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가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핵심 자금 유입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주식과 채권, 원자재를 가로지르는 ETF 자금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중국 금융시장의 자본 배분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ETF 시장의 총 규모는 12월 26일 기준 6조 300억 위안(약 1,244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에서도 중국 자본시장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 속도로 평가된다. 연말로 갈수록 자금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12월 셋째 주 한 주 동안에만 ETF 시장으로 2,004억 위안(약 41조 원)이 순유입되며, 단기 변동성 국면에서도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는 단기 차익 거래보다 장기 자산 배분 수단으로 ETF를 활용하는 투자 성향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ETF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식형 ETF 규모는 3조 8,500억 위안(약 794조 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약 64%를 차지했다. 채권형 ETF 역시 8,000억 위안(약 165조 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홍콩이 전 세계 최초로 법정화폐 기반 안정코인(스테이블코인)의 종합 규제체계를 법제화하며, 금융·핀테크 업계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안정코인 조례’가 공식 법률로 채택된 가운데, 주요 펀드운용사와 글로벌 금융사들이 공동으로 이코화폐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샤펀드(香港), 비자(Visa), 호주·뉴질랜드은행(ANZ), 피델리티인터내셔널 등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추진 중인 'e-HKD+' 2단계 파일럿의 중간 보고서를 공동 발표하고, 대규모 토큰화 자산 결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HKD+’ 프로젝트는 토큰화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불 인프라를 실험하는 사전 규제 샌드박스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토큰화 예금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다룬다. 특히 이번 2단계 실험에선 ‘프로그래머블 결제’, ‘자산 토큰화 결제’, ‘오프라인 지불’ 등 3대 시나리오를 중점 검토했으며, 화샤펀드(香港)는 ANZ 및 Visa와 협력해, 토큰화된 은행예금을 활용한 자사 펀드 거래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샤펀드 디지털자산 담당 책임자인 주하오캉은