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수소에너지 산업의 전방위적 발전을 목표로 한 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2035년까지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수소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21~2035)’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중국 최초의 포괄적 수소에너지 계획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단계별 목표와 추진 전략 중국 정부는 2025년, 2030년, 2035년까지 세 단계로 나누어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1단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로, 핵심 기술 개발과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단계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약 5만 대 보유, 수소충전소 확충, 그린수소 연간 생산량 10200만 톤 감축 등이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2단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로, 기술 혁신과 청정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다. 3단계인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며,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그린수소 비중을 대폭 확대하키로 했다. 특히, 교통, 에너지 저장, 발전, 산업 공정 등에서 수소 사용 생태계를 완성
[더지엠뉴스] 중국 광둥성 웨강아오대만구에서 2024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Great Bay Area Science Forum, GSF)에서 한국 혁신기업들이 참여한 'K-Demo Day'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광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와 광둥성 과기청이 공동 주관하여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와 광둥성 과학학 및 과기관리연구회가 MOU를 체결하며, 수소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전략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K-Demo Day에는 한국의 수소산업을 이끄는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광둥성 내 수소산업 공급망 및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중국 투자기관과의 IR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은 “웨강아오대만구는 글로벌 공급망이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한국 기업들이 혁신 요소를 탐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 리창 총리는 건설업 기술 혁신과 부동산 발전 모델 전환을 강조했다. 중국은 지방채 발행, eVTOL 시범 사업, AI 등 첨단 기술 개발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화웨이 Mate 70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 리창 총리, 건설업 기술 혁신 강조 국무원 총리 리창은 중국 건축 과학기술 전시회를 시찰하며, 기술 혁신을 통해 건설업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택 건설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국민의 고품질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 6조 위안 규모의 지방채 발행 한도 배정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관련 의안을 승인한 후, 재정부는 6조 위안의 지방채 발행 한도를 각 지역에 배정했다. 재정부는 지방 정부가 신속히 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안정적으로 채권 발행을 완료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발행 작업이 시작되어 정책 실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3. 자본시장 개혁 가속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우칭은 홍콩거래소 상호연결 10주년 기념 포럼에서 자본시장의 개혁과 개
[더지엠뉴스] 중국이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올해 열린 APEC 경제 지도자 회의에서 공식 승인됐으며, APEC 회원국들의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을 위한 주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지역 내 경제 협력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중국은 이미 2001년과 2014년에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2026년에 세 번째로 APEC을 유치하게 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공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APEC 개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실현하고,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와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는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지역을 넘어서는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중국 외교부는 기대했다.
세계일보 구독 [더지엠뉴스] 주한국 중화인민공화국대사로 다이빙(戴兵·사진) 주유엔 중국 부대표 겸 특명전권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다이 부대사를 신임 주한 중국대사로 내정하고 최종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내정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한국 정부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청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7월 싱하이밍(邢海明) 전 대사가 이임한 뒤 공석 상태다. 1967년생으로 올해 57세인 다이 부대표는 안후이사범대학 외국어과를 졸업하고 1995년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사(한국 중앙부처의 ‘국’에 해당)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대사관과 싱가포르주재 대사관,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아프리카사장(국장)을 지냈고, 2020년 유엔 주재 대표부 부대사로 임명돼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양자보단 다자외교 전문가로 평가된다. 주유엔 중국대표부 대표는 한국의 차관급이고 부대표는 그 아래로, 차관보급에서 국장급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그간 주한대사로 부국장급이나 국장급을 파견해 왔는데, 이번 인사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이탈리아 문화협력기구회의 및 중국-이탈리아 대학 총장대화에 참석한 양측 대표들과 공동 회담을 가졌다고 중국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이탈리아의 천년 우호 교류의 역사는 양국의 끝없는 문화 교류를 자양분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 “사절들은 계속해서 양국 우호의 장을 써나가고 세계 여러 문명 간의 평등한 대화와 공동 발전의 모범을 보여줬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이탈리아 문화 협력 메커니즘은 양국이 서로의 나라에서 문화 및 관광의 해를 개최하도록 장려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우호 모델을 개척했으며 양국 대학은 광범위한 학술 및 청소년 교류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오늘의 세계는 격동과 변화의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다. 중국과 이탈리아는 고대 두 문명으로서 일어서서 사람을 교양하고 덕을 키우며, 넓은 인본주의적 정서로 인류의 운명을 지켜보고, 포용적인 마음으로 소외와 갈등을 초월하고, 화합의 비전으로 발전의 시너지를 모으는 것을 공동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
[더지엠뉴스]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10월에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하여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베이징 정부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표가 중국 경제의 중기적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중국의 비제조업 PMI도 50.2로 상승하여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다양한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8월과 9월에 진행된 기록적인 채권 발행이 정부 지출 증가로 이어지며 국내 소비를 촉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청년 실업률의 소폭 감소와 함께 소매 판매 및 공장 생산의 동반 증가도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부문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외부 수요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내외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재정 지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제에 기
[더지엠뉴스]중국이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관세 인상에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유럽 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며, EU는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이 불공정 경쟁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관세율은 최대 35.3%에 이르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심각하게 제한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EU의 결정을 보호주의적 조치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EU는 경제와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중국은 유럽산 브랜디, 돼지고기, 유제품 등 일부 주요 수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들 품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이는 유럽 내 농산업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유럽 내부에서도 이번 조치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부과를 지지했으나, 독일과 헝가리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독일은 자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무역 분쟁이
[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이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연다. 중국 상무부가 유럽연합(EU) 측에 중국산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에 대한 협의를 하자고 요청하면서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1월 4일~8일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12차 회의 중국 공산당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2차 위원장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에서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제안한 상무위의 제12차 회의 안건에는 국무원의 재정 업무 상황 보고서 검토가 포함됐다. ■리창 총리 “정책, 적시에 최적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경제 상황과 일련의 증분 정책 시행에 대한 연구를 교환하기 위해 국무원 집행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1년간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일련의 증분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책을 적시에 평가 및 최적화하며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거시적 통제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과 시장의 상호 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음반 시장 장악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진의 ‘슈퍼 참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다운로드’와 ‘싱글 세일즈’에 각각 9위,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곡은 진이 지난 1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로, 주요 차트 10위권에 자리하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기세를 자랑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오피셜 싱글 차트’ 38위로 13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지민은 이 차트에서 자신의 솔로곡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매주 경신하고 있다. ‘후’는 ‘싱글 다운로드’와 ‘싱글 세일즈’에서 지난 주보다 순위가 상승해 두 차트에서 모두 5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오디오 스트리밍’과 ‘스트리밍’에서는 각각 43위와 47위에 오르며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 ‘후’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이 곡은 18일 발표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0월 11일~17일)에서 3위를 유지하며, 13주 연속 ‘톱 5’를 지켰다. 또한 10월 17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