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S급 스타’로 불리던 김수현이 이미지 추락과 함께 광고 계약 해지, 방송 출연 중단, 팬미팅 취소 등 연이은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26일 기준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026만 명으로, 이달 초보다 약 100만 명이 감소했다. 특히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과 편지가 공개된 후, 이틀 만에 64만여 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새론 유족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수현은 초반에는 교제 자체를 부인하다, 이후 성인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말을 바꿨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등 주요 브랜드들이 일제히 계약을 종료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의 모델료는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원 수준이며, 위약금은 최대 계약금의 3배까지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위약금 총액은 2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은 일정을 조정한다는 명분 아래 사실상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연기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드라마 '넉오프'는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고, 김수현이 출연했던 예능 ‘굿데이’는 방송 편집 및 결방이 결정됐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넉오프'가 공개되지 못할 경우 제작사 측이 김수현에게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위약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미성년 교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