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32.0℃맑음
  • 강릉 33.9℃맑음
  • 서울 32.7℃맑음
  • 대전 32.8℃맑음
  • 대구 31.6℃맑음
  • 울산 31.0℃맑음
  • 광주 32.3℃맑음
  • 부산 31.5℃구름조금
  • 고창 33.1℃맑음
  • 제주 29.9℃구름조금
  • 강화 30.8℃맑음
  • 보은 30.5℃맑음
  • 금산 30.8℃맑음
  • 강진군 33.3℃맑음
  • 경주시 31.9℃맑음
  • 거제 29.1℃구름조금
기상청 제공

2025.07.27 (일)

농산물 소비 늘리겠다…中 10개 부처 공동 실행계획 발표

지리표·전자상거래·가공식품·관광까지 소비 촉진 전방위 대책 제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농업농촌부를 포함한 10개 부처가 27일 ‘농산물 소비 촉진 추진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며, 녹색 고품질 농산물 공급 확대와 유통망 개선, 브랜드 육성, 온라인 소비 강화, 문화관광 연계 등 전방위 조치를 담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지리표시를 포함한 ‘삼품일표’ 농산물 생산 기반과 인증 체계 강화, 품종 개량과 품질 등급 분류, 고품질 쇠고기와 과일 등 품목별 기준 제정이 추진된다. 스낵류, 음료 등 기능성 신가공식품 개발도 포함된다.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식문화 상품화, 전통 수공예 가공 체험 확대도 권장된다.

 

오프라인 유통 강화를 위해 농가 수확절 등 지역 축제와 전시회를 소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도농 간 유통망 개선, 농산물 시장·콜드체인 인프라 확대, ‘야채 바구니’ 같은 유통 모델도 확산시킨다. 채소시장과 슈퍼마켓의 표준화 전환도 동시에 추진된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인터넷+농산물’ 전략과 디지털농업 진흥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실시간 커머스, 지역 앵커 발굴, 알고리즘 최적화, 고품질 상품 가중치 강화 등 플랫폼 개선이 병행된다. 라이브방송을 통한 지역 특산물 홍보도 강화된다.

 

성 간 유통 협력도 핵심 축이다. 동부 8개 성과 서부 10개 성의 직거래 체계를 구축하고, ‘남북 채소’, ‘서동 과일’ 유통망을 형성하며, R&D와 물류를 포함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빈곤지역 농산물은 북상 유통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평가 인증 비용 감면, 공공조달 연계 정책도 추진된다.

 

건강 소비 확대도 포함된다. 학생과 노약자를 위한 영양식단 보급, 두유 소비 장려, 단백질·식이섬유 섭취 캠페인, 국산 우유 홍보, 건강식생활 공익 캠페인 등이 전국 단위로 전개된다.

 

농업 브랜드 정책도 정비된다. 고품질 브랜드 육성 대상 지정,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전용 구역 구축, 생방송 마케팅 지원, 성급 브랜드 카탈로그 발행, 브랜드 스토리 홍보가 포함된다. 도시 연합 소비 이벤트도 병행된다.

 

농촌관광과 소비 연계도 강화된다. ‘사계절 농촌여행’, 레저 농업 명소 확대, 농산물·음식·수공예를 포함한 복합 콘텐츠 개발, 무형문화유산 소비 촉진, ‘마을 풍’ 테마 문화행사, 농업유산 상품화 등 문화관광 융합 모델이 제시됐다.

 

무역과 연계한 소비 촉진도 명시됐다. 수출 우수 제품의 내수 판매 확대, 국내외 통합 전시회 개최, 가공·무역 기업의 국내 판로 확보 지원, 국내외 동일기준 인증 추진 등 유통 체계 통합도 가속화된다.

 

정부는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재정·금융 지원, 품질관리 시스템 개선, 시장감독 강화, 소비환경 최적화, 정책 실행 조직 구성 등을 명확히 했다. 유통 전 과정에 걸친 규제와 품질 이력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