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원자재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선물 가격 상한가와 맞물려 리튬 광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톤당 17만4천60위안(약 3천300만 원)을 찍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만 40%에 이른다. 이날 A주 시장은 지수 흐름은 엇갈렸지만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대규모로 유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문 반면, 장중 거래대금은 반나절 만에 2조4천400억 위안(약 462조 원)을 넘어서며 자금 회전이 활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 광산, 의료·바이오, 고령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우주, 저장반도체, 저고도 경제 등 최근 급등했던 테마는 조정을 받았다. 리튬 광산주 가운데서는 얼캉제약이 장중 18% 넘게 급등했고, 시짱주펑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펑리튬, 중광자원, 옌후주식, 톈치리튬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정책 변수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적용해 온 수출 환급 정책을 전면 수정하며 정책 의존형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했다. 기술 성숙과 과잉 경쟁이 겹친 상황에서 보조금 축소를 통해 산업 체질을 정비하고 글로벌 생산 전략 전환을 유도하려는 방향성이 읽힌다. 1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4월 1일부터 태양광 제품에 적용해 온 부가가치세 수출 환급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태양광 모듈을 포함한 주요 제품은 환급 대상에서 즉시 제외되며, 배터리 제품의 경우 2026년 환급률을 기존 9%에서 6%로 낮춘 뒤 2027년 1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이는 2013년 관련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수출 지원 정책이 단계적으로 철회되는 사례다. 중국 에너지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산업 성숙 단계에 부합하는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샤먼대 중국에너지정책연구원은 기술 진보와 대규모 생산 체제 구축으로 태양광 제품의 원가가 이미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환급 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업계는 2024년 이후 자율 규제 기조를 통해 저가 수주 경쟁을 억제하며 과잉 생산 문제를 완화해 왔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상업화 경쟁이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인 선별 국면으로 들어섰다. 소비자 대상 글로벌 모델과 정부·기업 중심 구축형 모델이 서로 다른 평가를 받으며 업계 구도가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 12일 중국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 증시에 연이어 입성한 미니맥스와 즈푸의 주가 흐름은 중국 AI 기업 가치 산정 방식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미니맥스와 즈푸는 홍콩 증시 공모 과정에서 각각 네 자릿수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니맥스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넘게 뛰며 시가총액이 1,050억 홍콩달러(약 19조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앞세운 사업 구조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끌어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 회사는 200여 개 국가에서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다국어 대형 모델과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지향 구조가 수익 다변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부각됐다. 같은 시기 상장한 즈푸는 상장 이후 이틀간 주가가 30%대 상승하며 시가총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고령자 산업을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고령 인구 확대와 소비 구조 전환을 산업 기회로 연결해 내수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다. 13일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민정부를 포함한 8개 부처는 실버경제 고품질 성장을 목표로 한 14개 정책 조치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고령서비스 기업의 체인화와 브랜드 육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고령 돌봄 산업을 소규모·분절 구조에서 벗어나 규모화·표준화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설계다. 정부는 고령서비스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의 시장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 자본과 전문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제공 방식은 기존 돌봄 중심에서 건강 관리, 안전 관리, 맞춤형 생활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구조로 제시됐다. 기술 접목 역시 핵심 축으로 포함됐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베이더우 위성항법 기술을 활용해 건강 모니터링, 긴급 안전 경보, 개인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고령자 일상에 깊게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령자 로봇 산업을 전략 분야로 명시하며 연구개발 가속을 예고했다. 쥐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혁신신약 산업이 단일 품목 중심의 기술 수출 단계를 넘어 전 주기·다품목 구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연쇄적으로 체결되면서 중국 바이오 산업의 위치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중국 경제지와 업계에 따르면, 룽창생물은 전날 개발 중인 신약 RC148과 관련해 애브비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대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RC148의 개발·생산·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룽창생물은 계약 발효 즉시 6억5천만 달러(약 4조5,330억 원)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성과 연동형 구조도 포함됐다.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로 최대 49억5천만 달러(약 6조8,000억 원)에 달하는 단계별 지급금과, 해외 매출에 연동된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만 단계별 지급금은 일정 조건 충족이 전제돼 있어 실제 수령 규모는 향후 개발 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룽창생물 주가는 13일 장 초반 급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계약 발표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이번 선급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공산당이 향후 5년 국가 발전 구상을 앞두고 당 통치 체계의 내적 완결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권력 운용을 제도 안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당 자기관리 강화가 중국식 현대화의 핵심 정치 조건이라는 점이 최고 지도부 발언을 통해 강조됐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베이징에서 열린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전면적이고 엄정한 당 관리를 더 높은 기준과 더 실질적인 조치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시 총서기는 권력을 제도적 틀 안에 가두는 통치 메커니즘을 한층 정교화하고, 반부패 투쟁을 보다 분명한 인식과 흔들림 없는 결단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6~2030년으로 이어지는 15차 5개년 계획 목표를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보증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당 중앙이 기풍 정비와 청렴 확립, 부패 척결을 병행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부패의 토양과 조건을 구조적으로 제거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 역시 강조됐다. 중앙의 중대 결정과 배치를 일관되게 관철하는 것이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적·통일적 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펑룽주식이 결국 당국의 점검 국면에 들어갔다. 단기간 주가 급등이 기업 실적과 괴리를 보이면서 거래소 차원의 이상 거래 확인 절차가 가동됐다. 중국 자본시장에서는 최근 인수·합병 기대를 매개로 한 급등 종목에 대한 관리 수위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조치 역시 시장 질서 유지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펑룽주식은 전날 공시를 통해 14일 개장과 동시에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최대 3거래일 동안 주가 급등 배경과 거래 상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펑룽주식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213.97% 급등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거래 이상 변동 기준에 해당했으며, 주가 흐름이 전체 시장 및 동종 업종과 뚜렷한 괴리를 보였다는 설명이 함께 제시됐다. 회사는 단기 주가 상승 폭이 기업의 실제 경영 상황과 현저히 어긋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정보 비대칭 해소를 이유로 거래 정지와 함께 내부 점검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점검 종료 후 관련 공시가 이뤄진 뒤 재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 국회 관련 행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제기되며 외교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축적해온 외교 질서와 한중 수교의 법적 토대를 동시에 흔드는 사안으로, 대만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선 긋기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국 측은 해당 발언을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닌 명백한 외교 원칙 위반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스스로 확인한 수교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 외교 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 야당 소속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한국 타이베이 대표부’ 관계자가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은 반드시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중국은 이 발언이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합의한 외교적 전제라는 점을 중국 측은 강조해왔다.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인식은 유엔 체제와 각국의 외교 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돼 왔다. 중국 정부는 1949년 10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서버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화웨이 엑스퓨전이 A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며 컴퓨팅 인프라 산업의 자본시장 진입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웨이 x86 서버 사업에서 출발한 이 회사의 성장 경로는 중국식 기술 분사와 국유자본 결합 모델의 전형으로 읽힌다. 13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x86 서버 사업부에서 2021년 분리된 엑스퓨전은 6일 A주 상장 절차에 들어갔으며 주관사로 중신증권이 선정됐다. 최대 주주는 허난성 국유자본으로 지분 31.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각각 참여한 구조다. 엑스퓨전은 설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2022년 100억 위안(약 2조 1,138억 원)이던 매출은 2024년 435억 위안(약 9조 1,945억 원)으로 늘었고, 컴퓨팅 인프라 부문의 최근 3년 평균 성장률은 60%를 웃돌았다. 설립 4년 만에 연매출 400억 위안대 기업으로 올라선 셈이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은 268억 위안(약 5조 6,65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서버 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기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구리 가격 상승 국면에서 티베트 위룽 동광의 대규모 자원 증량이 공식 확인됐다. 핵심 광산의 자원량 확대 사실이 공시되며 지분을 보유한 서부광업과 쯔진광업의 이해관계가 동시에 드러났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서부광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배 자회사인 티베트 위룽동업이 보유한 위룽 동광의 누적 확인 구리 금속 자원량이 131만4200톤 증가해 총 753만390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량은 티베트자치구 자연자원청이 발급한 자원량 평가·비안 결과에 근거해 확정됐다. 평가 결과는 2018년 마지막 비안 수치와 비교해 구리와 부속 몰리브덴 자원량이 모두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량 이후 위룽 동광의 부속 몰리브덴 금속 자원량은 45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위룽 동광은 연간 2280만 톤의 광석 처리 능력을 갖춘 초대형 반암형 광상으로 분류되며, 고품위 광석과 대형 설비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부광업은 2025년 6월 관련 정부 승인에 따라 위룽 동광 3기 공정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처리 규모는 3000만 톤으로 확대되며, 이번 자원 증량은 이와 연계된 공식 비안 결과다.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