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첨단 칩 사용 제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무역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침은 화웨이 ‘어센드’ AI 칩을 비롯한 중국산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하는 행위를 사실상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등 첨단기술을 개발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수출통제 조치를 남용해 중국 기업을 억제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과 중국의 발전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정책이 사실상 특정 국가에 대한 차별적 제한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협조하거나 이를 시행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을 포함한 국내 법률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더지엠뉴스]미국과 중동 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가 152억 달러(약 1100억 위안)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14일 중국 금융시장에 따르면, TSMC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고급 공정 구축과 封装(봉합) 기술 확대, 공장 및 설비 투자 등 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자본 예산을 통과시켰다. 1분기 영업이익은 3615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4월 단일 월 매출도 전월 대비 22.2% 늘어난 3495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트럼프가 중동에 대한 기술 수출 정책을 대폭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5% 이상 급등했다. TSMC의 미국 내 공장 건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들이 생산라인의 상당 부분을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공장은 조기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와 3나노, 2나노 공정
[더지엠뉴스]중국 A주 시장에서 기술주가 다시 한번 강세를 보이며 통신, 전력장비 등 주요 섹터가 장 초반 1% 이상 상승했다. 8일 중국증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AI 칩 수출 제한 정책을 단순화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AI 관련 종목들이 대거 반등했다. 미국 측은 “기존 규제가 과도하게 복잡하고 관료주의적이어서 혁신을 저해한다”며 새로운 단순화된 규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곧바로 기술주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A주에서 엔비디아 테마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광전모듈 기업 중에서는 신이성(新易盛, 300502)이 다시 100위안대를 회복하며 10% 넘게 급등했고, 중지서창(中际旭创, 300308)은 8% 이상 상승했다. 또 다른 광통신 기업 텐푸통신(天孚通信, 300394) 역시 6% 이상 상승하며 랠리에 합류했다. 중소형 기술주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가오처(高测股份, 688556), 신레이(鑫磊股份, 301317), 화우(华伍股份, 300095) 등은 상한선인 ‘20cm’ 급등을 기록했다. 특히 신레이는 1분기 순이익이 3015.05% 폭등하며 주당 PER이 2.3배에 불과해 ‘초저평가 성장주’로 분류
[더지엠뉴스]미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화웨이의 기술적 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7일 중국 정부와 언론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 2025'에 참석해 AI 칩의 글로벌 공급 상황과 관련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가 자국 기업의 시장 기회를 스스로 축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제품 공급을 멈춘다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고, 그 중 하나가 화웨이"라고 언급했다. 황 CEO는 화웨이를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지칭하며, 미국이 빈자리를 남기면 화웨이가 이를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미국 기술 위에 구축돼야 하며, 미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미국의 수출 제한 정책이 중국 시장을 화웨이 같은 기업에 넘기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젠슨 황은 중국 AI칩 시장이 몇 년 안에 500억달러(약 69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며, 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철수한다면 막대한 기회를 잃는 셈이라고 주장
[더지엠뉴스]중국의 대표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100'을 대체하기 위한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르면 5월 말 자사의 신형 AI 칩인 '어센드(Ascend) 910D' 샘플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910D 개발 초기 단계에서 중국 기술 업체들과 협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신형 칩이 엔비디아 H100보다 성능이 우수할 것으로 화웨이 측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앞서 '910B'와 '910C' 칩을 출시한 바 있으며, 910C는 910B 프로세서 두 개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다. 로이터 통신은 화웨이가 910C 제품을 고객사에 이르면 5월부터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910C 샘플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기업에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이미 일정량이 납품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 국영 통신사 및 바이트댄스(ByteDance)와 같은 민간 AI 기업에 910B와 910C 칩을 80만 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