급 체계가 정립돼 있어 별도의 팁을 요구하는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도 봉사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지속된 폭염과 집중호우가 겹치며 올여름 모기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월 이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가을 모기'의 대대적인 출현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모기 발생지수는 전체 4단계 중 2단계인 ‘관심’ 수준에 머물렀다. 예년 같으면 7월 중순에는 ‘주의’나 ‘불쾌’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외적인 양상이다. 모기활동지수도 같은 날 기준 41.7에 그쳤으며, 이 지표는 야외에서 10분간 머물렀을 때 물리는 횟수를 반영한다. 100에 도달할 경우 최소 5회 이상 모기에 물릴 수 있다는 의미다. 또 7월 21일에는 지수가 65.3까지 잠시 상승했지만 바로 다음 날 23.1로 급락했다. 이는 폭염이 일찍 시작돼 모기의 생존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온이 15도에서 30도 사이인데, 6월부터 35도 안팎의 고온이 이어지면서 개체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웅덩이나 고인 물이 증발하면서 산란지가 사라진 데다,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모기의 번식 자체가 어려워졌다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혼자 식사하러 간 여성에게 “빨리 먹으라”는 소리를 지른 식당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논란이 일었던 해당 음식점은 위생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식당 관계자에게 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특별위생점검을 통해 조리 공간과 식재료 위생 상태를 조사했다. 이후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확인되자 과태료를 부과했다. 사건은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유난히 오늘’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여성 유튜버 A씨는 여수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다. A씨는 1인분 주문이 어렵다는 말에 2인분을 주문하고 식사를 시작했으나, 20분가량 지난 시점 식당 주인이 다가와 “아가씨 하나만 오는 데가 아니야”, “예약 손님 앉혀야 해”라며 식사를 재촉했다. 갑작스러운 호통에 A씨는 카메라를 다시 켰고, 끝내 식사를 마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이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해당 식당을 향한 비판이 들끓었다. “혼밥 여성에 대한 차별”, “손님 응대 태도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여수시는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생후 164일 된 아들과의 독박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컵라면으로 하루를 때우며 육아에 모든 걸 쏟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4일 KB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83회에서 심형탁은 "요즘 1일 1식 중"이라고 털어놨다. 아들이 잠들 틈에 라면을 끓여 허겁지겁 먹는 장면, 젓가락질 도중에도 아기 우는 소리에 멈칫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아들 ‘하루’를 재우기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다소 독특했다. 탱탱볼 위에 앉아 임재범의 ‘고해’를 부르며 아기의 눈을 감기려는 모습은 웃음과 동시에 진심이 묻어났다. 심형탁은 “아내가 일본인이라 베이비시터를 두지 않는다. 둘이서만 키운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죽을 만큼 힘들 때 산소호흡기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심형탁은 자타공인 피규어 덕후로, “수집한 피규어만 1억 원어치가 넘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잠시나마 숨 쉴 틈을 찾기 위해 혼자 인형뽑기방에 다녀오는 모습도 공개됐다. 방송 직후 ‘심형탁 육아’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에게 "얼른 먹고 나가라"는 식으로 재촉해 논란을 빚은 여수의 유명 백반집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여수시에 위치한 해당 식당 입구에는 "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럽게 손님을 맞겠다"는 자필 사과문이 붙었다. ‘연예인 극찬 맛집’으로 이름난 이 식당은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올린 영상으로 전국적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유튜버는 오전 10시 40분께 식당에 입장해 두 사람 몫인 2만 6000원 상당의 백반을 주문했지만, 식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주인은 “이래 갖고 있으면 무한정이잖나”,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며 거듭 퇴장을 유도했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에서 “돈을 내고 눈칫밥을 먹은 건 처음”이라며 식사 도중 손이 떨릴 정도로 불쾌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가 2만 명 남짓한 채널이었지만, 해당 영상은 1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거센 여론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지난 16일 직접 식당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식당 측은 “영상 촬영 동의를 받지 않았고, 큰 목소리로 말해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가안보부는 외국 정보기관들이 중국 내 불법 세력과 결탁해 희토류를 밀반출하려 한 정황을 다수 포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은 희귀 금속을 자체 정제·생산할 능력이 없어, 다양한 경로를 동원해 이를 비축해 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특정 국가의 핵심 산업 계약업체가 중국산 희토류를 다른 원산지로 위장해 재수출하거나, 희토류 수출통제 품목을 다품종 소량 배송, 내용물 허위신고, 품명 위조, 경로 변경 등 방식으로 몰래 빼내려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가안보부는 이런 정황에 대해 “희토류 자원의 보안과 국가안전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관계 부처와 협조해 불법 출하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희토류 보유국이자 생산·소비·수출 강국으로, 희토류는 ‘산업의 금’, ‘신소재의 어머니’로 불린다. 이에 따라 일부 국가는 중국의 희토류 공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첩보활동까지 감행하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첩보조직들은 중국 내 범죄자들을 포섭해 희토류를 은닉 출하하는 방식으로 반출을 시도해왔다. 고순도 디스프로슘, 터븀과 같은 희귀 희토류를 페로합금, 니켈분말 등 일반 저가 상품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여수의 한 유명 식당이 혼자 식사하러 온 여성 유튜버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지역 당국은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섰다. 16일,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에 올라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며 파장이 커졌다. 영상 속 여성 유튜버 A씨는 최근 연예인들이 다녀가며 입소문이 난 여수의 한 식당에서 2인분 음식(2만6000원)을 주문하고 혼자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전 허락을 받은 뒤 음식을 촬영하고 조용히 식사를 이어갔으나, 식당 측은突如 A씨에게 식사를 재촉하며 소리를 질렀다. 식당 관계자는 “아가씨 혼자 오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냐”, “빨리 먹어야 한다”, “무한정 있으면 안 된다”,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는 등의 말을 이어가며 압박했고, A씨는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식당 측은 “고작 2만원 가지고”, “그냥 가면 되지” 등의 발언을 내뱉었다고 한다. 유튜버 A씨는 “말없이 밥 먹고 있었는데 '무한정 있다'는 말에 울컥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결국 식사를 거의 남긴 채 가게를 나왔다. 음식값은 식당 명함에 적힌 계좌로 따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영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전혀 모르는 성인 남성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건물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 A군은 학원 수업을 마친 뒤 귀가 중이었고, 건물 밖으로 나서던 찰나 근처 주차장에서 고성과 다툼 소리를 들었다.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었고, 피해 여성은 그의 아내였다. A군이 이를 목격한 순간, 남성과 눈이 마주쳤고, 이 남성은 다짜고짜 "뭘 쳐다봐, 개XX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A군에게 달려들었다. 이어 A군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했으며, 쓰러진 A군을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남성이 아내를 때리기에 말리려 했더니 나까지 공격하려 해 도망쳤다. 그러자 그가 근처에 서 있던 학생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남성은 A군 외에도 주변 시민 여러 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총 6명에 달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채까지 잡고 폭행하는 등 도를 넘은 난동을 부렸다. 심하게 다친 A군은 응급실로 이송돼 뇌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가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재산 상속’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문원과의 혼인을 계기로 신지의 재산이 문원의 딸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선을 그으며 논란을 차단했다. 15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화제의 댓글은 “신지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재산약정 꼭 체결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SNS를 통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밝히며, 해당 이슈에 선을 그었다. 신지와 결혼을 앞둔 문원은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으며, 슬하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혼인 후 상속 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일각에서는 신지의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등장했다. 하지만 신지는 반복된 질문에도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그럴 일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이슈가 과열되자, 일부 누리꾼의 댓글을 ‘오지랖’이라 지적하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한편 문원 측 소속사는 “직무 교육 이수 후 부동산 관련 업무에 종사 중이며, 혼인과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태국 파타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심각한 몸싸움이 벌어져 현지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다. 14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3시 30분경 파타야 나클루아 지역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한국인 남성 일행이 식사 중 말다툼을 벌이다 돌연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식기를 집어 던지며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다. 현장은 곧장 아수라장이 됐고, 놀란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한국인 남성 4명을 공공장소 난동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일행이었으며, 단순한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동으로 식당의 접시와 유리잔 등 다수의 집기가 파손됐고, 식당 측은 총 10만 바트(한화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국인 일행은 이에 모두 동의하고 금액을 지불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 조치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건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퍼지며 현지와 국내 온라인에서 동시에 비판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