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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화)

‘구링과 맺은 인연’ 시진핑 주석, “중미 청년이 양국 발전에 기여”

구링위안은 1901년부터 전해지는 중미 우호 왕래 미담
시 주석 푸저우 당서기 때 이야기 듣고 美 중국으로 초청


화면 캡처 2024-06-24 182214.jpg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구링위안(鼓岭缘·구링과 맺은 인연)’에 서민을 보내 중국과 미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서신에서 백 년을 넘어서는 구링의 인연은 중국과 미국 인민들의 우호 왕래의 미담이라며 중미 각계 청년이 푸저우(福州)에서 구링(鼓岭)의 이야기를 회억하고 구링의 정과 인연을 이어가면서 중미 양국 인민들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킨 것을 기쁘게 봤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청년은 가장 생기 있고 꿈이 있으며 중미 관계의 미래는 청년에 있다중미 청년들이 깊이 있게 교류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며 공동으로 중미 친선을 전승하고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하며 세계 각국 인민과 함께 평화를 구축하고 진보를 추진하며 번영을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푸저우에서 개막한 2024구링위안중미 청년 교류 주간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푸젠성인민정부,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공동 개최한다.

 

구링위안 이야기는 19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보에 싸인 미국인 밀턴 가드너가 부모를 따라 중국 푸저우로 건너와 살다가 10년 뒤인 1911년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함께 돌아갔다.

 

가드너는 중국의 고원을 잊지 못했지만,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가드너의 부인은 중국인 유학생의 도움으로 남편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지역이 푸저우의 구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1992년 시진핑 당시 푸저우 당서기는 이 감동적인 인연을 듣고 가드너 부인을 중국으로 초청했다. 2012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 우호단체들이 연 환영오찬에서 구링 미담을 꺼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도 구링위안 행사에 축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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