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중동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외교부는 군사적 충돌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해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분쟁 발생 직후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오만 등 역내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각국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상황 악화를 막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적 충돌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으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궈 대변인은 “중국은 중동 평화와 안정을 앞당기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건설적 역할을 한층 전면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연이어 중동 주요국과 고위급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중재자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갈등 완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다각적 외교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