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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일)

시진핑·마크롱, 양자관계의 전략적 안정 공고화 등 회담 성과

우주·농업·인문·녹색발전·중소기업 협력 등 18개 부서 간 협력 협의 체결
세계 모든 전쟁의 휴전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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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양자관계의 전략적 안정 공고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넓은 잠재력 발굴, ‘양방향인문 교류 가속화, 글로벌 협력에서 공감대 응집 등을 합의했다.

 

7일 중국 외교부와 외신에 따르면 유럽을 순방 중인 시 주석은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재방문을 환영한다중국과 프랑스 양측은 서로의 핵심 이익에 대한 상호 존중을 거듭 천명하면서 양국의 다층적, 다차원적 교류 루트를 잘 활용해 정책적 입장을 적시에 소통하고 조정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양자 무역 성장적 균형을 촉진하고 식량·금융 등 영역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항공우주·민간 원자력 등 영역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혁신을 추진하고 발전 전략 매칭을 강화하며 친환경 에너지·스마트 제조·바이오 의약·인공지능(AI)·3자시장 등 신흥 영역의 협력을 넓힌다는 내용도 담았다.

 

시 주석은 중국 측은 이미 제조업 진입을 전면 개방했고 앞으로 통신·의료 등 서비스업 시장의 진입 개방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양측의 상호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상대 국가 기업에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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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와 우주·농업·인문·녹색발전·중소기업 협력 등 18개 부서 간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아울러 양측은 중국-프랑스 문화 관광의 해를 계기로 교육·스포츠·영화·드라마·청년·지방 등 협력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면서 향후 3년간 중국 유학 프랑스 학생 1만명 돌파, 유럽 청소년의 중국 방문 및 교류 규모 2배 확대 추진을 목표로 잡았다.

 

시 주석은 중국은 프랑스 파리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지한다면서 더 많은 프랑스인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프랑스 등 12개국 국민에 대한 중국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을 내년 연말까지 연장하고 상하이~마르세유 직항 노선 증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등 영역의 협력을 심화하고 AI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 금융 체계 개혁 등 영역에서의 대화 강화를 약속했다. 중국 측은 프랑스 측의 2025년 유엔(UN) 해양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지지하고 양국 국가공원과 자연보호구의 결연을 장려한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세계 모든 전쟁의 휴전도 제안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에 있어 가자지구의 즉각적·전면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촉구한다팔레스타인의 유엔 정식 회원국 가입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민족의 합법적 권리 회복을 지지하며 두 국가 해법을 재시동해 중동지역의 장기적 평화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우크라이나를 놓고는 중국은 위기 제조자가 아니며 당사자나 참여자도 아니지만 강 건너 불구경하지 않고 평화 실현을 위해 줄곧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용해 제3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먹칠하며 신냉전을 부추기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신냉전은 중국 고립 전략을 쓰는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를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 주석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어떤 충돌도 결국은 협상을 통해 해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역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됐다면서 우리는 각 측이 접촉과 대화를 재개해 상호 신뢰를 점진적으로 쌓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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