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30 (금)

“커피로 수명 연장?” 하버드 연구, 건강한 음용 시간 제안

낮 12시 이전 커피 섭취, 심장 건강 및 사망률 감소 효과 입증



1000014581.jpg

 


[더지엠뉴스]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침의 필수품이자 활력을 주는 음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하버드 대학 연구는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심장 건강을 지키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 연구팀은 약 10년간 4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해, 낮 12시 이전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더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커피의 건강 효과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낮 12시 이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유익하다. 이는 오후 이후의 커피 섭취가 생체 리듬을 방해하고 멜라토닌 수치를 낮춰 산화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시간대에는 염증 지표가 높아 커피의 항염증 효과가 극대화되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과 폴리페놀은 심장을 보호하는 핵심 성분이다. 카페인은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해 심장으로의 혈류를 개선하며,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과 염증 완화 효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적당한 커피 섭취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관상동맥질환 및 부정맥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건강상 이점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결과 하루 2~3잔의 무가당 커피 섭취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 이상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나 임산부는 커피 섭취량과 시간을 더욱 신중히 조정해야 한다. 하버드 연구팀은 커피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의 상황에 맞춘 섭취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